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혼자 농사짓고 고생많이 하셨던
78세 친정엄마가 집안에서 고관절이 골절되어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을 하셨습니다.
친정은 지방 소도시고
수술은 인근 중소 도시에서 했습니다.
01.11일 입원
01.14일 수술 후 3일차 되셨습니다.
현재 간호간병통합 병동에서 입원 중이셔서
수술한 도시에 사는 자녀가 매일
한번씩 병원 방문하고
타 지역 멀리 사는 자녀는 주중에 한두번
다녀온 상태입니다.
수술하고 입원해있는 병원은 알기로는 2주정도
입원이 가능한 걸로 알아서
다음주면 퇴원을 해야 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친정엄마의 거취 문제를 미리 고민하고 계획해야
할 거 같아서 여러 상황을 고민 중에 있어요.
시골집은 친정엄마 혼자 지내신 곳이고 아주 시골이라
다음주에 병원에서 걷기 운동을 살짝 하신다고 해도
바로 집으로 퇴원은 안돼는 상황입니다
어느정도 일상 생활이 회복될 정도까지는 재활을 하시고
혼자 시골집에 생활이 가능한 상태가 되면 그때
시골집으로 가셔야 할 것으로 생각되고요.
병원에서 퇴원하면 재활병원으로 옮겨서 그곳에서
보름이든 한달이든 재활을 하시게끔 하고
그 다음을 계획해야 하는데요.
-1. 시골집으로 가셔서 생활이 가능 할때까지 재활병원에서 재활을 하시게끔 한다
( 이경우 재활병원비나 간병비가 상당해서 자녀 넷이 나눈다고 해도
개월수가 길어지면 부담일 수 있다)
-2. 어차피 계속 생활하셔야 할 곳이 시골집이므로 재활병원에서 1달 재활하시고
바로 시골집에서 적응하실 수 있게 시골집에서 생활하시게 하고 간병인을
구한다. (시골이라서 시골집에서 상주하며 돌볼 간병인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기도해요)
-3. 재활병원 한달 후 자녀들 집에서 한달씩 돌아가며 모시면서 재활을 돕는다
어느 가정에서 계속 모시고 살 수는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가장 서로에게 도움되고 좋은 방향으로 고민하고 결정을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