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아빠 기일이 명절 며칠후인데요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25-01-12 09:51:02

명절지나고 며칠후에 돌아가신 아빠..

그래서 명절에 뵙고 나서

며칠 후 기일에 친정에 다시 다녀와요

10년 이상 이렇게 했어요

제사는 안지내고 산소에 다녀오는 식이에요

다른 가족들 바쁘거나 일정 안맞으면

엄마랑 남동생만 같이 가곤했어요

 

생신이면 당겨서 하기도 하는데

기일이 평일이면 시간맞추기 어렵잖아요

보통 기일이 평일이면 원가족만 챙기거나 그런거죠?

그러고보니 제사 지내는 분들은 더 어렵겠네요 ㅠ

 

근데 이번 달력을 보다보니 

그날 다른 스케줄이 있는데 제가 명절만 챙기고

기일에 안가게되면 엄마 입장에서 서운하실까요?

 

수년이 흘러도 슬픈 감정은 있지만

저는 매년 가긴했어도 산소 다녀오는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것 같아요

 

제가 나쁜 딸인건가 싶어서 써봤어요..

IP : 125.130.xxx.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 9:57 AM (114.200.xxx.129)

    저는 한번씩 다녀와야 제마음이 편안하더라구요. 쉽게 제마음 편안하자고 한번씩 가는것 같아요 그건 가족들이랑 상관없이요 .
    거기 가봤자 아버지 못만나는건 똑같은데 큰의미가 없을수도 있죠
    오히려 저는 부모님 돌아가시고 초창기때는 정말 가기 싫었어요
    내 현실을 거기만 가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느낌이라서요
    나쁜딸보다는 마음이 안시키면 안가도 되죠
    나쁜딸 좋은딸이 어디있어요

  • 2. ㅁㅁ
    '25.1.12 10:01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생전에 맨손으로 대 소변 받아내며
    온 마음 다한 딸인데요
    전 돌아가신분에게 의미를 안둬요
    몇자욱 가면 친정인데 제사 안가요

    울 엄마 아빠 생전 성격이시면 제 성격 아시기에
    당신들이 보고싶으면 휭 오셔서 악수한번하자하고는 가시는
    분들이라

  • 3. kk 11
    '25.1.12 10:01 AM (114.204.xxx.203)

    형편되는대로 허세요
    다른날 가도 괜찮아요

  • 4. ㅡㅡㅡㅡ
    '25.1.12 10:0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시부모 돌아가시고,
    두분 같이 모셨는데
    제 남편은 시부 돌아가신 날인 5월8일 전후,
    추석 전후
    일년에 딱 두번만 가자 해요.
    자기 부모인데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라 했어요.
    딱히 정해진건 없으니
    죄책감 가질거 없이
    편한대로 하세요.

  • 5. 명절
    '25.1.12 10:14 AM (211.206.xxx.191)

    당일날 아빠 뵈러 가도 되고
    안 가도 무방하죠.

  • 6. .....
    '25.1.12 10:18 AM (180.69.xxx.152)

    저희는 어버이날과 일주일 차이인데, 그냥 합쳐서 같이 합니다.

  • 7. ...
    '25.1.12 10:23 AM (211.227.xxx.118)

    명절때 미리 말하세요. 이번 기일은 못 온다고.

  • 8. ㅇㅇ
    '25.1.12 10:28 AM (23.106.xxx.38) - 삭제된댓글

    엄마가 서운해한다면 기일을 안챙겨서라기보다
    원글님 얼굴 한번 더 못봐서일듯?
    상황에 맞게 하는거지 전혀 나쁜딸 같지 않네요.

