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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으로 살고 싶어요

You&me 조회수 : 7,952
작성일 : 2025-01-11 01:33:35

제 나이 50대 중반 지금까지 쉼없이 달리네요.

 

능력이 되면 힘들게 사나봐요.

한국에서 그어렵다는 시험 통과해서 정년보장되는 직업군에 있었어요.

 

아이 중고등생일때 

이대로 한국에 있다가는 아이들 인서울은 커녕이라

미국행 결심하고 영어무지 공부해서 미국 대학원 입학허가받아

아이들 데리고  미국에 건너왔어요.

 

공부하면서 돈 벌면서 진짜 바쁘고 힘들고 ...

남편이  보낸돈으로는 생활이 안되기 때문에 

이 악물고 공부와 일 병행했네요.

다행이 아이들이 적응을 잘해줘서 모두 좋은 대학에 갔어요.

 

둘째 아이가 이번에 입학허가 받았지만 아직 고등학생이고,

아이들 둘만 남겨두고 한국에 돌아갈 수가 없어서 

일년 더 미국에 머물르기로 해서 새로운 잡을 잡았어요 

 

중학교에서 수학 가르치게 되었어요

전공은 했지만 미국에서 수학을 가르친 경험이 없으니 

환경좋은 학교가 아니 아무도 가려하지 않는 학교에서 중학교 수학교사로 채용 되서 일해요. 정말 너무 힘드네요.

 

책상 에 놓아둔 스템플러가 없어지고 볼펜이 없어지고 마카가 없어지고 계속 없어져요. 아이들이 선생님 물건을  훔쳐간다는 것

거짓말에, 욕에... 그러면서 또 엥겨들어요.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중학생들은 너무 힘드네요...

 

너무 피곤해서 오늘 씩데이 쓰고 집에 있는데, 아...

 

정말 전업으로 살았으면...

어느새인가 나한테 기대는

남편도.. 부담스럽고...

 

남편 월급으로 소소하게 필요한것 사면서 살림하는

전업으로 살고 싶어요 

 

 

IP : 66.41.xxx.239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허허
    '25.1.11 1:37 AM (125.177.xxx.164)

    소소하게 살면 돼죠. 결국 좋은의미든 나쁜의미든 욕심 때문에 그런 상황인건데 전업을 부러워하면;

  • 2. ㅐㅐ
    '25.1.11 1:39 AM (76.151.xxx.232)

    지인이 미국에서 중학교 수학선생했어요. 너무 힘들다고 때려치더라고요.
    원글님은 한국에서 딴 전문직종 미국에서 활용 못하나요? 변호사 아니면 회계사인것 같은데.

  • 3. ..
    '25.1.11 1:43 AM (112.214.xxx.147)

    전업이라는 꿈?은 미국만 안가셨어도 충분히 이루셨을 듯요.

  • 4. 차라리
    '25.1.11 1:44 AM (72.73.xxx.3)

    개인 튜터로 알아보세요
    학군이 안좋은곳인가요? 좀 잘사는 동네쪽에서 다른시세보다 좀 저렴하

  • 5. 그리고
    '25.1.11 1:46 AM (72.73.xxx.3)

    아시다시피 미국 게토지역 공립은 헬이에요.
    한국애들 대드는 수준이 아니라 애들이 총 가져오고 무기 들고 덤비고.
    교사 폭행하는 수준도 달라요.
    슬슬 수학 개인튜터 자리 알아보세요. 운전해서 한시간 이내 동네로 해서
    처음엔 좀 저렴하게 시작하고 입소문나면 가격 올리고 .

  • 6. ….
    '25.1.11 1:52 AM (66.41.xxx.239)

    미국에서 공부했고 돈 벌었다고 제가 영어를 잘하는 줄 아시는데
    제가 영어를 잘 못해요. 학교 다니는 기간은 팬더믹이라 모든 수업이 온라인 한국식으로 책읽고 레포트 내고 졸업했고, 계속 한국커뮤니티 내에서 일해서 영어를 잘 못해요. 이번 직업으로 옮긴 이유도 영어를 늘리고 싶기도 해서 ㅠㅠ

    지금 현재 제 능력으로는 지금 학교가 제 수준인거죠 ㅠㅠ

  • 7. ….
    '25.1.11 1:52 AM (66.41.xxx.239)

