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재주 없는 사람이 미용사 할수 있을까요?

재능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25-01-17 07:49:52

미용시험에 합격해서 인턴생활 한달째인데요.

남자 20대 후반 이에요.

교육을 10명이 받는다면 그중에서 제일 느리고

잘 안된다고 합니다. 물론 나머지는 여자라서 다들 잘

한다고 합니다. 본인은 확실히 남들보다 손이 서툴러서 힘이들고 재능이 없는거 같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합니다.

이런사람도 열심히 노력하면 어느정도 까지는

잘 할수 있는 미용사가 될수 있을까요?

IP : 221.165.xxx.17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5.1.17 7:52 AM (1.227.xxx.55)

    재주가 모자라도 본인이 하고픈 열정이 있어야 될텐데
    그게 아니라면 힘들지 않나요.

  • 2. ㅡㅡㅡㅡ
    '25.1.17 8:04 AM (61.98.xxx.233)

    숙련직이라 노력여하에 달려 있어요.
    가발로라도 죽어라 커트, 펌롯드말기,
    염색약 바르는거 연습해 보고,
    다 하는 방식과 요령이 있어요.
    그래도 안되면 관두라 하세요.

  • 3. 원글
    '25.1.17 8:05 AM (221.165.xxx.171)

    열정은 있는데 미용스텝 일이 여러모로 녹록치 않으니
    많이 힘들어하고 지쳐 하네요.
    저는 엄마입장 인데 일년만 견뎌보자고 결정하자고 하는데
    정말 많이 힘들어 보여요. 재능이 없으니 더 어렵겠조.

  • 4.
    '25.1.17 8:05 AM (211.235.xxx.253) - 삭제된댓글

    미용실은 서비스직이라 눈치 100단도
    기술 없으면 버티기 쉽지 않죠..

    2시간 거리, 3시간 거리 미용실도
    몇 십만원 비용도
    모두 남들과 다른 기술때문에 가는거라..

    스피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시대와 따를 트렌드 플러스
    얼굴형에 따른 디자인 터득해야
    고객들이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은 스타일링 할 수 있어요.

  • 5.
    '25.1.17 8:06 AM (211.235.xxx.253)

    미용실은 서비스직이라 눈치 100단도
    기술 없으면 버티기 쉽지 않죠..

    2시간 거리, 3시간 거리 미용실도
    몇 십만원 비용도
    모두 남들과 다른 기술때문에 가는거라..

    스피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시대에 따른 트렌드 플러스
    얼굴형에 따른 디자인 터득해야
    고객들이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은 스타일링 할 수 있어요.

  • 6. 원글
    '25.1.17 8:06 AM (221.165.xxx.171)

    숙련직 정말 힘이되는 말씀이네요.
    감사 합니다.

  • 7.
    '25.1.17 8:08 AM (124.62.xxx.147)

    그런데 이제 한 달이잖아요. 지금은 그냥 견디는 게 맞는 시기아닐까요? 직군을 떠나서요.

  • 8. Mmm
    '25.1.17 8:09 AM (72.73.xxx.3)

    남자미용사들은 손힘이 좋아서 매직이나 머리감기기, 파마 롯트 말기
    드라이 빨리 해주기 등등 장점이 많아요.
    저는 머리숱 많고 길어서 여자미용사들이 힘들어해서
    솜씨는 좀 덜해도 남자미용사한테 가요

  • 9. 원글
    '25.1.17 8:14 AM (221.165.xxx.171)

    사실 미용시험도 남들보다 10배는 죽어라 노력해서
    합격 했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눈썰미도 재능도 그닥 인거
    같은데 본인이 꼭 해보고 싶어해서 저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데 견뎌 보자고 해야하나 고민이에요.

