엄마가 오늘 조금전에 갑상선수술이 끝났어요.
제가 나이가 50이 넘고, 엄마가 80이 가까우셔도 엄만 저에게 큰울타리이고 절대적인 존재네요. 그래서, 너무 슬펐고, 마음이 아프지만 꼭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내일 병원가려하는데, 아무거나 드실 수 있을까요?
무얼 준비해가면 좋을까요?
갑상선암이 모두 착한암이 아니니 건강검진 제대로! 열심히 해야 하겠습니다.
엄마가 오늘 조금전에 갑상선수술이 끝났어요.
제가 나이가 50이 넘고, 엄마가 80이 가까우셔도 엄만 저에게 큰울타리이고 절대적인 존재네요. 그래서, 너무 슬펐고, 마음이 아프지만 꼭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내일 병원가려하는데, 아무거나 드실 수 있을까요?
무얼 준비해가면 좋을까요?
갑상선암이 모두 착한암이 아니니 건강검진 제대로! 열심히 해야 하겠습니다.
증상이 있으셨나요?
어떻게 발견하시게 되었는지..
어머님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초음파검사로 알게 되었어요.
초음파도 꼭 필요한 검사인 것같습니다.
다 먹었어요. 돌아다니기도 하고
저는 전절제하고 당일날 3시쯤 수술 끝났는데
저녁에 혼자 일어나서 밥먹고 씻고 잤어요
다음날 아침부터는 밥먹고 씻고
수액 끌고 운동했어요 ㅎ
못먹게 하는거 없더라구요
금방 회복하실거에요
수술 당일에 성인용 기저귀가 절실했었는데..
방광도 마취되어서 오줌을 짜내야 했어요.
마려워도 안 나오는 상태.
변기 깔고 소변 보는데 미치겠더라고요.
움직이지 말래서 수술받고 하루는 누워있어야 했어서.
오늘은 옆에 봐주실 분이 계시겠죠?
입이 말라서 데스크에 가습기 요청하니 여분 있다고 해서
틀고 가제 붕대 적셔서 입에 물고 그랬어요.
목이 아파서 퍼먹는 아이스크림 먹으니 좀 낫고.
뭘 드시고 싶은지 여쭤보세요.
3일 지나니 살만했어요.
요즘은 수술법이 다양해져서
입 안으로 수술 받기도 하고
로봇수술 많이 받아서
해당이 안되는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빨리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엄마가 말씀하기 힘드실까봐 전화안드렸는데, 좀있다 통화해봐야겠어요.
간호간병통합이라 보호자가 옆에 있을 수 없다하네요.
평소 차가운 거 싫어하시는 분 아니면
아이스크림, 샤베트 같은 거 목 열감 가라앉히는 데 좋습니다.
맛있는 아이스크림 조금씩 골고루 공수하세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