    무조건 참고 견디려니 너무 지치네요

  • 8.
    '25.1.11 1:54 AM (66.41.xxx.239)

    다닌지 두달 정도 됬는데 벌써 F word 두번이나 들었어요.
    학생이 안보인다 싶으면 정학 당해 있고… 뭐…

  • 9. 에휴
    '25.1.11 1:55 AM (72.73.xxx.3)

    영어도 잘 안되신다니 학생들이 더 만만하게 볼거 같아요..
    미국교사들 학생들하고 말다툼할때 보면 엄청 무섭게 대하는데.
    좋은동네 애들이 그래도 예의바르고 순한편이에요.
    이런말 하기 그런데 동네 학군 안좋은곳은 애들도 거칠어요
    다른자리 틈틈히 알아보세요 ㅜㅜㅜ

  • 10. .....
    '25.1.11 1:55 AM (220.118.xxx.37)

    거기서 1년 버티면 뭐든 하실 듯
    지치는 거 공감돼요

  • 11.
    '25.1.11 1:56 AM (66.41.xxx.239)

    네 영어를 못하니 더 그런게 알아요 ㅠㅠ

  • 12. . . .
    '25.1.11 1:57 AM (180.70.xxx.141)

    전업으로 살고 싶으시다는 분이
    아이 미래 생각하셨다고는 하지만
    욕심으로 미국까지 가시고
    이제와서 힘들다고 전업하고 싶다 하시는건
    본인 욕망을 본인이 감당 못해서 그런건가요?

  • 13. 본인이 스스로
    '25.1.11 1:59 AM (223.38.xxx.15)

    자초하신 상황이잖아요

  • 14. ㅡㅡ
    '25.1.11 1:59 AM (1.222.xxx.56)

    본인이 힘들게 사는길 자초..

  • 15. ...
    '25.1.11 2:03 AM (219.254.xxx.170)

    그래도 능력이 되시니 미국 가서 공부 하고 직업도 얻으신거죠.
    전 부럽네요. 그 능력이.
    전 아무 능력이 없어요. 전업인데 이제 아이 고등 졸업 했는데, 이렇게 내 자신이 아무것도 아닐 수가 있나 싶어요.
    애 낳기 전엔 직장생활 하긴 했지만 전문직도 아니고...나한테 남은게 없어요.

  • 16.
    '25.1.11 2:04 AM (66.41.xxx.239)

    밤에 잠을 잘 못자요.
    오늘일 내일일 수업…

    어제는 편하게 잤어요 내일 학교를 안간다고 생각하지 편하게, 자는 도중에 한번도 안ㅋㅡ꺄고 푹 잤어요.

    가족 음식 하고 집 깨끗이 청소하고 운동하고..,
    그냥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싶어요 누구도 안 만나고 가끔 친구와 커피정도하면
    내 모든 시간은 가족과 함께 가족에 관련된 일만 하며..,

    지금 너무 지쳤어요
    학생들 behavior 문제에 그 각학생의 가정문제에
    학생과 나와아이 유대감 문제에

    그냥 가르치는 일만도 벅찼데
    정서적으로 보듬는 일까지… 너무 힘들어요

  • 17. ....
    '25.1.11 2:06 AM (219.255.xxx.153)

    이룬 게 많으니 당연히 힘드시죠.
    응원합니다. 화이팅 !!

  • 18. ...
    '25.1.11 2:11 AM (211.234.xxx.74) - 삭제된댓글

    일 관두면 자동 전업
    욕심만 내려 놓으면 초중퇴도 하는게 전업이예요

  • 19. ...
    '25.1.11 2:12 AM (211.234.xxx.74)

    일 관두면 자동 전업
    욕심만 내려 놓으면 초등 중퇴도 하는게 전업이예요

    차라리 남편이 돈 더 벌어주면 좋겠다가 맞죠

  • 20. ㅐㅐ
    '25.1.11 2:17 AM (76.151.xxx.232)

    애도 다 컸고 그냥 그만두고 그렇게 전업으로 살아도되지 않나요? 왜 힘들게 일을 할라고 하는지? 그럴 필요가 없어 보이는데요.

  • 21. .....
    '25.1.11 2:22 AM (221.148.xxx.42)

    한국으로 다시 들어가세요.

