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액금을 못받아 나홀로소송으로 재판하는데

ㄴㄱ 조회수 : 834
작성일 : 2025-01-09 14:27:38

작년 6-7월에 받아야할 돈 140만원을 

거래처에서 못받아서 전자소송했는데

2월15일에 재판한다고 오랍니다

소액사건이라 오래 걸리진 않을거 같은데

한 몇분정도 하나요?

원고변론시 몇분정도 준비해 갖고 가면 되나요?

나홀로소송입니다

IP : 112.160.xxx.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9 2:34 PM (121.179.xxx.235)

    제 경험은
    납품하고
    이래저래해서 아직까지 못받았다
    그러고 바로 ..

  • 2. ....
    '25.1.9 2:38 PM (14.41.xxx.61)

    1분 걸려요.

  • 3. 펌글
    '25.1.9 3:05 PM (118.235.xxx.69) - 삭제된댓글

    나홀로 소액재판 진행하기

    https://culubi.tistory.com/12


    중고나라 당근 고소 경험: 불펜

    딱 2년전 12월 아이폰12 미니가 갖고싶어

    중고나라에서 직거래 통해 70만원에 구매했었습니다.

    당시 시세보다 싼 탓에 조금 의심했지만, 직거래라 별 의심은 하지 않았죠.

    집에 와서 보니, 도난폰…..

    바로 판매자에 전화하니

    “그쪽이 잘못 산 잘못도 있잖아요~~~~”

    진짜 그 때 충격이란…. 입에 침이 마르며 손이 떨렸습니다.

    바로 경찰에 고소장 접수하고, 경찰 조사 끝 2개월 뒤 사건은 검찰로 넘겨지더군요.

    검찰은 구약식 100만원 벌금형으로 처리하고, 사기꾼은 최종 100만원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민사소송을 준비하며 형사처벌 받은 판결문을 법원에서 직접 떼보니, 가락동 근처 가라오케에서 훔친거더라고요ㅋㅋ

    이후 경찰 수사관의 도움을 얻어 갖고있던 도난폰을 원주인에게 택배발송으로 돌려주었습니다.

    이후 지루한 민사소송을 대법원 전자소송으로 나홀로 이어갔습니다.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 여기저기 참고하며 아등바등 했습니다.

    피고의 정보를 얻기위해 각 통신사와 거래은행에 사실조회를 신청하고, 보정명령 받은 것 보정하고, 변론기일에 휴가 쓰고 법원 참석하고….

    민사 신청 6개월만에 120만원을 원고에게 지급하라는 판결문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판결과 돈을 받는것은 다른 문제더라구요.

    이후 한탬포 쉬며 확정증명 6개월 후 채무불이행자명부등재 신청으로, 소소한 금융거래를 못하게 하고…

    재산명시(법원에서 피고에게 재산목록 제출하라는 명령) 신청하고,

    피고가 재산명시 쌩 까고 감치명령 내려진 후

    재산조회를 진행했습니다. 여기까지 추가로 5개월 걸렸네요.

    돈이 있을까 싶었지만, 그냥 절차대로 다 해보자란 마음으로 신한은행의 재산조회 회신을 받은 순간, 통장에 340만원이 있었습니다!!

    최저생계비 185만원을 제외하고라도 원금 120에 이자까지 140 정도 되는 채권을 추심할 수 있었죠.

    이후 일사천리로 곧바로 채권추심 및 지급명령을 진행하고, 지급 결정 정본 나오고, 통장사본 신분증 사본 사용인감증명서 들고 제3채무자 신한은행에 추심금 신청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신청했는데, 오후에 곧바로 1,409,999원 입금됐네요!!!
    진짜 눈물…..

    채무자놈은 현재 자기 통장 보면 어리둥절 할겁니다ㅋㅋ

    중간에 재산명시 오래걸리고, 계속 주소보장명령 받고, 점심 때 동사무소 가고, 법원은 우편으로만 피고에게 송달하고, 계속 폐문부재 되며 늘어지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 진짜 많았는데 그래도 끝까지는 해보자며 버텼던게 운이 좋았습니다.

