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마음이 좁은건가요

조회수 : 2,794
작성일 : 2025-01-12 22:32:39

오래전 일이에요

엄마는 어릴때부터 저와 남동생을 심하게 차별했습니다.

두들겨  맞고 컸고 남동생은 금이야 옥이야...

크는 과정에서도  자식들 결혼해서도..계속이요..

 

둘다 결혼을 했고

아이들이 조카는 3살 우리 애는 4살인가...그랬어요

엄마가 며느리랑 찜질방을 가자는데 같이 가잡니다

저는 잉?찜질방을 어떻게 올케랑 가냐 싫다했는데

올케도 괜찮다길래 눈치 없이 같이 갔어요

 

아이 비치타올로 씻고나오면 감싸주려고 챙겨갔고

제가 조카꺼까지 챙겨가는건 ..

알아서 챙겨오던지 하는 생각이었어요

찜질방 도착해서 제가 제 사물함에 넣는걸보고

엄마가 챙겨왔냐길래 응..했고요

목욕하고 사물함에 가서 제가  문을 열자마자

제가 가져온 타올을 순식간에

확  낚아채서  조카를 둘러서 감싸더라구요..

며느리 눈치보는 엄마 입잠을이해해야했을까요

조카가 더 애기니까 그런건가 싶다가도 그래도

한살차이인데..라는 생각과

엄마가 너무 계산된 행동을 한거  같아서

차별받고 큰 제 마음이 옹졸해져서

기분이 좀 안좋았어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IP : 118.235.xxx.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25.1.12 10:34 PM (58.29.xxx.96)

    손주도 차별하네요
    님 자식이나 잘챙기세요

  • 2. 차별
    '25.1.12 10:41 PM (73.148.xxx.169)

    차별이 자식에서 손주들까지 이어져요. 징글 징글한 노인네

  • 3. 답답
    '25.1.12 10:42 PM (175.125.xxx.8)

    속이 좁은게 뭐가 대수라고
    끝에 고민이 그건가요
    내 자식 찬밥 취급 안 당하게
    정신 바짝 차리고
    분별이 됐으면
    아예 거리 두고 같이 만나지 마세요
    애들도 다 느껴요

  • 4.
    '25.1.12 10:42 PM (121.167.xxx.120)

    같이 어울리지 마세요
    원글님 아이가 초등학교 가면 차별하는거 눈치 채고 마음에 상처 입어요

  • 5. 미적미적
    '25.1.12 10:49 PM (211.173.xxx.12)

    앞으로라도 저라면 아무렇지 않게 내자식 차별받는 상황을 만들어주지 않겠어요

  • 6. 저기
    '25.1.12 11:23 PM (211.44.xxx.64)

    본인이 차별받은것도 억울하신데
    아이도 차별받게 하시면 안되요. 아이는 금방 느껴요.
    다음엔 비치타올 꼭 도로 뺏어오시길

  • 7. ..
    '25.1.13 12:01 AM (182.220.xxx.5)

    같이 어울리지 마세요 22222
    계속 그럴 사람이예요.

  • 8. ---
    '25.1.13 12:46 AM (211.215.xxx.235)

    어휴...호구가 있어야 진상이 있는거 아시죠?
    원글님 이제 그만 이해하고 그만 상처받으세요.
    이미 관계는 이걸로 정리를 하시는게,
    진짜 부모가 되어서 어떻게 저렇꼐.ㅠㅠ

  • 9.
    '25.1.13 4:22 A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미친냔 이네

    저 같았으면 비치타월 뺏고 소리지르고 싸움
    엄머라도 저짓거리 하면 눈 돌어서 머리끄댕이
    잡고 연 끊음

    저는 역 차별받도 자랐고 상대적으로 언니 들이
    한이 있어요 막둥이라 오야둥둥 하고 자라서
    언니 의 한탄을 솔직히 공감 못했는데

    결혼후 시가에서 차별받으니 피가 차게 식는
    느낌 시어머니 드툼힌 목덜미를 손날로
    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서 인간 정리했어요

    님아 그동안 키워 주신 은혜는 감사하지만
    만남을 최소힌 으러 히시길
    님 사연 읽는데 열이 확 올라옵니다

    친딸에데 어찌 저러냐 사람 아니다 진짜

  • 10.
    '25.1.13 4:23 A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친딸에게 어찌 저러냐
    사람 아니다 진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522 초미세먼지 수치 정말 안 좋네요 5 dd 2025/01/21 1,167
1677521 신천지 빠져있는 사람들 왜그런가요 친척이야기에요 25 ..... 2025/01/21 2,531
1677520 커피 마시며 보다가 체하는줄(윤석렬 지지자 수준) 8 더러워 2025/01/21 1,936
1677519 금호파크힐스 vs 왕십리 자이 4 ㅇㅇ 2025/01/21 1,095
1677518 내 주변 국힘지지자 7명에 대한 소회 18 ... 2025/01/21 1,881
1677517 윤 체포날, 우원식·김경수 만찬…"소보로만 파냐, 팥빵.. 30 .. 2025/01/21 4,204
1677516 자녀 결혼시키신 주부님들은 명절에 시댁 4 ㄱㄱ 2025/01/21 2,226
1677515 팬에 삼겹살 굽는 신박한 방법 3 ㅇㅇ 2025/01/21 2,227
1677514 63세 공복혈당 82 탤런트 이미영씨 7 진짜부럽부럽.. 2025/01/21 4,011
1677513 김성훈차장 ㅂㅌ느낌 나지 않나요 22 ㅇㅇ 2025/01/21 3,924
1677512 로봇청소기 물통 항상 채워놓으세요? 5 청소 2025/01/21 711
1677511 한국의 개신교 철저히 부서질겁니다 14 ... 2025/01/21 1,721
1677510 대학생자녀월세 연말정산 1 대학생 자월.. 2025/01/21 996
1677509 취미모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니… 29 무례 2025/01/21 4,644
1677508 진짜 걱정해야할일ㅡ우리생각과는 반대일수도 7 파시즘 2025/01/21 1,604
1677507 민주당 상속세, 2+2, 다주택자 38 .. 2025/01/21 2,357
1677506 "경호차장, 경호처 직원들에 극우 유튜브 링크 퍼날라&.. 7 ㅇㅇ 2025/01/21 1,976
1677505 1/21(화) 오늘의 종목 1 나미옹 2025/01/21 280
1677504 [김희원 칼럼]이 광기를 누가 만들었나 5 ㅅㅅ 2025/01/21 1,259
1677503 트럼프 취임식 멜라니아여사 복장 넘 의미있네요 22 ... 2025/01/21 16,762
1677502 나경원 윤상현 전광훈등은 이제 트럼트 초청장 구라 못 치겠네요 13 ㅇㅇ 2025/01/21 3,002
1677501 윤석열과 마르코스, 이멜다와 김명신 8 재미있는 글.. 2025/01/21 854
1677500 사람들 바이러스때메 멸망하는거아닌가요-.-;;; 10 ㅇㅇ 2025/01/21 1,791
1677499 일본 엘리트 남자가 프랑스 유학가서 독일여자잡아먹은 2000년대.. 6 ㅇㅇ 2025/01/21 2,523
1677498 우리나라 개신교 종파가 300개인 이유 3 너이단? 2025/01/21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