  • 22.
    '25.1.11 2:26 AM (211.206.xxx.180)

    좀 욕심 내셨네요...
    인간은 기계가 아니라 지칩니다. 번아웃 오면 힘들어요.
    아이들이 독립심 있게 자랐길.

  • 23. 어머
    '25.1.11 2:26 AM (71.121.xxx.103)

    능력자시네요.
    애들도 좋은학교 갔고 원글님은 능력뱔휘하시고 너무 좋은 상황 아닌가요.
    몇년 더 근무하시면 소셜시큐리티에 연금까지 나올거구요.
    공무원연금 많이 안좋아졌다고 해도 노후에 정기적으로 현금 흐름 생기는게 1M 가치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은퇴하시면 공무원 의료보험도 계속하실수 있을거예요.
    메디케어 더해서 세컨보험으로 넘 좋죠.
    너무 좋은 상황이신데 즐기세요.

    저도 일하기 싫으면 은행계좌 돈쌓이는거랑 연금 액수 확인해요. 기운나더라구요. ㅎ

  • 24. 미국 대학도
    '25.1.11 2:32 AM (162.238.xxx.243)

    영어 안되면 대학생들이 무시해요. 안좋은 지역 중학생은 더 끔찍하죠. 너무 시달려서 아프지 마시고 직장을. 옮기시는 게 좋아요. 영어는 개인의 능력도 있어서 안되는 사람은 안되요. 영어 생각 마시고 노후 연금을 고려하시고 영어로 기준을 잡지 마시라는 말. 수학 쪽이니 잘 찾아 보면. 직장이 디른 곳도 있을 거 같아요.

  • 25. ..
    '25.1.11 2:35 AM (104.28.xxx.58) - 삭제된댓글

    욕심과 욕망으로 이루신것도 있겠고
    그만큼 일을 벌려놨으니 책임져야할 일이 생기는거죠.
    보통사람이 하기 힘든 과감한 도전을 하신것같은데
    본인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한국말로 사춘기 한국중학생 가르치는것도 힘든일인데
    너무 버거운 일을 선택하신 듯.
    바짝 일하고 끝내시던가 더 쉬운 일을 찾아보시고
    귀국해서 편히사세요.

  • 26. ㅡㅡ
    '25.1.11 2:42 AM (122.36.xxx.85)

    욕심도 많네요. 양손에 떡은 못쥡니다.

  • 27.
    '25.1.11 2:45 AM (125.180.xxx.243)

    미국에서 교사는 한국이랑 다르고...
    안 좋은 지역.... 거기다 중학교..........
    하아..... 좋은 지역으로 가시든지
    그나마 엘리로 옮기세요

    전업 vs 워킹맘 수준이 아닌데요

  • 28. ..
    '25.1.11 2:57 AM (58.230.xxx.73)

    저도 전업이 부러워요.
    한 때는 돈 벌고 능력 인정받아서 좋았는데,
    그냥 전업이 최고인거같아요.
    오전에 운동하고 맛사지받고 차마시고.
    애들 커가는거 다보고요.

  • 29. ....
    '25.1.11 3:14 AM (125.180.xxx.60)

    흠...왕년에 직장 생활 했습니다만 애 키우는 게 더 힘듭디다.
    사람안쓰고 오롯이 혼자 다 해서 그렇겄죠;
    저도 애 보는 상주 시터 살림하는 도우미 둔 전업해보고 싶네요. 마사지 받으러 다니고

  • 30. 전업이 편하죠
    '25.1.11 3:15 AM (223.38.xxx.158)

    82에서도 전업은 꿀빤다고 하잖아요ㅎㅎ

    독박벌이 남편들이 불쌍하죠

  • 31. ....
    '25.1.11 3:21 AM (66.41.xxx.239)

    아이 낳고 육아휴직을 삼년 했어요.
    또래 아이 엄마들과 그때 잠깐 교류했는데, 난 아이가 좀 자라서 내시간을 갖을수 있을때가 되니 직장으로 복귀, 직장생활과 아이 케어를 동시에 해야하고,
    다른 전업인 엄마들은 아이 어린이들 보내놓고, 운동하거나 취미생활 시작하더라구요.

