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629/0000356728?sid=100
"尹 변호인단, 변론권 범위를 넘은 내란 선동"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1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성공한 가운데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사법기관은 윤석열의 경제·정치·주술 공동체인 김건희도 조속히 체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김건희가 수사기관에 출석하지 않는다면 출국 금지와 체포영장 집행으로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는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과 범죄들이 윤 대통령에 의해 묵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처벌은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개입, 내란에서의 역할 등 수많은 의혹이 김건희 씨 앞에 쌓여있지만 배우자에 의해 정의 실현은 거듭 지연돼 왔다"며 "김건희 씨 자체 범죄와 관련된 사항들이 내란 과정에서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일갈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을 향해선 "내란을 옹호하고 선전선동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규탄했다.
김 권한대행은 "일부 변호인의 행태는 변론권 범위를 넘어 법률적 주장의 외피를 두른 내란 선동"이라며 "법조계에서 극히 엄정히 다뤄야 마땅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