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그 얘기가 생각이 나네요

체포전야 조회수 : 1,119
작성일 : 2025-01-15 00:23:26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어렸을 때 조선왕조 5백년 드라마를 한 번도 안 빠지고 열심히 봤던 기억에 따르면. 성종이 폐비 윤씨에게 사약을 내리기로 결정하던 내전 회의가 있었는데 형제가 관료를 지내던 집안 (이름은 기억 안나요)에 노모가 계셨는데 그 형제들이 타고 입궐할 말의 다리를 부러뜨려서 두 형제가 낙마하는 사고가 나게 했대요. 결국 그 둘은 회의에 참석 못하고 따라서 폐비 윤씨를 사하자는 결정에 참여하지 않았죠. 수십년이 지나서 윤씨의 아들 연산군이 왕이 되고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서 갑자사화를 일으켜 수많은 목숨을 빼앗고 처단했을 때, 이 두 형제는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 결국 어머니의 지혜가 아들들을 살렸다는 뭐 그런 교훈이었던 것 같은데요.

 

오늘 날에도 다를바가 없네요. 부당한 결정이고 후폭풍을 아무 이유없이 내가 맞게 생긴 상황이면 피하고 보는 게 의인의 길이 아닌가 싶어요. 휴가를 내든 병가를 내든 그냥 토끼든. 아니다 싶으면 일단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IP : 74.75.xxx.1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15 12:27 AM (116.121.xxx.208)

    김유신도 그렇고 애꿎은 말을 왜 말은 다리 다치면 죽이거든요
    아들 다리를 분지르지든지 본인이 쓰러져서 사경을 헤매는 연기를 하든지 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884 尹 “공수처에 무릎 꿇는 것 아냐...유혈사태는 막아야 하지 않.. 32 ㅅㅅ 2025/01/15 2,773
1674883 포승 줄에 묶인 모습을 1 2025/01/15 1,051
1674882 명신이 반드시 잡아 쳐넣어야 함 6 oo 2025/01/15 547
1674881 사무실 점심 메뉴 난리남 30 으아 2025/01/15 7,283
1674880 윤찌질 체포!!! 4 2025/01/15 952
1674879 체포와 동시에 환율떨어져요 9 내란제압 2025/01/15 2,387
1674878 수갑찬 꼴을 봐야하는데 포토라인 서나요? 2025/01/15 216
1674877 뭘잘했다고 저리 요란하게 경호하죠? 4 아니 2025/01/15 813
1674876 윤석열 체포 10시33분 9 체포 2025/01/15 1,683
1674875 체포영장 집행 완료 JTBC 5 ㅇㅇ 2025/01/15 1,647
1674874 MBC뉴스속보 윤석렬 체포라고 나와요~(제곧내) 2 MBC 2025/01/15 1,152
1674873 드뎌 체포 3 .. 2025/01/15 434
1674872 윤석열 체포 23 수고 2025/01/15 2,726
1674871 48시간내에 구속영장 청구하고 발부해야함 4 ㅇㅇㅇ 2025/01/15 730
1674870 영화 찍고 있네요 7 ㅋㅋㅋ 2025/01/15 1,007
1674869 차량이동하는데요? 23 ㅡㅡ 2025/01/15 2,768
1674868 그냥 수갑채우고 질질 끌고 나와!!@ 5 ... 2025/01/15 809
1674867 할복은 못할 망정...구질구질 5 여름엔 소나.. 2025/01/15 570
1674866 공수처장!! 미치겠네요 9 ㅇㅇ 2025/01/15 2,778
1674865 또 한남동 가야해요 이뻐 2025/01/15 766
1674864 뒤에 경찰이 천명 있는데 왜 집행 못하냐고!!! 5 ㅇㅇㅇ 2025/01/15 703
1674863 범죄자ㅅㄲ 달래는거? 1 ㅇㅇ 2025/01/15 243
1674862 헌재가 빨리 파면해주면 좋겠어요! 2 징하다 2025/01/15 386
1674861 아침 공복에 먹는사과 혈당 괜찮나요? 8 ㅡㅡ 2025/01/15 1,800
1674860 자진출석 들어주면 절대 안된대요 8 .. 2025/01/15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