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여권 대선주자 1위?···“극우 과표집 증거” 분석
여권은 김 장관의 높은 지지율에도 대선주자로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 분위기다. 중도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장관이 후보가 되면 중도에서 누가 우리 당을 찍겠나. 대선은 해보나 마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경우 김 장관의 중도층 지지율은 4%, 진보층 지지율은 2%에 불과했다.
일각에서는 김 장관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점이 강경 보수층 과표집의 증거라는 주장도 나온다. 한 여론조사 업체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하면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극우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과표집되는 경향이 크다”며 “심지어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서도 여론조사를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극우층은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진보 진영을 “좌빨”이라고 지칭하는 이들의 “여론조사에 적극 응답하세요. 연령은 가능하면 50대 이하로”라는 독려글이 다수 게재돼있다.
https://m.khan.co.kr/article/202501161646001/?kref=rta#c2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