  • 10. 앞으로
    '25.1.17 8:17 AM (72.73.xxx.3)

    노령화 사회고 할머니들이나 중장년층 여성들이 주고객층이 될거에요
    조금 서툴러도 젊은 남자 미용사 자체가 희소성도 있고
    아줌마 고객들이 젊은 남자 미용사 은근히 좋아해요 (간식 싸들고 가고 커피 사가고 그런거 많이 봤어요 )
    염색약 바르는 기술이랑 머리 감겨줄때 서비스로 시원하게 맛사지 하는 기술. 꼭 익히라고 하세요
    그리고 미용은 평생 해도 힘들어요. 머리 잘하는데도 그냥 본인이 체력 딸리고 힘들어서 그만두는 친구들 많아요.

  • 11. 원글
    '25.1.17 8:18 AM (221.165.xxx.171)

    남자 미용사의 장점도 있군요.
    좋은 댓글들 아이한테 꼭 전달하고 잘 되면 좋겠어요.
    나이도 있으니 그만두면 또 막막 해서요

  • 12. ...
    '25.1.17 8:20 AM (221.140.xxx.68)

    최소 3개월은 아무 생각없이 견디라고하세요.
    곰이 사람되려면 100일이 걸리듯이
    기술도 마찬가지죠.

    디자이너에게 지적 많이 받아도
    의연하라고 하세요.
    1개월만에 재능을 어찌 알겠어요.

  • 13. 원글
    '25.1.17 8:23 AM (221.165.xxx.171)

    저도 교육비, 재료비,.. 들어간 돈도 있고
    지금은 도시락까지 싸주고 있는데 견뎌야죠

  • 14. 그리고
    '25.1.17 8:23 AM (72.73.xxx.3)

    가족이랑 친구들이 미용쪽에 많이 있었는데
    여자들은 체력 문제 임신육아 등등 문제로 그만두고 자주 옮겨다니고
    그냥 본인이 힘들어서 그만두기도 하고 그래요
    머리 잘한다고 끝까지 남는게 아니라 끈기와 체력이에요
    단골확보를 위해서는 친절함도 필수에요. 아무래도 주 고객층이 여자다보니.
    본인만의 서비스 필살기를 키우라고 하세요.
    갠적으론 머리 잘 헹궈주고 시원하게 말려주고 손힘이 달라서 선호해요
    여자미용사들은 염색이나 파마 끝나고 머리 감겨주고 스타일 만들어 줄때쯤은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여 못가요.

  • 15. 이뻐
    '25.1.17 8:24 AM (211.251.xxx.199)

    기술도 기술이지만 서비스직의 일부라
    사람상대가 힘들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기술습득전엔 내맘대로
    근로자 입장이라 사람 상대안할수는
    없으니 기술습득 우선시하고
    나중에 독립하면 내 취향에 맞게 개업할수 있으니 자제분 포기하지 않게 독려해주세요

    그리고 유튜브 보면 같은 미용하긴 하지만
    틈새로 탈모를 위한 미용같은걸로
    대박 나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런 틈새도 한번 알아 보라하세요

  • 16. ㅇㅇ
    '25.1.17 8:25 AM (49.164.xxx.30)

    저희언니요..저희집이 다 손재주 꽝인데..
    언니가 30에 시작했거든요. 늦게시작해
    고생많이했는데..지금 큰미용실체인 원장이에요.30후반에 본인 미용실 작게하다 40에
    차렸고..지금 40후반..잘됩니다. 손재주보다
    성실,끈기에요

  • 17.
    '25.1.17 8:28 AM (220.117.xxx.26)

    손재주 없는데 취미로 미용 컷트 배웠어요
    정말 가볍게 배우는데도 따라가기 힘드니
    스트레스 엄청나요
    자존감 팍팍 무너지고 왜 이거밖에 안되지
    세상에 나는 쓸모없어 이걸 숨쉴때마다 느껴요
    그만두라해요 1년 버텨도 발전 없어요
    왜 버텨야 하는데요 ? 힘들게 됐으니 ?
    네가 하고싶어 했으니 ?
    그런건 부모가 오기 1년 버티라는거 밖에 안돼요

  • 18. ..
    '25.1.17 8:30 AM (117.111.xxx.115)

    주변에 스스로 손재주 없다고 인정하는 사람 있는데 미용실 해요.
    어쩌다 보니 나이 들어서 그 길로 갔는데 처음엔 많이 힘들어 했어요.
    손도 느리고 체력도 없고 그래요.
    그래도 먹고살아야 하니까 버텼고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성실한 사람이라서 그게 큰 장점이 됐어요.
    동네에서 미용실 하는데 할머니들이 너무 좋아해서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해요.

