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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포)20대아들 다 이런거 아니지요?

.. 조회수 : 3,637
작성일 : 2025-01-07 20:36:09

집에 있을때 자기방에서만 지내요.

밥을 집에서 안먹어요.

메뉴가 입에 안맞는지,, 집에 하루종일 있는 날이 드물지만, 집에 있는 날도 밖에서 혼자 살짝 먹고 들어오고 그래요.

집안 일, 자기 방 청소 스스로 한 경우가 없어요.

이번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처음해보는데, 6시간 일하고 와서, 어떠냐는 질문에 힘들다며 말도 걸지말라고 ㅈㄹ하네요.

작년 군 제대후 기숙사 간다고 돈 달라하는걸 너가 벌어서 나가라했고, 올 겨울 아르바이트 처음 하는데 아주 상전이네요.

잘못키운 제 탓이지요? 이런 저런 나쁜행동 하지마라며 잔소리 무지 했는데 ㅜㅜ

 

IP : 118.38.xxx.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7 8:38 PM (110.9.xxx.182)

    아니 사춘기을 군제대하고도 하면 우짜

  • 2. 보통가정은
    '25.1.7 8:42 P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대학교 기숙사 들어간다면
    주지 않을까요?

    나가고 싶은데 돈이 없으니 집에 있나봐요

  • 3. 아들이
    '25.1.7 8:44 PM (121.136.xxx.30)

    나 딸이나 청소 안하는 아이들은 정말 방이 엉망이죠 밖에선 너무 멀쩡해요 그런 결혼한 딸 방정리해주러 쫒아다니는 엄마도 봤어요 울집도 비슷해요 참을인 새기며 잔소리 별로 안하고 밥해주면 살찐다 맛없다 외식이 더 맛있다 난리 피우고 그럼 시켜서 먹자하면 그건 또 싫다죠 엄마 등골 뽑는걸 너무 좋아해서 몇번을 말해도 양말 뒤집어 벗어놓고 방청소 안하고 옷벗어 바닥에 던져요 그나마 자취하며 좀 나아지나 했더니 양말 뒤집지 않는거랑 앉아서 소변보는 거 정도 고쳤나 ㅎ 아이고 그래도 알바는 하네요

  • 4. ..
    '25.1.7 8:45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군대까지 갔다온.. 하..

  • 5. 윗님
    '25.1.7 8:46 PM (51.81.xxx.90)

    제 아들도 고3때부터 군제대 후에도 사춘기였어요.
    원글님 아이보다 정도는 덜했지만 비슷했어요.
    아마 기숙사 가고 싶은데 돈 벌어 나가라는 말에 서운해서일 수도 있어요.
    제 아이는 원룸을 얻어달라는거 아빠하는 일이 힘들어서 대줄 수 없다하니 그 후부터 그랬거든요.
    말 무시하고 나가려고만 하고 청소 안하는거는 물론이구요.
    그 후 참 아이 보는게 힘들었는데 제대 3년 지난 시점부터 사춘기 전의 착하고 다정한 아이로 돌아오네요.

  • 6. ..
    '25.1.7 8:46 PM (118.38.xxx.30)

    용돈 월 100만원 줘요
    나가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집에 온전히 있는 날이 잘 없어요.

  • 7. 우리집
    '25.1.7 8:56 PM (175.124.xxx.136)

    지금 딱 남편을 보는기분입니다.
    결혼시키지 마세요
    여러사람이 불행합니다

  • 8. 30살 직장인이라면?
    '25.1.7 9:07 PM (218.145.xxx.232)

    제 아들이 사춘기 없이, 아니 제가 모르고 지냈을지도 몰라요, 넘 먹고살기 바뻐서,, 암튼 학생땐 입도 짧아 비위 맞추기도 힘들어 돈 버니 네옷 네 간식은 내 돈으로 사라 했어요. 이게 서운한 일이까요? 원글님 아들처럼 행동해요, 이것도 사춘기인가요?

  • 9. ...
    '25.1.7 9:36 PM (39.118.xxx.52)

    그 나이면 사춘기라기보다 그런 사람인거 아닐까요?
    자취나 결혼해서 살림 스스로 해보면 좀 변할란가...

  • 10. 용돈
    '25.1.7 9:55 PM (124.51.xxx.114)

    너무 많이 주시네요. 아들이 복에 겨웠네요. 기숙사 보내시든가 용돈 줄이세요.
    20대 아들 있는데 당연히 안그렇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아도 같이 밥먹고 제가 없을 때는 해먹고 치우고 분리수거 등 집안 일 잘 도와요.

  • 11. 헐!
    '25.1.7 10:13 PM (211.211.xxx.168)

    용돈만 모아도 기숙사 가겠네요.

  • 12. 용돈
    '25.1.7 10:14 PM (59.1.xxx.109)

    백씩이나
    여유있으시네요

  • 13. ..
    '25.1.7 10:59 PM (118.38.xxx.30)

    책값이며 모든 비용 포함이긴 한데, 매번 돈 없다 징징대는 편이에요.
    이번 방학동안에는 용돈 안받겠다 하더라고요.
    용돈은 80만원주다 이번 가을부터 100만원으로.
    아르바이트 하다보면 정신 좀 차릴런지..

  • 14. 윗님들
    '25.1.8 7:42 AM (119.199.xxx.119)

    집에 아이들 잘 키우셨나봅니다
    저는 제가 부족해서인지 원글같은 아들때문에 82에 몇번씩이나 글도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 자기자리 찾아가서 잘하고 있읍니다
    때가되면 알아서 자기역할 자기구실 다 합니다
    지금은 제대하고와서 앞이 막막하고 진로도 아직은 결정된게 아니랴 방황??할때인가보다 생각해주세요
    이또한 지나가리라하며 기다리세요
    어느때가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의젓한 아들이 되어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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