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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오랜, 이제는 불편해진…친구

티니 조회수 : 22,938
작성일 : 2025-01-05 16:37:37

초등학교 때 부터 친했던 아주 오래된 친구가 있어요.

사십줄 들어선 지금까지도 두어달에 한번은 꼭 만나온..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 친구가 너무 인색하게 느껴져

만나는 마음이 힘이 듭니다.

 

이 친구가 십년 전에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고

애 셋을 그렇게 임신 출산 육아 하는 동안

보통 만나는 장소는 늘 친구네 집 아니면 집 근처였어요

친구는 운전을 못하고 저는 운전을 하니.. 

그리고 저희 애들이 단 몇살이라도 더 먹었다는 이유로..

그리고 제 자신이 그냥 맞춰주는 게 편했기도 하고요

친구는 운전을 못하니 친구가 제 쪽으로 오자면 대중교통으로 한시간이고 저는 운전해서 30분 안쪽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친구 애들이 이제 막내도 돌은 지났고

남편에게 맡기고 나오는 상황에서도

한 번을 제 쪽에서 만나잔 얘기를 안합니다.

늘 언제나 제가 운전해서 자기 집 쪽으로 오라고...

 

빈말이라도 중간 지점에서 만나자거나

자기가 제 쪽으로 온다거나 하는 적이 없어요

가도 당연한거고 밥 한 번 차 한 번 사는 일이 없이

늘 정확히 엔분의 일을 하지요.

섭섭한 마음이 쌓여 가던 차에

이번에는 심지어 뒤늦게 작년 연말에 있었던

친구네 막내 첫돌 축하금을 줬는데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오늘 먹은 밥값 커피값

엔분의 일 하자는 카톡 문자를 보고

아... 우리 인연 여기까지인가 서글픈 마음이 듭니다.

 

친구는 원래도 소박한 사람이긴 했지만

애 셋 낳고 전업을 하면서 더욱 더 아껴 쓰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남편이 잘 벌어서 집도 자가로 있고 빚도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전세 살고 애들 앞으로 들어가는 학원비도 점점 커지구요... 사실 빠듯하기로 치면 제 주머니가 더 빠듯할텐데

27000원 보내달라고...하는 문자에

제가 마음이 너무 상해버리네요

참 좋아하던 친구였는데... 좀 둔하기는 애도 그게 매력이기도 한 친구였는데 얘가 이 나이 먹어서 이렇게까지 경우를 모르나

어이도 없고 서글프기도 하고 그러네요

 

오랜 인연이 계속 이어지기란 참 힘든가 봅니다.

 

 

IP : 116.39.xxx.156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드
    '25.1.5 4:39 PM (124.56.xxx.135)

    저도 친구 회사앞에 늘 만나러 갔는데
    엔분의 일 보내란 문자 보고..
    마음이 식어서 연락 안하다 이제 남이
    되었어요.

  • 2. mnm
    '25.1.5 4:40 PM (106.101.xxx.10) - 삭제된댓글

    인연이 다 된거죠.
    아쉬워할 것도 없고 미안할 것도 없어요.

  • 3. satellite
    '25.1.5 4:41 PM (39.117.xxx.233)

    시절인연이예요.지나간인연붙잡고 속상해마세요..

  • 4. 그렇게 살아
    '25.1.5 4:43 PM (222.107.xxx.252)

    돈 모았나봅니다 ㅉ

  • 5. ..
    '25.1.5 4:43 PM (125.133.xxx.195)

    그렇게 자기위주인 사람이 있어요.
    만나는 장소정할때 딱 드러나죠.
    돌쟁이 축하금까지 받아놓고 커피한잔안사는 인색한 친구라면 손절하셔도 될듯.. 오래된인연이라고 아까와할필요도 없는듯요. 그냥 언제라도 아니면 아닌거에요.

  • 6. 이런 문제는
    '25.1.5 4:43 PM (118.218.xxx.85)

    원글님이 친구를 더 붙잡고싶은거 아닌가요?아무튼 좋으니까,잠깐 섭섭해도 결국은 보고싶어질테니까,한편 친구 마음은 그렇지는 않은거라고 생각해요.
    안 놓아주는 친구는 점점 더 싫어져요.

  • 7. 근데
    '25.1.5 4:44 PM (106.101.xxx.32) - 삭제된댓글

    혼자 친구를 끊기 전에 친구한테 이런 저런 점이 섭섭했다고 꼭 말을 하세요.
    원글님이 그동안 아무 티도 안내고 속으로 끙끙대는줄 그 친구는 몰랐을테니까.

