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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살에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요.

ㅇㅇ 조회수 : 4,232
작성일 : 2025-01-12 11:55:24

동생 얘기인데

결혼이 늦은건 아니었는데 유산도 하고

몇년만에 얻은 아이여서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요.

낳을때는 그저 잘됐다 생각뿐이었는데

저도 50넘어가고 이제 체력도 바닥이고

노후만 걱정되다보니

저 아이를 앞으로 20년이나 어떻게 키우나 싶네요.

아이는 일찍 낳는게 좋긴한데

개인의 인생으로서는 천천히 하는게 좋고

참 다가질수 없는게 인생이네요. 

IP : 117.111.xxx.12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 11:57 AM (106.102.xxx.170)

    45세에 학부모가 요즘 시대에 뭐 별 일인가요.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이면 되지 걱정은 넣어두세요.

  • 2. ...
    '25.1.12 11:59 AM (114.200.xxx.129)

    뭐어때요..악착같이 건강관리 잘하고 살면 되죠 ..
    그리고 동생 이야기인데 뭐 그런 생각을 해요 .. 당장 제동생도 45살쯤 되면 애 초등학교 들어갈것 같기는 하네요 .지금 4살이거든요
    결혼은 일찍 했는데 아이가 워낙에 안생겨서 . 아이는 엄청 늦게 낳았거든요

  • 3. ㅎㅎㅎ
    '25.1.12 11:59 AM (211.58.xxx.161)

    요즘은 오래살아서 괜찮아요
    옛날45살이랑 달라요 체력도 외모도

  • 4. 45세에
    '25.1.12 11:59 AM (223.38.xxx.74)

    초산도 종종 있어요. 백세시대인대요. 인생은 마음대로되지않아요.

  • 5.
    '25.1.12 11:59 AM (211.57.xxx.145)

    저도 같은? 나이인데
    막내가 초등 입학이에요

    이제 초5 초3 초1 이죠...

    전 사실 암 생각없이 아이들과 고군분투?하는 삶을 살아요...

    옆에서는 이렇게도 보는구나합니다....

  • 6. oo
    '25.1.12 12:01 PM (211.58.xxx.63)

    전 마흔에 외동 아이 낳아 키웠는데..^^ 요즘은 흔할껄요~

  • 7. .......
    '25.1.12 12:03 PM (106.101.xxx.80)

    별로 늦은것도 아닌데요 출산 38살쯤에 한거 아닌가요?
    일찍 결혼하면 체력이 좋을때라 그건 좋겠지만
    그게꼭 좋은 결과랑은 상관없더라고요. 제친구중에 25에 출산한애 40에 출산한애 등등 다 있는데 그렇더라고요.

  • 8. ...
    '25.1.12 12:05 PM (222.112.xxx.198)

    요즘 넘 흔해요.
    동생분께 괜히 그런 내색하지마세요.

  • 9. ......
    '25.1.12 12:07 PM (110.9.xxx.182)

    언니가 50넘으니 아시겠죠 체력이 얼마나 훅 떨어지는지.
    진짜 낳는거야 50엔 못낳겠나요.
    키우고 주말마다 놀아주고 공부시키고...
    50넘어 힘들어요

  • 10.
    '25.1.12 12:07 PM (121.159.xxx.222)

    일찍낳아 38세에 애가 중학생이예요
    많이들 생각하시는 날라리 아니고
    출산 육아 하며 공부해서 교사도 하고
    알차게 열심히살았어요
    그런데! 후회합니다
    그시간에 알차게 열심히살며 애도키웠고
    애도 나름 잘키우니
    번아웃이 씨게왔어요
    무기력증이 말도못하고
    이나이에 시부모님과 15년 뵈니
    아직 풋풋한 어른어려운 새댁이어도 되는데
    산전수전겪어 고분고분하지도않고
    제가 너무 억세고 힘들단생각이예요
    한번도제대로놀지도못했고
    제가너무마음이늙어버렸어요 나이에비해서
    젊고활기있게사세요