  • 19. 원글
    '25.1.17 8:30 AM (221.165.xxx.171)

    바쁜시간에 댓글 주시는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 20. ㅡㅡㅡㅡ
    '25.1.17 8:40 AM (61.98.xxx.233)

    겨우 한달인데 포기는 이르죠.
    자격증도 남들보다 노력해서 어렵게 따냈으니
    실전에서도 더 노력하면 잘 할 수 있어요.
    재료비 너무 비싸고 많이 드니까
    당근에서 시험 후 일괄처리하는
    가발 무료나눔이나 저렴하게 왕창 구매해서
    죽어라 연습하라 하세요.
    미용학원이나 미용실에서 가발을 너무 허트로 사용하고
    버리더라고요.
    가발은 롱기장에서부터 빡빡 미는 삭발까지
    가발 하나로 최대한 여러 디자인 연습하면서 알뜰하게 사용하면 비용절약 많이 됩니다.
    컷트는 유튜브 동건쌤, 나는 미용사다
    무한반복 시청하면서 스스로 공부하고 연습하고요.
    연습만이 살길이고,
    연습해서 손에 익으면 그때부터는 절로 되는거죠.
    서비스업종이다보니 외모 관리도 중요하고,
    항상 밝고 친절하고 기본정도 실력 갖추면
    1인 미용실 차려도 먹고 삽니다.

  • 21. 몸매
    '25.1.17 8:43 AM (72.73.xxx.3)

    몸매관리 철저히
    피부관리도 하고요. 외모관리는 너무나 필수에요
    실버계층이면 실버, 탈모면 탈모 .. 전문영역 정하고 틈새시장을 중점으로 하세요.

  • 22. 저도
    '25.1.17 8:51 AM (124.49.xxx.205)

    성실과 끈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오래 하다보면 기술은 늘구요 습득속도도 나중에는 빨라져요 처음에는 아무래도 여자친구들보다 느리죠 여자를 상대로 하는데요. 나중에 어느정도 기술 익히고 바버샵해도 괜찮을 거에요. 요즘은 남자들도 다운펌 많이 하거든요. 멋에 관심 많구요. 기우샘 보니까 친하고 센스있는 제자도 6.7년씩 스텝시키면서 그걸 견디고 나서 디자이너로 승급시키던데요. 그만큼 인내의 시간도 필요하죠. 어머니도 아드님도 잘 해내실 것 같아요.

  • 23. 자주보는
    '25.1.17 9:46 AM (112.186.xxx.86)

    미용인 인스타 있는데 연습만이 살길이라고 항상 말해요.

  • 24. ...
    '25.1.17 9:55 AM (14.42.xxx.34)

    미용사도 정말 여러가지 타입이 있으니까요. 스타일링을 잘해서 기본 미용은 잘 못해도 연예인들 담당하는 사람들도 있고 트렌디한 머리 잘해서 청담동 이런데서 잘 나가는 사람도 있고. 손재주가 없지만 성실함 하나로 동네에 단골 손님들 위주로 오래오래 하는 사람도 있고.
    동일하게 필요한 건 근성과 끈기 그리고 노력, 체력이니까. 무조건 견디고 오래하면 잘 하더라고요. 의지만 있다면 격려해주시고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추게 도와주세요.

  • 25. 원글
    '25.1.17 10:08 AM (14.35.xxx.36)

    감사합니다.
    아이가 외모는 되는데
    한가지 끈기가 없어요. 어제도 저는 난 느릴뿐이고 잘할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라. 죽기 살기로 해봐라
    했더니 어떻게 죽기살기로 하냐
    당장 그만두면 고졸에 정말 희망이 안보여요.
    여기 써주신 댓글모두 아이에게 전달해 볼게요.