    긴 글 두서 없었지만, 혹시나 중고나라 사기 당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고, 제 기쁜 오늘의 마음 공유하고파 적어봤습니다. 꾸벅ㅠㅠ

    아래는 제가 수십번 들릭거리며 참고했던 포스팅인데, 각 항목별 정리가 정말 잘되있어서 추천드립니다.

    https://culubi.tistory.com/12

    형님들 모두 굿밤 되세요~~




    나눈 글 대화내용 사이트 아이디 다 나오게 출력
거래한 입금확인증 이름3자 다 나오게 출력해서 경찰서 가세요
경찰청 사이버수사 사이트에 먼저 글 올리면 임시접수 되고 거기다 올릴거 먼저 다 올리고 경찰서 방문해도 됩니다
기사 경위서 쓰면 잡수되고 그쪽 경칠서로 이관되고 수사시작됩니다 경찰이 신원조회하고 출석요구 시킨데요
아들이 사기당해서 얼마전 경찰서가서 접수했어요

  • 4. ㄴㄱ
    '25.1.9 3:12 PM (112.160.xxx.43)

    저는 거래처에서 안준거라 경찰서에 가야되나요?

  • 5. 둥글게
    '25.1.9 3:21 PM (180.228.xxx.184)

    민사 소액 재판 경험있어요. 전 내용은 다른거였지만 판사 한명이 비슷한 사건들 연달아서 쭉쭉 진행해요. 제껀 3분 정도 걸린듯요. 내용증명서 확인하고 이거 맞냐 양쪽에 물어보고 바로 판결 때림.

  • 6. ㄴㄱ
    '25.1.9 3:45 PM (112.160.xxx.43)

    둥글게님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027 부동산에 집 내놓으면 보통 얼마만에 팔리나요 13 ... 2025/01/18 2,239
1676026 세대별 다름 7 2025/01/18 849
1676025 5세 훈이 계엄군에 cctv 제공했다는데? 6 2025/01/18 2,530
167602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재명의 전국민 25만원 상품권 반대 46 코나아이 2025/01/18 3,501
1676023 尹 '가처분·이의신청' 법꾸라지 전략 연전연패 ㅅㅅ 2025/01/18 495
1676022 애플망고 잘익었는지 어떻게 알아요? 3 ㅡㅡ 2025/01/18 893
1676021 요즘 여행갈때 샤워기필터 들고 다니는거 넘 유난스러워 보임 38 아이스아메 2025/01/18 4,496
1676020 기도 질문글에 천주교 댓글 다신 분 또는 천주교 신자분 ㅇㅇ 2025/01/18 404
1676019 윤석열 생활기록부 17 ··· 2025/01/18 4,622
1676018 이정도 전업주부면 월급으로 어느정도 수준될까요? 56 이정도 2025/01/18 4,777
1676017 확실히 질문글은 성의를 보이는게 중요해요. 2 지도매니아 2025/01/18 490
1676016 근데요...우리 안심해도 되나요? 8 ........ 2025/01/18 1,597
1676015 속보인데 윤이 영장심사 출석한답니다 29 ㅇㅇ 2025/01/18 4,843
1676014 트럼프 취임식 참석하는 나경원 "야당의 내란 선동 미국.. 29 .. 2025/01/18 1,917
1676013 극우 김문수가 여권 대선주자 1위한 여론 조사는 이상한 거죠 6 .. 2025/01/18 874
1676012 '윤비어천가' 들은 원곡자…"정말 당혹스럽다".. 7 ... 2025/01/18 2,082
1676011 세탁기 건조기 동시에 써도 되나요? 14 .... 2025/01/18 1,920
1676010 화교는 양도세 취득세도 없네요 26 몰랐네 2025/01/18 2,296
1676009 12월 난방, 관리비 얼마 나오셨나요? 16 12월 2025/01/18 2,566
1676008 민주당의 "여론 대응팀 만들자" 제안에, '댓.. 10 민주당 2025/01/18 1,550
1676007 집에 짐 버리기 진행중입니다 6 버리기 2025/01/18 2,415
1676006 오아시스 쿠폰 자주 오나요? 14 ㅇㅇ 2025/01/18 974
1676005 경복궁 맛집 추천 해 주세요~ 8 루시아 2025/01/18 1,149
1676004 체코 원전 받고 유럽 시장 나눠 먹나 원전새됐나 2025/01/18 447
1676003 코 세척기를 사용하시는 분!!! 3 2025/01/18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