  • 11. ...
    '25.1.12 12:11 PM (106.102.xxx.230) - 삭제된댓글

    어차피 키워야 하는데 굳이 옆에서 그런 시선으로 바라봐서 불안감 얹어줄 필요가 뭐가 있어요

  • 12. ...
    '25.1.12 12:12 PM (106.102.xxx.243)

    어차피 힘들어도 키워야 하는데 굳이 옆에서 그런 시선으로 바라봐서 불안감 얹어줄 필요가 뭐가 있어요

  • 13. 격려
    '25.1.12 12:12 PM (223.39.xxx.48)

    아이 가방 사줘요. 이모니까

  • 14. ...
    '25.1.12 12:13 PM (58.123.xxx.27) - 삭제된댓글

    둘째긴해도
    45세에 초등들어갔어요
    엄마들 나이중 제일 많았..
    20년 근방입니다
    그 둘째가 올해 고3

  • 15.
    '25.1.12 12:15 PM (221.138.xxx.92)

    요즘은 비슷한 학부모들 좀 있을겁니다.
    막내둥이도 있을 수 있고.
    워낙 다양하니까...

  • 16. ㅡㅡ
    '25.1.12 12:16 PM (122.36.xxx.85)

    아이 한명이죠?
    그럼 슬슬 할만해요.

  • 17. 전 우리막내
    '25.1.12 12:17 PM (134.75.xxx.27)

    초등학교 들어갈때 50넘어요 ㅜㅜ
    요새 40넘은 엄마들 많으니 걱정마세요

  • 18. ...
    '25.1.12 12:18 PM (116.36.xxx.74)

    제 동생은 45살에 하나, 47살에 하나 낳았어요. 나이가 뭐 대순가요.

  • 19. 하이고
    '25.1.12 12:19 PM (182.228.xxx.67)

    별일 아닙니다.
    남의 기준에 따라 늦다, 빠르다 할 필요 없어요

  • 20. ㅇㅇㅇㅇ
    '25.1.12 12:20 PM (221.147.xxx.20)

    건강관리 열심히 하면 돼요
    옆에서 도와줄 수 있으면 좀 도와주시고요 이미 낳은 아이 괜시리 너무 늦었다 어떻게 키울래, 하면 힘만 빠집니다. 그냥 계속 격려만 해주세요

  • 21. ....
    '25.1.12 12:27 PM (220.85.xxx.58)

    48살에 낳은 아들 작년에 군대 갔어요...
    키울때는 힘이 들었지만 세월 금방가네요.

  • 22. . .
    '25.1.12 12:27 PM (175.119.xxx.68)

    45 부터 급격이 체력 저하. 일이년뒤에 오십견 찾아오고
    코앞 사물은 안경 벗었을때가 더 잘 보이고 ..
    45에 초1 면 진짜 힘들겠네요.

    애 초1때 이제 막 성인된 자식 둔 친구가 부럽더라구요

  • 23. phrena
    '25.1.12 12:29 PM (211.234.xxx.187)

    저는 마흔에 터울 지는 둘째 낳아서
    아이 초딩 입학시 마흔 여덟이었는데요
    왠걸~~

    학교에서 봉사나 활동할 때 엄마 생년월일이나 주민번호
    적을 일 있어서 보면 딴 엄마들은 80년 대 중반 생 혹은
    심지어 90년대 초반 생도ㅜ
    (대학도 안 가고 고딩 나이에 애 낳은 건지 뭔지)

    근데요 제가 제일 젊어ㅜ보인대요
    제 생각이 아니라 아이 칭구들이 ᆢ

    저도 시댁에 당하고 애들도 남다른 쎈 아이들이라
    고생 죽도록 했는데 ᆢ

    체질 나름이고
    가꾸기 나름이고
    노력하기 나름

    동생분도 젤 젊고 우아한 엄마일 수 있으니 염려 마세용^^

  • 24.
    '25.1.12 12:43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윗님 다늙어 뭐하다 애낳냐는 소리하면 실례인데
    대학을 갔니마니도 실례아닐까요? 그게 뭐가 중한가요?
    늙는건 애낳고부터 늙어서 똑같애요
    같은나이학모끼리 부심도 웃겨요
    진짜 고졸 날라리학모라면
    그런사람도 보내는 아파트학군에 대학씩이나 나와 같이 보내는 내가 좀 더 부끄러울것같네요.

