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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올립니다만 알콜 금단현상 정말 무서워요

주저하며 조회수 : 2,012
작성일 : 2025-01-16 02:52:07

지속적으로 들어가던 알콜이 끊기면 뇌가 그야말로 내란을 일으켜요. 

일단 손 떨림부터 시작하다 온 몸이 떨리고요, 구토와 설사를 반복합니다. 가슴이 너무 뛰어서 한 자리에 앉아 있을 수도 서 있을 수도 없고요, 오한 발열, 마지막은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지게 되요. 알콜 금단 현상 잘 모르는 의사들도 며칠 그러다 말겠지 하는데요, 그렇지 않아요. 

그를 동정하는 건 꿈에도 아니고 제대로 수사 과정이 진행되려면 이런 딸꾹질도 염두해 둬야 한다고요. 소주든 약이든 처방해줘야 할텐데요. 이러다 수사가 산으로 갈지 걱정이네요. 

IP : 74.75.xxx.12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vc123
    '25.1.16 2:55 AM (112.147.xxx.51)

    어찌 그리 잘 아시는지요? 관련일을 하시는지 마약금단과 다를 바가 없네요

  • 2. 일부공감요
    '25.1.16 2:56 AM (59.17.xxx.179)

    수괴가 이상해지면 수괴로만 끝날수 있어요.
    엮여있는 수십명이 다 똑같이 처벌 받아야하는데.

  • 3. ....
    '25.1.16 2:56 AM (211.234.xxx.240)

    경호원들 그래서 같이 들어갔나봐요
    알콜 수혈을 해주던
    사지 경련을 붙잡아주던 하려나부죠?

  • 4. ...
    '25.1.16 2:56 AM (59.19.xxx.187)

    공수처 검사들도 염두에 두고 있겠지요
    별 게 다 신경쓰이는 귀찮은 놈이네요

  • 5. 저는
    '25.1.16 2:56 AM (74.75.xxx.126)

    네 번 쓰러져 본 알콜 중독자입니다.

  • 6. ...
    '25.1.16 2:59 AM (121.136.xxx.11)

    일반 알콜중독자라면 다르겠지만 악귀 내란수괴범에게는 동정심이 요만큼도 안생기네요.
    그러다 죽든가 말든가 하라죠. 그것까지도 벌 받는 거에 포함되는 거라 보고싶어요.
    무능했어도 적어도 국정업무를 들여다보려고 노력은 했어야 하는데 취해서 취해 살았던 벌.

  • 7. 아니
    '25.1.16 3:03 AM (74.75.xxx.126)

    죽든가 말든가 관심 없는 건 저도 마찬가지이지만요 조사는 제대로 받고 가능하면 국민들에게 사죄를 하든 잘못했다는 마음을 눈꼽만큼이라도 가지든 뭐라도 해야죠. 알콜 금단현상 때문에 쓰러지다 어디 머리 부딪혀서 끝나면 너무 허무하잖아요. 근데 의사들도 이게 얼마나 무서운지 잘 모르더라고요.

  • 8. ㅜㅜ
    '25.1.16 3:15 AM (112.146.xxx.207)

    원글님은 부디 건강 되찾으시길요,

    그 자식은 원글님만큼 잘 아는 전문가에게 걸려서
    도망 못 가는 돌봄을 받으며 조사 받아 탈탈 털리길 바랍니다.

    원글님
    쓰러지지 말고 건강하세요…

  • 9. ...
    '25.1.16 3:16 AM (121.136.xxx.11)

    조사 제대로 안 받더라도 법기술자들이 알아서 그럴싸한 그림 만들어주겠지요.
    그거 전문이잖아요. 이제 끈떨어져서 효용가치 없는 인간이니까 대충 명신이 죄까지도
    덤태기 씌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조기 사망해도 걱정 안되는데요.
    원글님은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 10.
    '25.1.16 3:18 AM (211.234.xxx.109)

    음주를 즐기는 편인데..
    죄송하지만 음주를 얼마나 어느정도양으로 얼마기간동안
    하면 중독이 되서 금단 현상까지 오나요.
    술로 해장하시는 수준인가요.

  • 11. 나무
    '25.1.16 3:36 AM (147.6.xxx.21)

    저도 술 좋아하고 건강한 사람입니다만 술을 끊고 한달쯤 지나니 설사가 멈추지 않더라구요..

    근 3개월 가까이 아프고 불편하지도 않은데 설사가 나길래 이상하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술을 먹고 나니 설사가 멈추더라구요.ㅎㅎㅎㅎㅎ

    진짜 신기했어요.
    술 끊으니 돈이 모이고 피부는 좋아지더라구요.
    설사를 할 때도 불편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암튼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ㅎㅎ

  • 12. ㅇㅇ
    '25.1.16 4:57 AM (189.203.xxx.0)

    사람에 따라 틀릴듯. 시아버지도 하루한병 소주 마시던 분인데 암 초기 발견후 그 좋아하던 술을 일시에 딱 끊더군요. 멀쩡하세요. 전에는 골골하시더마우수술후 오히려 건강 해지셨어요. 술 끊어서인듯

  • 13. 정보감사
    '25.1.16 5:07 AM (172.56.xxx.225)

    기사에 보니 얼마전부터 술도 끊고 대책마련에 열심이었다고 하던데 별 걱정 안하셔도 되실 듯..
    본인은 일반인이지만 저 물건은 최고의 의료진이 달라붙어서 세금으로 별것 다 해줬다쟎아요.
    자살은 커녕 어떻게든 감옥 안가려고 술도 끊고 기를 쓰고 있을껍니다

  • 14. 이럴때
    '25.1.16 5:29 A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쓰는 말이 있죠. 개가 ㄷㄷ을 끊지.
    못 끊어요. 저는 보통 하루 소주 3병인데 그냥 병 아니고 두 배 큰 페트병이요.
    알려진 주량으로 따지면 윤도 저 못지 않은데 하루아침에 끊으면 큰일 날 텐데요.
    조사 다 마치고 송치 될 때까진 이런 고려도 어쩔 수 없으나 해주셔야 할 듯 해요.

  • 15. 글쎄요
    '25.1.16 5:39 AM (74.75.xxx.126)

    개가 ㄸㄸ을 끊지요. 저한테 약 처방해 주신 정신과 의사 선생님 말씀입니다.
    그냥 소주 적당히 주면서 자세히 조사하고 감옥까지 보내주면 무난 할 것 같은데요. 저는 두부김치도 같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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