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 바다에 뼛가루 뿌리던 ‘산분장’, 이달 24일부터 허용

ㅇㅇ 조회수 : 2,807
작성일 : 2025-01-14 14:14:48

빠른 고령화로 봉안시설이 포화 상태라서 ...

 

https://v.daum.net/v/20250114100504179

 

암암리에 산·바다에 뼛가루 뿌리던 ‘산분장’, 이달 24일부터 허용

 

빠른 고령화로 납골당 등 봉안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던 산·바다에 유골을 뿌리는 ‘산분장’이 이달 24일부터 공식화된다.

보건복지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산분이 가능한 장소를 구체적으로 담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산분장은 화장한 유해를 산이나 바다 등에 뿌리고 특별한 표식을 두지 않는 장례 방법이다.

 

새 시행령에는 산분이 가능한 장소를 묘지·화장시설·봉안시설·자연장지 등 장사시설이나 해안선으로부터 5km 이상 떨어진 바다(환경관리해역, 해양보호구역 등 제외)로 특정했다. 상수도 보호 구역이 많은 하천·강은 빠졌다. 장사법에 따로 벌칙 조항이 없지만 산·바다에 맘대로 산분을 할 경우 국립공원법 등 타법령에 따라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산분의 구체적인 방법도 명시했다. 바다에서 산분할 때는 뼛가루가 흩날리지 않도록 수면 가까이서 뿌려야 하고, 다른 선박의 항행이나 어로행위, 수산동식물의 양식 등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유골과 생화만 뿌릴 수 있고, 그 밖에 용기·유품 등을 바다로 버려서는 안 된다. 장사시설에서도 산분이 가능한 별도 장소에서 뼛가루를 뿌리고 잔디를 덮거나 깨끗한 흙과 섞은 뒤 땅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충분한 물을 뿌리도록 했다. 새 시행령은 이달 24일부터 시작된다.

IP : 59.17.xxx.17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4 2:44 PM (1.236.xxx.93)

    좋네요 무덤 만드는것도 납골당도 의미없어 보이던데
    양지바른 산, 드넓은 바다에 뿌려져 흙이된다면 훨훨 가벼울것 같아 좋을것 같습니다

  • 2.
    '25.1.14 2:52 PM (211.209.xxx.126)

    저 죽어서 바다로 가고싶어요

  • 3. 놀며놀며
    '25.1.14 2:52 PM (210.179.xxx.124)

    스웨덴 보니 도시 공원 큰 분수에 기일이면 초를 키고 가족끼리 만나더라구요. 참 실용적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뭐 묘지가 다들 먼곳에 살수도 있으니, 그냥 납골당(개인적으로 돈낭비라 생각됨) 없애고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만 공공장소에 추모장소를 두면 없어지지도 않고 좋을것같아요.

  • 4. 잘했네요.
    '25.1.14 3:11 PM (223.39.xxx.87)

    허례허식 장례문화 없어져야해요.
    저는 그냥 산에다 뿌려 달라고 하고 싶어요.
    25년 벌초하던 선산의 조부모.아버님 산소
    파묘해서 그 자리에 뿌렸어요.
    벌초에서 해방되니 넘 편하더라구요.

  • 5.
    '25.1.14 4:21 PM (118.235.xxx.45)

    아파트같은 납골당에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살아서도 닭장.
    죽어서도 닭장.

  • 6. ㅡㅡㅡ
    '25.1.14 4:41 PM (210.123.xxx.36) - 삭제된댓글

    그럼 이제 산에 그냥 뿌려도 된다는거지요?

  • 7. ㅇㅇ
    '25.1.14 4:42 PM (59.17.xxx.179)

    윗님 아니에요 구역이 정해져 있어요. 기사 읽어보시길.

  • 8. ...
    '25.1.14 5:58 PM (183.102.xxx.152)

    정해진 곳에서만 뿌리지 않을듯요.
    상수도도 안전하지 않을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027 성게알 드셔보신 분, 맛이 어때요? 14 궁금 2025/01/27 2,188
1681026 조국혁신당 김선민, 민족 대명절 설입니다 5 ../.. 2025/01/27 1,255
1681025 복주머니 같이받아보아요. 8 2025/01/27 1,191
1681024 만약 내 부모님이 단톡방에 이런 글을 쓴다면 어떨꺼 같은세요? 16 If 2025/01/27 5,502
1681023 박은정 의원 젊었을때 모습 보세요 22 .... 2025/01/27 7,494
1681022 막스마라 테디베어 코트 14 ㅇㅇ 2025/01/27 3,548
1681021 초장 찍어 먹으면 좋을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27 ... 2025/01/27 2,190
1681020 남편이 장남인데 제사 안한다고 하면 둘째가 하나요? 16 남편 2025/01/27 4,927
1681019 카톡선물을 깜빡하고 못받았어요 3 ... 2025/01/27 2,188
1681018 친정엄마랑 취향 다른거 신기해요 2 .. 2025/01/27 1,444
1681017 몇년전까지도 남편하고 싸우면 7 00 2025/01/27 3,241
1681016 '중장년 병' 옛말…2030, 5명 중 1명이 '당뇨병 고위험'.. 3 123 2025/01/27 3,089
1681015 쪽방촌 인사하러 갔다가 팩트폭격 맞는 오세훈 8 더쿠 2025/01/27 3,655
1681014 애들 데리고 놀러다닐때 말인데요 10 남편은 2025/01/27 1,856
1681013 팔순어머니 홍조 2 걱정 2025/01/27 1,390
1681012 교통사고 났는데 오늘 병원비만 내고 연락처도 안남겼어요 22 사고 2025/01/27 4,393
1681011 양가 어른들 임종 그리고 삶이 참 덧없네요 19 임종 2025/01/27 8,065
1681010 이탈리아 악세사리 체인점 이름 기억이 안 나요 2025/01/27 641
1681009 노무현재단에서 노통 명예훼손 제보 받는답니다 5 하늘에 2025/01/27 1,110
1681008 법륜스님 제일 웃긴 1분짜리 즉문즉설 ㅋ 31 너무 웃겨요.. 2025/01/27 5,544
1681007 딥시크가 난리던데 써보신 분? 6 벅차다 2025/01/27 4,952
1681006 잡채 대신 다른거하려면 뭐가좋을까요? 12 .. 2025/01/27 3,267
1681005 호르몬의 장난 5 ㅇㅇ 2025/01/27 3,171
1681004 그냥 하면 되는데 7 ㅇㅇ 2025/01/27 1,455
1681003 아들과딸. 현실에선 한석규가 김희애보다 채시라를 선택하지 않았을.. 6 옛드 2025/01/27 4,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