  • 25. ,,
    '25.1.12 1:08 PM (73.148.xxx.169)

    늦둥이 키우려면, 체력, 재력, 능력이 기본이죠.

  • 26. 종종
    '25.1.12 1:14 PM (114.201.xxx.60)

    41살에 아이낳아 아이랑 딱 40살차이나는 엄마 몇명 봤어요. 큰아이친구엄마들, 제 친구, 제 친척 등등..
    흔하진 않지만 종종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건강관리만 잘하면 될 듯요

  • 27. 솔직히
    '25.1.12 1:17 PM (211.207.xxx.217)

    여기서 댓글들은 괜찮다고 하지만
    솔직히 힘든거 맞죠
    경제적으로 아주 부유해서 경제활동 안해도 애 키우는데 문제없는
    집안이면 괜찮지만
    아이 클때까지 경제활동이 필수라면 안괜찮아요
    낳아놓은 아이 그렇다고 대충키울순 없으니 인고의 세월을 살아내는수밖에요
    아주 평범한 집안이라면 아이는 솔직히 젊을때 낳아키우는게 베스트예요

  • 28. 외동아이
    '25.1.12 1:20 PM (210.117.xxx.44)

    54세 이제 6학년
    근데 저는 주변에서도 인정하는 강철체력!!

  • 29. ...
    '25.1.12 1:21 PM (182.231.xxx.6)

    제가 76인데... 작년까진 그게 대수야 했는데
    왜이리 올해 할머니 된거 같은가요.ㅜ
    이게 완전 계단식입니다. 운동 열심히 하라고 전해주세요.

  • 30. 음냐
    '25.1.12 1:21 PM (175.211.xxx.231)

    전 글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제 친구들 40~41살에 둘 째 낳은 아이들 많아요.. 그리고 40에 첫째 낳은 친구들도 많고요.. 80년생 지인 분도 작년 여름 초산 했고 저희 친 오빠는 50살인데 둘째 애가 4살이에요. 옆에서 보면 진짜 피곤하겠다 싶은데도 다들 나이 들고 일 경력도 쌓고 애 키워서 그런가.. 포용력 있고 무난 하게 아이들 잘 키워요.

  • 31. ...
    '25.1.12 1:38 PM (211.179.xxx.191)

    45살에 초산도 아니고 초등 들어가면 보통 아닌가요.
    요즘 둘째 늦어서 그 정도는 걱정할게 아닌데요.

  • 32. 13
    '25.1.12 2:01 PM (175.118.xxx.70)

    79년생 올해 초산 낳을 예정입니다만 ㅠ

  • 33.
    '25.1.12 2:22 PM (121.137.xxx.232)

    43살에 애가 초등 입학해서 초중고대 그리고 군대까지 끝나고 작년말에 취직했어요.
    외동이고 요즈음말로 독박육아에 실제적 가장이었습니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도 없었구요.
    그래도 걱정할정도 아니었고 할만합니다.

  • 34. 저도
    '25.1.12 3:28 PM (106.102.xxx.80)

    이번에 아이 초등 들어가요 동갑이구요
    걱정 안하셔도 다들 잘 지내고 잘 해내고 있어요
    무엇이 최선인지 최고의 선택인지 누가 알까요
    그저 주어진 내 환경과 때를 감사하며 지내는거죠

  • 35. 쵝오
    '25.1.12 3:37 PM (118.235.xxx.254)

    45살 초등 입학이면 요즘 아주 흔합니다.
    주변에 40대 결혼ㆍ출산 많이 있어요.

  • 36. 여기요
    '25.1.12 3:43 PM (112.172.xxx.30)

    저요 ㅋㅋ. 45살인데 저희 애 올해 입학해요 ㅎㅎㅎ
    엊그제 예비소집일이었어요 ㅋㅋ
    우와 요즘학교 이래. 우와 우와 하면서 둘이 구경하고 왔네요.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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