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그린 그림에
제가 엄청 화려하고 블링블링해요
그림에 저밖에 안 보이는 느낌이랄까
아빠도 옆에 같은 크기로 그리긴 하는데
아빠한텐 그렇게 공을 안 들이고
제 그림을 신경써서 그려요
심리적으로 엄마를 좋아하는 거 맞죠?
딸이 그린 그림에
제가 엄청 화려하고 블링블링해요
그림에 저밖에 안 보이는 느낌이랄까
아빠도 옆에 같은 크기로 그리긴 하는데
아빠한텐 그렇게 공을 안 들이고
제 그림을 신경써서 그려요
심리적으로 엄마를 좋아하는 거 맞죠?
사춘기 전까지는 그렇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효도는 그때까지만
엄마가 세상에 전부일 나이 ㅠ
제딸도(올해6세)
엄마!! /응?
근데~~ 엄마 사랑해~!!
이말을 매일 최소3번이상 해요ㅋㅋ
엄마가 우주니까요
저러다 사춘기 되면 변하는구나ㅎㅎ
어릴 때 떠올리니 엄마가 나르시스트에 못 해줘서 미워도 우주 인 줄 알긴 했었네요
이때는 그렇죠. 전 울아들이 그렇게 절 좋아해줬어요. 엄마힘들다고 청소기도 돌려주고. 지금도 이쁜 아들이지만 이때 기억이 참 좋네요
그땐 엄마는 공주님처럼 그려주고 아빤 그냥 남자.
편지도 엄마는 10장 아빠는 2장.
학교급식에 간식 맛있는거 나오면 숟가락 통에
숨겨서 엄마만 갖다주고
뭐 엄마 좋아죽는다고 추운날엔 2학년짜리가
잠바 벗어 엄마 입혀주고 난리더니
고 2 지나고 내가 언제? 하...
지금 누리세요.
고등딸 지금방학이라 집에있는시간이 더긴데..
제가 앉아있으면 허그하고, 엄마 이쁘다 소리를 어릴때부터 꾸준히하는데 요즘은 그횟수가 더 많아짐.
옆에 남편은“아빠는?(잘생겼다 이쁘다 그런말듣고파서)” ㅇ 아빠는..
고맙긴한데 공부좀했으면 조큿네요 .
크면 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