    그때 깨닮았어요.
    여자가 능력있다는 건, 그냥 일복이 많다는 거구나...ㅠㅠ

  • 32. 둘다
    '25.1.11 3:26 AM (175.199.xxx.36)

    전업이 꿀빤다고요?
    글쎄요
    육체적으로 편하다고 그게 편한건가요
    저도 일하지만 한번씩 힘들어서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은 들어도 전업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안들던데요
    20년 전업해봐서 그런지 그만두면 더 정신적으로
    힘들꺼같아서요

  • 33. ...
    '25.1.11 4:03 AM (211.246.xxx.147)

    그러다 큰 병 와요
    건강 잃으면 더 큰 재앙입니다
    우선 몇개월이라도 쉬세요.

  • 34.
    '25.1.11 4:24 AM (221.140.xxx.160)

    힘드시겠어요.
    원글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좀 더 잘 살고자 하는 욕망과 욕심으로 선택하신 길이기도 해요.
    그나마 한국에서 계셨으면
    님도 님남편분의 고생은 훨씬 덜 했겠지요.
    남편분도 기러기 생활에 돈 보내느라 힘들었을 것 같네요
    아이들을 위해 선택했던 길에 아이들의 결과는 좋았다니
    다행이구요.
    누가 등 떠밀거나 한 것도 아니고
    어찌보면 님이 선택한 길에 아이들과 남편은 따른것인데
    (물론 너무 감당 못할만큼 힘들어서 하는 생각이겠지만)
    이제와서 전업하고 싶다면 어쩌나요?
    너무 힘드시면 둘째도 입학 확정됐다니 돌아오세요.

  • 35. 그러니까
    '25.1.11 4:33 AM (217.149.xxx.84)

    그 자리가 공석인거죠.

    미국 공립학교 총기사고 왜 나겠어요.
    하도 교사들이 학을 띠니까
    유럽에서 교사 수입했었는데
    다들 나가 떨어졌어요.

    감옥 죄수들 가르치는 수준으로
    학교가 아니라 범죄집단, 갱단들이죠.

  • 36. 행복한새댁
    '25.1.11 4:38 AM (125.135.xxx.177)

    예전엔 쉬운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나태해 보였거든요? 요즘 보면 새삼 절제력을 가진 유형이구나.. 본인 그릇을 아는구나 합니다.

  • 37. eofjs80
    '25.1.11 5:44 AM (211.234.xxx.184)

    제가 보기엔 원글님 대단한 능력자 같으신데요 아이들 미국유학까지 훌륭하십니다

    능력없으면 미국 대학원 위킹맘이 가지도 못 해요
    전업이 몸은 편해도 능력있으면 사회생활하는 게 좋지 않나요? 다만 남편분이 좀 더 하시게 하고 님은 경력 쌓으신 후 좀 더 좋은 학교로 이직하시고 과외도 하시고 그럼 좋겠습니다

    50대 중반에 대단하세요 ????

  • 38. 극한직업
    '25.1.11 5:50 AM (222.233.xxx.165)

    미국 공교육 선생님은 3D 직업이라 ㅜㅜ 다행히 잡 경직성이 적은 미국에 계시니 잠시 전업하세요.

  • 39. ㅇㅇ
    '25.1.11 6:11 AM (118.235.xxx.3)

    목표에 따라 도전을 하신건데
    아이들이 방향대로 결과물이 있어 좋으시겠어요
    지쳐서 그래요
    도전과 실행은 고단해요
    잘 이겨내시길

  • 40. 차라리
    '25.1.11 6:15 AM (172.119.xxx.234)

    이번학기까지만 하시고
    과외하세요.
    아시안 많은 동네로 이사가셔서..

  • 41. ..
    '25.1.11 6:52 AM (166.199.xxx.116) - 삭제된댓글

    50대 중반이고 수학교사를 해볼까 하는 미국 사는 아줌마예요.
    지금 엘리 보조교사로 일하는데 온라인으로 교사 자격증을 시작해 볼까 하고 있다가 글을 읽게 되었네요. 한과목 시작했지요.
    막내가 고딩이라 라이드에도 치이는데 그래도 죽기전에 어려운일에 한번 도전해 보고픈 치기를 제가 어떻게 다루게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반가와서 글 쓰고 갑니다~

  • 42. 근데
    '25.1.11 6:56 AM (49.1.xxx.123) - 삭제된댓글

    여기서 이런 소리 해봤자
    사람들이 이러저러 해 봐라 해봤자
    누구 말 들을 타입 아니신데,
    아이들 인서울 아니어도 죽지 않고요
    영어실력 그저그래도 잘만 살아요.
    잠 못자는 상태가 지속되면 죽어요.