  • 8. 이ㅇ
    '25.1.5 4:45 PM (125.129.xxx.109)

    여기서 말한거 그대로 덤덤하게 말하세요 그래도 별 반응 없으면 잊어요

  • 9. 그러다
    '25.1.5 4:47 PM (1.236.xxx.114)

    시간지나 친구가 생각나면 보세요
    친구도 지금은 애셋 키우면서 마음의 여유가 없는듯한데
    원글님 잘해준게 고맙고 미안하고 그럴때가 와요
    차가 고장났다거나 애들때문에 바쁘다하고 좀 거리두시다
    그리운 마음이 생기면 그때 또 보세요

  • 10.
    '25.1.5 4:48 PM (59.17.xxx.105)

    진짜 너무해요
    찾아가서 돌값까지 줬는데도 1/n 이라니
    몰라서 그러다뇨.
    아무리 천치여도 어떻게 모를 수가있어요
    원글님이 부자도 아니고
    오히려 본인이 빚도없이 자가에 아이도 셋이고
    다 여유있으니 아이 셋 낳은거예요
    진짜 못됐네요 약은것도 아니고 너무 못됐어요.
    무슨 말을 하나요 모르는 사람도 아닐텐데
    진짜 제가 다 속상하네요.

  • 11. ..
    '25.1.5 4:48 PM (49.165.xxx.191)

    두달에 한번을 분기별로 한번.. 그런 식으로 횟수를 좀 줄여가보세요. 애들 키우고 돈 많이 들때는 한푼이 아쉽기도 하구요.그러면서 멀어지면 멀어지는거구요.

  • 12. 어우
    '25.1.5 4:52 PM (213.160.xxx.210)

    진짜 남이 들어도 정 떨어져요.
    퉤퉤퉤하고 손절하세요.

  • 13. Ddd
    '25.1.5 4:54 PM (211.209.xxx.245)

    전 30년 넘은 전업인 젤 친한 애한테
    저 암 걸렸었고 수술했다는데
    기도해줄께!!!! 그러고 한번 보자는 말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손절했어요
    보자는 말만 했어도 손절안했을꺼에요

  • 14. ....
    '25.1.5 4:54 PM (58.120.xxx.143)

    오늘 그 사람은 소탐대실하다가 좋은 벗을 잃었네요.

  • 15. 돈보내시고
    '25.1.5 4:55 PM (119.204.xxx.215)

    돌값 돌려받고 손절 추천.
    인정머리 없기가 아주그냥;;;

  • 16.
    '25.1.5 4:56 PM (106.101.xxx.162)

    비슷한 사람끼리 부부이고 친구인게 아니더라구요
    이상한 사람들이 꼭 멀쩡하고 착한 사람을 귀신같이 채가요
    티비 프로그램만 봐도 그런 경우 많잖아요
    여자가 남자가 이상한 사람인데 배우자가 좋은 사람인거
    친구관계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서로 배려하고 베푸는 친구끼리 만나면 얼마나 좋아요
    시절인연이라는 말 참 잘만든거 같아요
    그 친구가 경조사에 결정적으로 한 행동이 신호인거 같아요

  • 17. ㅂㅅ
    '25.1.5 4:57 PM (118.216.xxx.117)

    저도 그래서 손절했는데 눈치도없는지 계속 연락와서 만나자고하니 미치겠어요ㅜㅜ

  • 18. 기막히네
    '25.1.5 4:58 PM (110.35.xxx.144)

    축하금 줬는데 밥한번 아니 커피한잔도 안사고 엔분에일요?
    듣도보도 못한경우네ㅠ
    축하금 받으면 밥도사고 커피도 사야지!
    왜만나요?아무리 오랜친구라도 붙잡고있지말고 끊어내요.
    저리 인정머리없는사람도 친구라고 만나나요?ㅠ

  • 19. ㆍㆍㆍ
    '25.1.5 4:58 PM (59.9.xxx.9)

    본인밖에 모르는 인색한 인간이네요. 그게 무슨 친구라고.

  • 20. 섭섭
    '25.1.5 4:59 PM (175.199.xxx.36)

    그냥 담담하게 섭섭한거 얘기하세요
    얘기하면 좀 달라지겠죠
    아니면 만나는 횟수를 줄이던지요
    다른건 둘째치고 돌쟁이 축하금 까지 줬는데 어떻게 톡으로 밥값 커피값을 달라고 하는지 어휴 진짜 그렇게 해서
    돈모았나봐요

  • 21. 욕 나와요
    '25.1.5 5:03 PM (213.160.xxx.210)

    애 셋, 막내까지 돌이라고 수금까지 해놓고.

