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를 중간에 이런 이유로 그만두면 기분 나쁘시겠죠?

과외쌤 조회수 : 1,684
작성일 : 2025-01-08 21:35:05

안녕하세요. 지혜로우신 82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저는 방문 과외선생 입장이구요.

상대 학생들(남매)은 제가 주로 하는 과외 지역에서 거리가 꽤 되지만 그나마 이 집의 바로 전 가정이 조금 가까워 현재 1년 넘게 주중 2회 방문하고 있습니다.(가는데 자차로 30-40분, 막힐때는 그 이상도 가끔 걸림)

문제는 이번에 변동이 생겨 이동 거리가 확 늘어나 계산을 해보니 자차로 가는데만 1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그리고 퇴근시간에 막히는 구간을 관통해요. 제가 체력이 딸리다 보니 한시간 운전 하면 너무 지쳐서 너무 먼거리는 과외를 하지 않습니다.

다른 요일도 같은 사정이여 다른 학생을 취소 하지 않는 한 원래 시간으로 진행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고심 끝에 이 친구들을 수업을 그만 하려 하는데  말을 꺼내기가 어려울 정도로 아이들도 정들고 성적도 많이 올라 애착이 가고 제 수업이 보통 웨이팅이 있어 이 분도 오래 기다린 후에 과외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제가 몇차례 아이 수업 태도나 어머님들과의 마찰로(ex :취소를 맘대로 통보식으로 자주 할때)그만둘때 너무 안좋은 소리를 들어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ㅠㅠ

어떻게 하면 아이들 어머님 입장에서 그나마 기분 나쁘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IP : 86.49.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
    '25.1.8 9:39 PM (175.199.xxx.97)

    상황이 이동시간이 한시간이상 되어
    왕복 2시간이 되므로 계속진행하기 힘들것같아
    그만두게 될것같습니다
    항상 ㅇㅇ 와ㅇ ㅇ의 미소를 기억하며
    그동안 배려에 감사 했습니다
    25 년도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ㅡㅇㅇ올림ㅡ

  • 2. 지나가다
    '25.1.8 9:40 PM (175.120.xxx.8)

    저도 비슷한 일해서, 그 마음 이해합니다.
    잘 헤어지기는 참 어려운 일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시길 바랍니다.

    요즘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구나 싶을 때가 많더라고요.

    힘내십시오

  • 3.
    '25.1.8 9:41 PM (175.120.xxx.236)

    오가는 시간이 너무 걸려서 시간 마주기가 어렵다고 얘기하세요.
    정 잡고 싶으면 다른 대안을 낼 수도 있고
    그정도야 뭐 다 이해할거 같은데요...

  • 4. ㅁㅁㅁ
    '25.1.8 10:00 PM (222.112.xxx.127) - 삭제된댓글

    글쎄요…
    거리 묹

  • 5. ...
    '25.1.8 10:31 PM (124.60.xxx.9)

    이사같은 이유아니고서야
    갑자기 거리가 멀어졌다는게 팽당하는 입장에선
    좋진않겠죠.
    성적이 올라서 계속하고싶다면 더더욱.

    근데하기싫다는 사람 억지로 일시켜봤자 피차 안좋을 뿐.

    죄송하다.
    솔직한 사유를 말씀하시는수밖에.
    기분나쁜건 어쩔수없고요.

  • 6. ...
    '25.1.8 10:53 PM (211.179.xxx.191)

    저도 비슷한 경우라 무슨 말을 해도 서운할거에요.
    전 읍소해서 수업료 더 드리고 다시 오시긴 했는데 한시간이면 멀긴 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084 가정교육 힘들어라 22 아이 2025/01/09 3,991
1674083 윤돼지의 최대 적은 명신이죠 12 윤돼지 2025/01/09 3,660
1674082 괴산 눈 많이오나요?ㅠㅠ 5 ………… 2025/01/09 2,068
1674081 나솔)옥순 역대급 캐릭터네요. 12 ... 2025/01/09 9,935
1674080 비행기 사고 … 왜 아무 말도 112 흠… 2025/01/09 21,120
1674079 사주 봐주실 분 계신가요? 31 ........ 2025/01/09 2,835
1674078 건조기능 있는 세탁기추천 좀 부탁드려요 11 잘될 2025/01/09 1,483
1674077 '윤 40%' 여조 기관, 지난 총선서 선관위 경고 받았다 13 ㅇㅇ 2025/01/08 2,772
1674076 나솔 현숙 데이트는? 3 2025/01/08 3,016
1674075 꿈해몽요.구피가 새끼낳은 꿈 5 갑자기궁굼 2025/01/08 821
1674074 권력에 취해 산거네요 8 ㅁㄴㅇㅎ 2025/01/08 4,062
1674073 짜증이 나요 2 ㅡㅡ 2025/01/08 975
1674072 기독교의 반공은 이해되는데 친일은 이해가 안되서 13 cvc123.. 2025/01/08 1,329
1674071 올케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22 2025/01/08 13,823
1674070 이루마 곡중에 추천할거 있으실까요? 5 2025/01/08 815
1674069 바람소리가 크네요 1 수원 2025/01/08 1,181
1674068 아이 생일쯤 엄마가 아픈게 맞나요? 21 매년 아이생.. 2025/01/08 3,962
1674067 순자웃음이 너무 거슬려요 11 딱따구리 2025/01/08 3,924
1674066 멧돼지 생각할때마다 가슴이 얹힌듯 4 진짜 2025/01/08 652
1674065 좀전부터 고개를 돌리면 모래가 쏴아하고 이쪽저쪽 5 살다살다이젠.. 2025/01/08 1,800
1674064 isa 계좌 만들때 1 ㅇㅇ 2025/01/08 1,373
1674063 (도움절실) LG코드제로 청소기 사용하시는 분들 봐주세요 12 야가 와이라.. 2025/01/08 1,325
1674062 그래서. 오징어 게임 3은 언제 첫 방송 되죠? 5 꿀쩀 2025/01/08 2,630
1674061 어디서든 무시안당하시는분은 32 ㅁㄴㅇㅎㅈ 2025/01/08 6,105
1674060 에*바비 과외 신청해보신 분 2025/01/08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