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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6년이 됐어요

..... 조회수 : 2,818
작성일 : 2025-01-16 03:36:33

약간 우울증일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과거에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게 버텨와서

제가 망가진것 같아요 ㅜㅜ

아빠의 성추행..

엄마의 무시무시했던 학대수준의

체벌..

이후 집에서 벗어나고 몇년간 행복했다가 

이상한 배우자 만나서  정신적인 시달림

맨날 폭팔하고 뭐 잘못돼면 무조건 제탓 

외국에서 정신적으로 죽을만큼 힘들었던 결혼생활.. 

세돌 안됀 아이 데리고 이혼 결심하던 그때  일 못구하먼 차라리 죽어버리자 마음까지 먹었던 ..

기적적으로 일 구해서 6년이상을 아이키우고 너무 힘들게 살아오다보니 마음속에 어릴때부터 쌓여온 화가 많이 더 쌓여었나봐요 ㅜ 

 

 상사랑 면담을 하다가 저에게 감정 조절이 좀 필요할것 같다는 소릴 들었어요  좀 슬퍼요

저도 정신적으로 행복해지는 날이 올까요 

IP : 172.226.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6 3:41 AM (182.221.xxx.38)

    외국이라도 심리상담 테라피 추천해요
    선진국은 일년에 10회정도 지원도 되던데
    지속적으로 속 이야기 털어놓고 정리하는 작업이 휴식, 여행, 휴가보다 더 필요하고 효과좋아요

  • 2. ....
    '25.1.16 3:47 AM (72.38.xxx.250) - 삭제된댓글

    가까이 있으면 안아드리고 싶네요
    쓰신 글만 읽어도 너무 힘든 인생을 사셔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사람을 우선 못 믿으실 거 같네요
    그리고 피해의식도 있을 거 같구요
    그런 것들이 드러내지 않으려 해도 상대방에서는 느낄 수 있어요
    이 모든 것에서 원글님 스스로가 벗어나야
    다른 사람도 더 이상 느끼지 못하게 될거예요
    그러니 명상도 하시고 정신과 치료도 받고 하세요
    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모든걸 내려놓으니 편해졌네요

  • 3. 스스로토닥
    '25.1.16 5:49 AM (104.28.xxx.29)

    마음속에 있는 상처받은 어릴적 나를 어른이 된 내가 그동안 수고했다 고생많았다. 무서웠지? 이잰 괜찮아. 넌 당당히 거부할 수 있는 어른이 되었어 하면서 스스로를 안는 행동을 반복하라더라구요....
    자꾸 상처받은 아이로 돌아가지말고 현재 어른의 모습으로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직장구하려던 절박한 순간에 일이 구해진 감사함도 잊지 마시구요...... 제 주변은 암 환자들이 많이 생겼는데. 검사받을 시간조차 없는 저이지만.... 어차피 죽으면 썩을 몸 조금만 더 참고 일해보자 싶어요.... 저는 수습기간이라 짤리지 않고 정직원되는게 목표랍니다... 5개월이나 남았어요. 열심히
    살아보아요. 우린 엄마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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