  • 22.
    '25.1.5 5:07 PM (121.157.xxx.171)

    첫돌 축하금 얼마 주셨어요? 원글님 아이는 몇 명이에요? 축하금 다 받으셨나요? 저라면 진짜 축하금 돌려받고 인연 끊고 싶을 지경이네요. 서운한 마음 꼭 얘기하세요

  • 23. ㅇㅇ
    '25.1.5 5:09 PM (180.71.xxx.78)

    어차피 마지막인데 말을 하세요
    모를수도 있어요
    알아서 달라지면 좋은거고 아니어도 할수없고

  • 24. 원글
    '25.1.5 5:10 PM (59.17.xxx.105)

    얘기하지말고 차단 손절해요
    죽을때까지 너무너무 궁금하도록 이유 알려주지 마요
    말해줘봤자 관계는 틀어졌고
    상대방이 원글님한테 뭐 더 서운한거 얘기할걸요
    얘기해서 좋을거 1도 없어요.
    나쁜 사람

  • 25. 티니
    '25.1.5 5:15 PM (116.39.xxx.156)

    사회에서 만난 사람이라 생각을 하면
    고민 없이 그만 만났을거예요 진작에

    그런데 어린 시절부터 본 시간이 30년인데
    원래 이런 본인 위주의 사람이었는데 제가 몰랐던 것인지
    30년 동안 다른 결의 사람들로 성향이 달라져 버린 것인지
    어릴 적에 좋았던 기억만 붙잡고 그렇게 달라져 버린 것을
    애써 덮으며 지냈던 것인지
    참… 모르겠어요.
    어쩌면 제가 이렇게 생각이 달라졌다는 걸 깨닫기 전에
    그 친구도 느끼고 있었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글은 적기는 적었는데 담담히 말 할 자신은 없네요..ㅜㅜ
    너무 상처를 받기도 했고ㅠ 그러다 보니 말하다보면
    그 친구에게도 또 상처주는 말을 하게될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제 우정이란 것도 그냥 그정도였나 봅니다.
    지금은 우선 안 보고 싶은 마음이 크고요
    저도 일을 새로 시작해서 올해 바빠질 예정이라
    자연스럽게.. 안 볼 사정이 생기게 되겠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마무리 되길..

    마음이 참… 그러네요.
    그래도 댓글 주신 분들 덕에 마음 정리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6. 티니
    '25.1.5 5:19 PM (116.39.xxx.156)

    저는 아이 둘이고 돌 때 축하금 받았고
    밥은 두번 다 꼭꼭 샀습니다 ㅜㅜ 십년 전 일이긴 하지만요…

  • 27. 나비
    '25.1.5 5:26 PM (124.28.xxx.72)

    원글님, 마음이 많이 허전하시겠네요.
    좋았던 기억을 더 다치지 않기 위해서도 거리를 두시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

    친구 둘이 보는데도 1/n을 하시는군요... 삭막하네요.

  • 28. .....
    '25.1.5 5:27 PM (1.241.xxx.216)

    저도 그런 계기로 결국 손절한 동생이 있어요
    25년 정도 인연인데 서서히 실망하다가
    저희애 고3 때 딱 정리 했네요
    남이였으면 애시당초 정리 되었을텐데
    아니면 두리뭉실 여럿이 만나는 관계였다면
    그런 감정을 겪지도 않았을 거에요
    관겨엔 일방적인게 없더라고요 한계가 있어요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절대 원글님 입장을 먼저 생각해서 배려할 인물은 아니니 아쉬워마세요

  • 29. 진짜
    '25.1.5 5:33 PM (211.108.xxx.76)

    진짜 친구 맞나요?
    친구 아니어도 미안해서 커피라도 사겠어요
    형편이 어렵다고 해도요...

  • 30. 123
    '25.1.5 5:37 PM (119.70.xxx.175)

    당연한 것에 내가 이상한 건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은 만나지 마세요

  • 31. 그만
    '25.1.5 5:41 PM (211.211.xxx.134)

    손절하세요
    계속유지해봤자 십년지나도 그대로일걸요
    원바탕이 그러면 안변해요
    그인연지나가면 새로운인연와요

  • 32. 근데
    '25.1.5 5:43 PM (218.54.xxx.75)

    님이 돈과 상황을 떠나 그 친구란 사람이 좋고
    만나는게 더 즐거우면 그냥 넘기시면 어때요?
    원래 둔했고 돈 절약을 많이 하는 성향을
    봐 주는거죠.
    2만7천원 송금하란 톡에 끝낼정도인가요?
    사실 사람 사귈때 내 맘 같지 않아서
    아예 기대를 말고 나와의 접점이 무어인가?..
    그 점이 사교를 이어갈정도로 내가 좋아하나?..
    이거에 촛점을 두면 좋아요.
    돈에 대해서나 배려심 같은거 천성적이여서
    별개로 보고 만나야 해요.
    하지만, 내가 너무 거슬려서 싫다면 그건 관계를
    끊어야 하고요,
    저라면 봐주고 넘길거 같아요.
    왜냐면 돈 신경쓰는게 귀찮아서요.