  • 26. ...
    '25.1.17 12:11 PM (122.37.xxx.108)

    유명한 가발회사에 미용사는 주로 단순한 미용일에 속하고
    주로 덜 까다로운 연령대 있는 남자 고객이고
    고전적으로 시술하니
    손재주 부족한 남자 미용사가 적응하기엔 좀 나을듯.

  • 27. 조카애가
    '25.1.17 9:08 PM (1.231.xxx.8)

    미용고 졸업하고 처음에 머리 감겨주는 보조부터 시작했는데 1년동안 버틴 사람이 자기뿐이었대요.
    그렇게 한발짝 한발짝 버티더니 점점 스텝으로 업그레이드 되더니 작년에 개업을 했어요. 사장님으로 점점 자리잡는 것 같아서 너무 대견해요.
    조카지만 배울 점이 많더라구요.
    어려운 길이 안 끝날 것 같아도 하다보면 그 다음이 있더라구요. 조금 늦더라도 고되더라도 버티는 것 그것도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팁인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935 체포적부심 기각 판사 참수 예고 수사착수 18 ... 2025/01/17 2,682
1676934 시도때도 없이 콧물 이거 노화죠 ㅠㅜ 14 뎁.. 2025/01/17 2,241
1676933 최상목 대행 "다음 주 트럼프 신정부 출범…면밀히 모니.. 9 .. 2025/01/17 1,321
1676932 尹, 구속 기로 /펌 jpg 7 이렇답니다 .. 2025/01/17 3,161
1676931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 돌아가셨네요 8 2025/01/17 1,864
1676930 윤지지자/홍콩 취재진 공격적으로 위협 15 0099 2025/01/17 1,232
1676929 “윤석열 구속영장 막겠다” 법원 막아선 20대 남성 체포 9 저런 2025/01/17 2,693
1676928 연말정산 대학생 아이 학비 4 .... 2025/01/17 1,241
1676927 나솔사계 미스터배 5천도 없으면서 결혼 프로에 나온것은 7 2025/01/17 2,553
1676926 이석증 이눔아 ㅠㅜ 12 노루 2025/01/17 1,582
1676925 갑자기 발 딛을 때 3, 4번 발가락이 찌릿하게 아파요 ㅜㅜㅜ.. 9 ㅜㅜㅜㅜ 2025/01/17 741
1676924 서울구치소 오늘 아침 식단 13 . . . 2025/01/17 3,149
1676923 윤 옹호자들은 왜 자꾸 계엄이 고유권한인데 뭐가 문제냐고 19 논리가 2025/01/17 1,825
1676922 어제 헌재변론에서 윤측 변호사가 8 아니 2025/01/17 1,407
1676921 김건희는 원래 말랐음 10 ... 2025/01/17 3,318
1676920 김민희 임신 6개월..자연임신했다네요 90 축하 2025/01/17 23,072
1676919 장도리 카툰 - 구속열차 1 한명자리비워.. 2025/01/17 1,128
1676918 뮨파들 지금 심경 어떤지 궁금하네요. 9 궁금 2025/01/17 688
1676917 패딩좀 봐주세요 4 ㅁㅁ 2025/01/17 1,109
1676916 내란우두머리 윤석열 구속 내란수괴 사.. 2025/01/17 368
1676915 정태택님이 명신에게 보내는 축하메시지 7 빵빵 2025/01/17 1,976
1676914 홍샹뱅크 eAdvice Service 이것도 피싱.. 2025/01/17 179
1676913 이재명 정부 정책에 숟가락 얹나요? 얍삽 20 .... 2025/01/17 1,566
1676912 세탁한 야구모자 살리는법? 8 ... 2025/01/17 861
1676911 챗GPT 웃기는 녀석(?)이네요 9 ,, 2025/01/17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