  • 43. 근데
    '25.1.11 6:58 AM (49.1.xxx.123) - 삭제된댓글

    여기서 이런 소리 해봤자
    사람들이 이러저러 해 봐라 해봤자
    누구 말 들을 타입 아니신데,
    아이들 인서울 아니어도 죽지 않고요
    영어실력 그저그래도 잘만 살아요.
    잠 못자는 상태가 지속되면 죽어요.

    전업을 하고싶은 게 아니라
    평범한 환경에서 능력을 한껏 펼치며 업그레이드도 하고 싶은 건데
    그게 다 일단은 내가 살고 봐야 가능한 것들이죠.

  • 44. 근데
    '25.1.11 7:00 AM (49.1.xxx.123) - 삭제된댓글

    여기서 이런 소리 해봤자
    사람들이 이러저러 해 봐라 해봤자
    누구 말 들을 타입 아니신데,
    아이들 인서울 아니어도 죽지 않고요
    영어실력 그저그래도 잘만 살아요.
    잠 못자는 상태가 지속되면 죽어요.

    전업을 하고싶은 게 아니라
    좋은 여건에서 능력을 한껏 펼치며 업그레이드도 하고 싶은 건데
    그게 다 일단은 내가 살고 봐야 가능한 것들이죠.

  • 45. ㅇㅇㅇ
    '25.1.11 7:11 AM (58.237.xxx.182)

    자식에 대한 부모욕심이 그렇게 만든거 아닌가요

  • 46. ㅇㅂㅇ
    '25.1.11 7:17 AM (182.215.xxx.32)

    내가 일을 벌여놨으니 그런거죠....
    능력있어도 일을 안벌이면 편하게 사는거고

  • 47. ㅡㅡㅡ
    '25.1.11 8:04 AM (118.235.xxx.76)

    다시 돌아간다 해도 역시나 같은 길을 가실 분이네요. 인생을 돌아보면 후회가 없으실 것 같아요. 삶은 고된 거 당연하고 저런 생각도 당연히 들겠지만 그래도 지나보면 역시 잘했다 하실듯요.

  • 48. ....
    '25.1.11 9:06 AM (116.32.xxx.97)

    한국에서 그 어렵다는 시험 통과해서 정년보장되는 직업군에 있었어요.-> 한국에서도 교사자격증을 따셨단 뜻인지요
    전공은 했지만 미국에서 경험은 없지만 수학을 가르치게 되었다는 말에서 유추해보면요.

    과거지사 열심히 살아오신 건 잘하셨고, 앞으로 계속 일하느냐 마냐인데, 한국도 아닌 외국에서 영어가 잘 안되는데 교사 생활을 새로 한다는 건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예전 자격증으로 제대로된 직장 구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한 일이니 전업 생각하시는 거겠죠.

    (한국 전문직이라는 표현 없어 변호사, 회계사는 아닐것으로 추측합니다)

  • 49. ㅇㅇ
    '25.1.11 9:47 AM (39.117.xxx.171)

    돈이랑 비자가 필요하니 일하신거 아닌가요
    필요에의해 해놓고 전업하고싶단건 그냥 투정이죠뭐
    그만두고 한국가시면 그냥 전업되는거잖아요

    저도 한국에서 프리랜서 워킹맘인데 제가 일 안구하면 그냥 전업되는거에요
    그래도 고딩되는 아이 학원비면 분양아파트때문에 구해서 하는거고 전업이 하고싶지만 돈필요하니 어쩔수없이 해요
    회사다니기 진짜 싫지만 또 필요하니 양날의 검 아니겠나요
    징징금지

  • 50. 화이팅
    '25.1.11 10:12 AM (117.111.xxx.154)

    님 나이대가 은퇴도 하고 싶고 이제 그만 일하고 싶은 딱 그나이인 것 같아요.
    아이들도 잘 키우셨고 이제 그만 쉬셔도 좋을 것 같은데
    쉬고 싶은 그 맘 너무 공감가네요.

