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남편에 아이들 엄마 생각 많이 해주는데도
늘 공허하고 그 우울감을 평생 떨치질 못해요
4개월전 연 끊었고 독하게 잊고 제 삶을 살아야 되는데 . .
아직은 힘드네요
40대 후반인데도요
좋은 남편에 아이들 엄마 생각 많이 해주는데도
늘 공허하고 그 우울감을 평생 떨치질 못해요
4개월전 연 끊었고 독하게 잊고 제 삶을 살아야 되는데 . .
아직은 힘드네요
40대 후반인데도요
자랄때 차별 받고 상처많은데
의지할곳이 없으니 아주 성실하게 야무지게
살아 형제중 재산이 가장많은편인데
이꼴도 너무너무 뒤틀려해서 인연 끊었어요
내주머니 편하게 해준거 고마워해야하나..
억울하고 분하고 ㅠㅠ
연끊은지 몇년 됐는데도 가끔 생각나년 화 나고 그래요
연끊은거 잘했다 앞으로 내가족 나를 위해 산다 생각합니다
가독이고 부모인데 한번씩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어요
어릴 적부터 차별받은 서러움은 평생 완전히 잊혀지진 않는거 같아요
82만 봐도 차별받고 자라신 분들이 결혼 후에도 정신적으로 계속 힘들어 하시는 글들만 봐도 그런거 같아요
제 주변은 아들딸 재산차별 받고 완전히 친정 부모한테서 마음 돌아선 분들 있어요 이미 그전부터 차별이야 있었지만 아들딸 재산차별 심하게 받고선 마음이 돌아서더라구요
부모가 그 정도 차별하는데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해요
행복할 수 있겠나요, 미우나 고우나 모름지기 의지했던 엄마잖아요, 그래도 엄마가 본인이 자처해서 이 길을 선택했구나 생각하고 단념해요
오늘 아침에도 눈 뜨며 울었네요.
원망,미움,분노,허탈...
가장 마지막엔 외로움.
이 세상에 나 혼자 버려진듯한 외로움에 아직도 괴롭네요.
외국 사는데,
한국 나가도 반갑게 연락하고 만날 사람이 없어요.ㅠㅠ
분명 부모,자매는 한국에 있는데.
저는 연 끊으니 후련하더라고요
이제 늙은 부모가 아쉬운 쪽이죠
어릴땐 부모가 아쉬워 못된 부모여도 붙어있었지만
지금 남편 있고 애들도 있는데 뭐가 아쉽나요?
복수를 해야 한이 풀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