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화'가 왜 일어나느냐 하면
'내가 옳다'는 생각이 강할 때
상대가 인정을 안 하면 화가 나거든요.
사실은
'자기 자신에게 사로잡히는 것'
일을 잘하려고 하다 보면
"안 돼! 왜 그래!" 하기 쉽단 말이에요.
잘하려고 하는 '집착'
이 '화'를 오래 간직하고 있으면 손해잖아요.
'내가 사로잡혔구나' 하고
금방 내려놔야 돼요.
요즘 사람들이
스트레스, 화가 많은 이유가
유튜브를 많이 보지 않습니까
비슷한 것만 계~~속 나오니까
자기 세계에 갇히는 거예요.
노인과 젊은 세대도
각자 세대 것만 보니까
자기가 '옳다'는 생각을 방어하는 쪽으로
두터워지는 자기확신
https://www.dmitory.com/issue/349574071
제가 제 경험을 통해서
반추해 보니까.
내 말을 잘 듣다가
나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
라고 말하는 것은 괜찮았지만
뭐랄까
내가 하는 말이
대부분 받아 들여지지 않는 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표정이나 목소리나 등등에서)
짜증이 확~~올라오면서
그때부터는 대화를 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내 말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내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이런 저런 말 안 해도 될 말까지
다~~가져다 붙이고 하면서
내 논리를 정당화 하려고 엄청 노력하고 에너지를
쓰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내 말이 안먹힌다 싶으니까
그때부터는
상대방을 탓하게 되고
화가 막 올라 올라 오는 원인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