  • 9.
    '25.1.12 10:30 AM (125.130.xxx.53)

    다들 예민하고 힘든시기인데 일상글에 따뜻하게 댓글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상황에 맞게 할게요♡

  • 10.
    '25.1.12 10:32 AM (223.38.xxx.35)

    당겨서 다녀 와도 돼요
    어머니 싫다고 하면 명절에 내려 갔다가 산소 원글님만 다녀 오세요

  • 11. 저희는
    '25.1.12 10:32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기일이 12월린데
    제사를 안지내서
    기일주 주말에 다녀와요
    원글님처럼 명절에 껴있는데
    참석못할거면 명절전에 원글님가족만 먼저 다녀오면 되지않을까싶어요
    그것도 어려우면 명절에 어머니께 함섯못한다고 말씀드리던지요

  • 12. 친척어른
    '25.1.12 10:54 AM (118.223.xxx.169) - 삭제된댓글

    제 친척들은
    처음 몇년은 돌아가신분의 기일에 맞추어
    성묘를 다니고 했었는데,

    몇년이 지났고, 살아있는 가족들이 모두 바쁘니
    시간 맞추기 어려우니까
    기일전에 스케쥴 맞춰 모여서 성묘 다니더라고요.

    사실 기일과 성묘 챙기면서 가족간 얼굴보고
    식사하는 의미도 있으니까요.

  • 13. mm
    '25.1.13 4:42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제사 안지내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246 저 돈 벌었어요 8 자랑 2025/01/26 3,385
1680245 겸공없는 연휴를 견디게 해 줄 우리총수님 선물 11 철학을배워보.. 2025/01/26 1,935
1680244 대학 수시원서 접수 할때 11 2025/01/26 743
1680243 아이가 자기 기준에서 벗어나면 못견디는 부모 10 ㅁㅁㅁ 2025/01/26 1,827
1680242 삼성 스마트 도어락 안에서 안 열립니다 6 2025/01/26 1,069
1680241 지리산 여행 문의 3 테디 2025/01/26 655
1680240 집값 오를거란 말은 아니고 갈아타기엔 좋은 시기 같은데 15 2025/01/26 2,778
1680239 조선 후기 정치가 채제공 혹시 아시는 분? 5 2025/01/26 625
1680238 소개팅 두번째 만남 32 d 2025/01/26 2,258
1680237 두달만에 코인으로 천만원 벌었다는데요 31 oo 2025/01/26 5,653
1680236 딸애와 음식 같이하자 했던거. 제가 미쳤나봅니다 85 2025/01/26 17,626
1680235 오늘 검사장회의 긴급 소집해서 윤구속 논의한다고 8 답답 2025/01/26 1,576
1680234 검찰 오늘 기소해라 5 ㅇㅇ 2025/01/26 525
1680233 검찰아 설선물로 윤석열 기소하라 4 ㄴㄱ 2025/01/26 369
1680232 전 부모복도 형제복도 15 .... 2025/01/26 2,369
1680231 남편 비우맞추기 힘들어 이혼한다는 전업들.. 17 하.. 2025/01/26 3,498
1680230 기소안하면 풀려나는거죠? 14 무명 2025/01/26 2,361
1680229 출산후 시댁 가족의 처신 문의 5 아기낳은 며.. 2025/01/26 1,295
1680228 뉴욕가면 이건먹어봐야한다 14 뉴욕 2025/01/26 1,423
1680227 형제 카톡 명절 선물 머가 나을까요? 10 남같은 형제.. 2025/01/26 1,250
1680226 생활비로 카드만 주는 남편 어떤 심리인가요 44 생활비 2025/01/26 4,370
1680225 컴퓨터 모니터 화면이 갑지기 미세하게 깜빡깜빡 거리는데 왜 그러.. 3 모니터 2025/01/26 237
1680224 (오늘기소)일상얘기인데 저는 외모컴플렉스가 있어요. 5 자아성찰 2025/01/26 1,132
1680223 며칠전부터 수시로 머리만 가려워요ㅠㅠ 12 ... 2025/01/26 1,433
1680222 연말정산직장에 다 제출하고 끝난 후 잘못된것을 발견했을때? 3 의료비누락 2025/01/26 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