    은퇴 시점을 맘 속에 정해두고 일하시면 조금 낫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제가 그러고 있거든요

  • 51. ...
    '25.1.11 10:35 AM (211.234.xxx.27)

    큰아이 대학생
    둘째 고등학생
    이면 엄마는 귀국해도 되지 않나요?
    안해도 되는걸 굳이 해야한다는
    본인 욕심때문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 52. You&me
    '25.1.11 10:43 AM (50.209.xxx.81) - 삭제된댓글

    여기 생활비가 너무 많이 들어요.
    환율 때문에 남편이 보내온 돈이 너무 작아져서 생활을 할수가 없고
    내가 한국에서 돈을 전가고 해도 여기의 반정도라, 당장은 못 돌아가요.

  • 53. ……
    '25.1.11 10:45 AM (50.209.xxx.81)

    여기 생활비가 너무 많이 들어요.
    환율 때문에 남편이 보내온 돈이 너무 작아져서 생활을 할수가 없고
    내가 한국에서 돈을 번다고 해도 여기오 오면 작아져서, 당장은 못 돌아가요. 그렇죠 돈이 문제죠.

    돈을 벌어야 하니, 당장 그만 두고 좀 쉬고 싶어도 못 쉬요.

    다음주에는 좀 나아지기를 기도합니다

  • 54. You&me
    '25.1.11 10:47 AM (50.209.xxx.81)

    오늘 집에서 쉬며 청소하고 장보고, 고양이들과 좀 놀다보니 넘 좋네요

  • 55.
    '25.1.11 10:51 AM (223.62.xxx.78)

    전업은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선택이잖아요.
    일하는 원글을 부러워하는 전업도 많을거예요.ㅎㅎ
    그리고 가족만 챙기며 한가롭고 행복하게 사는 전업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거고 현실은 빠듯한 외벌이라 돈 걱정하며 사는 전업이 대부분이죠.

  • 56. 그게
    '25.1.11 12:03 PM (49.1.xxx.123) - 삭제된댓글

    똑같이
    집에서 쉬며 청소하고 장보고, 고양이들과 좀 놀더라도
    일 하며 돈 벌다 하루 그러는 거랑
    매일매일 그거만 하는 거랑
    마음이 다를 거라는 걸
    짐작이 안 되시는 건 아니지요 설마???????????

  • 57. ...
    '25.1.11 12:46 PM (39.7.xxx.156)

    일하는 원글이 부러운 전업 1인이네요.
    10년 전업하고 이제 다시 일하려니 저를 써주는곳이 없어요.
    눈을 어디까지 낮춰야하나..
    웃긴건 설거지 택배같은곳에서도 절 안쓰더라고요 ㅎ
    뭔가 애매한 포지션이 되어버려서 우째야될지 모르겠네요.

  • 58. 정말
    '25.1.12 12:37 AM (74.75.xxx.126)

    힘드시겠네요. 저도 미국 대학에서 20년 넘게 가르쳤는데 초반에 긴장했던 마음 아직도 생생히 기억해요. 영어 삑사리 날까봐 밤잠 못자고 강의 내용을 토시하나 빠뜨리지 않고 다 적어가서 읽기를 한 2-3년 하고 나니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고 원고를 안 보고도 수업 진행 유연하게 하게 되더라고요. 저희 학교도 유명대학 아니고 주립대 지방 캠퍼스인데 학생들이 천차만별이라 아직도 다루기 힘들어요. 20년이 넘은 지금도 학기 초에는 희망 차게 시작했다가 기말 쯤 되면 여기저기 아프고 잠도 못 자고 엉망진창이 되어서 간신히 마쳐요. 그나마 학교는 방학이 있으니까요, 그것도 아주 기니까요. 그 기간동안 재충전하고 다시 시작하는 거죠. 맞벌이 직장맘에겐 고마운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아직 겨울방학이라 냉장고 정리 옷장정리 책상 정리 못봤던 영화들 다 보고 맛있는 음식 해먹고 이렇게 소화도 잘 되고 잠도 잘 자네요. 저도 전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럴 형편이 안 되고, 이렇게 버티다 보면 이것도 경력이라고 나중에 뿌듯한 마음이 들 것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다 지나가겠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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