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억 있고 사연 많은 물건은 어떻게 정리하나요

.....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25-01-11 17:02:05

좁은 집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게다가 국제 이사입니다.

제가 중3일때 아빠가 사준 세고비아 통기타(35년 됐는데 멀쩡)와 피아노 외 악기들

예전 사진이 가득 담긴 낡은 앨범들 

큰 맘 먹고 샀던 명품 가방과 신발들(보관만으로도 구닥다리가 됨 ㅠㅠ)

손때묻은 책과 악보들

볼때마다 한숨만 나옵니다

제 이성으로는 절대 버릴수 없는 물건들인데 버려야만 한다면

맘을 어떻게 비워야 할까요

원래 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모으는걸 좋아하고 버릴때 잘 버려야 하는 타입이에요. ㅠㅠ 

 

 

IP : 114.88.xxx.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5.1.11 5:06 PM (114.204.xxx.203)

    다 버리거나 나눔 하고 사진 찍어 두세요
    기억에 남으면 돼요
    자도 적으신거 다 버렸어요
    지금 쓰는 물건만으로도 벅차요

  • 2. kk 11
    '25.1.11 5:07 PM (114.204.xxx.203)

    국제 이사면 버릴걸 고르지 말고
    꼭 가져갈걸 고르는것도 괜찮아요

  • 3. ......
    '25.1.11 5:12 PM (114.88.xxx.17)

    사진으로 남겨둘게요... ㅠㅠ
    꼭 가져갈것만 고르는 팁도 좋네요
    감사합니다

  • 4.
    '25.1.11 5:15 PM (121.188.xxx.21)

    아무 생각없이 버려야해요.
    사연 생각하고 어쩌고 하면 버릴수가 없어요.
    화이팅!!!!!!!!

  • 5. .....
    '25.1.11 5:31 PM (114.88.xxx.17)

    아무 생각없이....네
    노력해볼게요
    ㅠㅠ

  • 6. 이민인가요?
    '25.1.11 5:38 PM (217.149.xxx.84)

    다시 귀국하나요?

    왜 버리나요?
    명품은 가져가서 쓰세요.
    아니면 당근에 팔든지.
    외국에도 당근있고 명품 잘 팔려요.

    기타나 피아노는 부모님 집이나 형제집에 보관.

  • 7. ..
    '25.1.11 5:54 PM (123.214.xxx.120)

    너무 아까와 하며 사진으로 남겨 두었는데 그 사진도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나 가고 나서 누군지도 모를 사람 손에 버려질걸 생각하며
    내 손으로 없애자, 그리 맘 먹고 버렸어요.

  • 8. ......
    '25.1.11 5:59 PM (114.88.xxx.17)

    주재원으로 외국에 이사 나왔다가
    개인 신분으로 다른 나라로 현지취업했어요

    주재원으로 나올 당시 회사에서 이사비 지원해줘서 싹 다 갖고 나왔는데
    이번엔 집도 좁아지고 집 렌트비도 지원이 없어서 다 정리하려고요
    외국서 당근하자니 너무 번거로와서 엄두가 안나요

  • 9. ...
    '25.1.11 6:59 PM (58.143.xxx.196)

    지인도 외국나가 살려구 이사갈때
    그냥 싹다 버리고 정리하고 가느라 짐을 줄였다네요

  • 10. 정 안되면
    '25.1.11 10:20 PM (74.75.xxx.126)

    버리기 싫은 물건들 스토리지 하나 빌려서 보관하세요.
    제 남편도 어렸을 때 읽던 책부터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 갔던 기차표까지 별의 별 걸 다 모으는 사람이라서요. 그러면서 정리도 못하고 청소도 안 하고요. 아무리 크고 넓은 집으로 이사 가도 1-2년 내에 쓰레기장으로 변해요. 특단의 조치로 스토리지 하나에 자기 물건 다 넣으라고 하고 매달 남편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스토리지 값 빠져 나가게 했는데요. 그렇게 몇년 지나니 현타가 오는 모양이더라고요. 결국 덤프트럭 하나 렌트해서 스토리지에 있던 물건들 고대로 싫고 쓰레기장으로 가서 다 버렸어요. 당장 버리기 힘드시면 그런 식으로 물건들과 거리를 두고, 애착을 서서히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 11. .....
    '25.1.11 11:06 PM (114.88.xxx.17)

    거리 두기 좋은 방법이네요.....
    근데 이건 시간이 걸리는게 단점이네요 ㅎ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227 나훈아 일침이라니 ㅋㅋㅋㅋ 나훈아가 무슨 개념이 있나요? 14 아이스아메 2025/01/11 4,717
1673226 윤 말이에요..댓글 수사할때만 해도 10 ㄱㄴㄷ 2025/01/11 1,450
1673225 부모님 중 한분이 돌아가시면… 12 2025/01/11 4,107
1673224 이젠 건물보다 강남 아파트라는데 정말 그럴까요 4 정말 2025/01/11 3,468
1673223 살인마 전두환은 윤석열처럼 추하진 않았죠 14 ㅇㅇㅇ 2025/01/11 1,911
1673222 광화문 집회에 옥상달빛 왔어요 5 .... 2025/01/11 2,406
1673221 고등 수학은 언제 선행 들어가나요? 6 ㅇㅇ 2025/01/11 1,121
1673220 민주당 돈봉투 수수의혹 전용기의원의 카톡발언으로 시끄럽네요 29 ㅇㅇㅇ 2025/01/11 3,592
1673219 지금 신년음악회를 시작 해요 4 2025/01/11 1,154
1673218 윤석열모친은 전혀 안나오네요 11 2025/01/11 4,908
1673217 전우용 역사학자 페북(나훈아관련) 10 맞아요 2025/01/11 3,142
1673216 어느 74년생 자신의 기구한 삶 10 검색중 2025/01/11 6,774
1673215 치킨을 시켜는데 닭다리가 하나 8 펩시 2025/01/11 2,559
1673214 제주도 "여객기 참사 명칭에 무안공항 넣어달라".. 8 ... 2025/01/11 2,688
1673213 맛있는 귤 주문가능한곳 알려주세요 6 ..... 2025/01/11 2,346
1673212 추억 있고 사연 많은 물건은 어떻게 정리하나요 11 ..... 2025/01/11 1,566
1673211 일상글/ 매우 긴글 주의) 캐나다 토론토서 늦은 유학중인 학생의.. 5 Love05.. 2025/01/11 1,681
1673210 일당받는 태극기부대 ㅎㄷㄷㄷ 15 ㅇㅇㅇ 2025/01/11 4,920
1673209 오세이돈 xx , 선결제 푸드 트럭 단속 지시 14 ........ 2025/01/11 3,256
1673208 수업료 안내는 수강생 내쫒는 방법? 10 수업료 2025/01/11 2,887
1673207 광화문 집회 늦게 가도 될까요? 5 ㅇㅇ 2025/01/11 718
1673206 "제주항공 사고 4분 전부터 블랙박스 기록 안 돼&qu.. 21 ... 2025/01/11 4,890
1673205 급질)) 3개월 지난 단무지 먹어도 되나요? 4 김밥 용 단.. 2025/01/11 676
1673204 고양이가 계속 안보여요 9 ^^ 2025/01/11 1,854
1673203 고시히까리 쌀이 젤로 맛있나요? 27 2025/01/11 2,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