  • 33. 좀 답답
    '25.1.5 5:49 PM (211.211.xxx.168)

    왜 원글님 댁 앞에서 보자는 이야기를 못하세요?
    상대가 눈치없는 타입인거 알면서요

  • 34. .......
    '25.1.5 5:50 PM (106.101.xxx.84)

    이번은 넘어가시고 담에 집근처말고 좋은데 가보자하세요
    싫다하면 만남 횟수 줄이시고요
    손절하진 마시고 그냥 줄이세요
    나중에 애좀 크고 정신돌아오면 다시 님 찾을때 만나세요

  • 35. 니니
    '25.1.5 5:56 PM (59.14.xxx.42)

    시절 인연...ㅠㅠ호의가 호구된다 하죠...ㅠㅠ

  • 36. ...
    '25.1.5 6:15 PM (182.0.xxx.28) - 삭제된댓글

    조심스럽게...절친이 아니지만 여전히 친구로 남길수는 없을까요? 아이 셋에 막내가 돌인데다 전업이면 아마도 시야가 많이 좁아져 있을거에요.

    이제 막내도 돌아고 우리 기분 전환 할 겸 다른데서도 한번 볼까 하면서 더른데서 만나자고 권유라도 해보시면 어떨까해서요..

    님이 아이가 더 크면 원글님 아이가있고 친구분 아이가 없을 때 친구분이 또 배려했던 부분이 없지는 않았을까 싶어서요...


    저도 세명이 절친인데 각각 결혼도 아이도 제각각이라 서로 서로 서운할 때 아닐때 있었지만 그 땐 그 때대로 또 조 덜 만나다가 아이들 점점 크고 애들 말고 각자 일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기가되니 그 시절 잘 넘겼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 37. 님을
    '25.1.5 6:33 PM (118.235.xxx.17)

    친구로 보는게 아니네요
    그냥 만만한 지인
    사람은 변하지 않아요 시절 인연이죠

  • 38. 그친구는
    '25.1.5 6:44 PM (211.58.xxx.161)

    자기가 만나주는거니까 엔분의일도 고마워해야한다생각할겁니다
    친구없어도 되는데 자꾸 만나자해서 귀찮을수도 있고요
    바쁘다고하시면서 님동네에서 함 보자고하고 싫다고하면 그럼 담에보자하고 계속그런식으로 해보세요
    금방연락끊길거에요
    오래된인연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어요
    최근에만났어도 좋은사람있고 오래된인연이라 억지로 끌고온 세월킬링친구도있고

  • 39. ....
    '25.1.5 6:44 PM (218.51.xxx.95)

    어휴 누군지 인간아 왜 그러고 사니~~
    아니 어떻게 돌 챙겨주는 친구한테 더치를 하잘까요--
    출산했을 때도 가보든지 선물하지 않으셨나요?
    얌체 그 자체에요.
    아무리 친구래도 어떻게 맨날
    자기네 동네로 오라고 요구를 할 수가 있는지
    제 상식으로는 납득이 안되네요.

  • 40. ㅇㅇ
    '25.1.5 6:45 PM (118.235.xxx.142)

    어차피 정리할 인연인거
    “내가 매번 멀리 갔으니 오늘은 네가 쏴!” 라고 보내세요.

    저 말에 아차 하고 수습하면 인연 이어가는거고
    아님 정리되는거죠.

  • 41. ...
    '25.1.5 6:48 PM (47.136.xxx.216)

    시간지나 친구가 생각나면 보세요
    친구도 지금은 애셋 키우면서 마음의 여유가 없는듯한데
    원글님 잘해준게 고맙고 미안하고 그럴때가 와요
    차가 고장났다거나 애들때문에 바쁘다하고 좀 거리두시다
    그리운 마음이 생기면 그때 또 보세요. 22222

  • 42. 덤덤히 쓰세요
    '25.1.5 8:09 PM (221.153.xxx.127)

    맞아요. 말은 하다 보면 격해지기도 하고
    상대가 중간에 말하면 하던 말이 길 잃기도 하지요.
    그래도 축하금 주면 밥은 살 줄 알았다.
    한번쯤은 내가 갈까 할줄 알았다 등등

    나와의 채팅에 정리해서 올려두었다가
    전달 형식으로 보내면 중간에 안 끊기고
    상대가 한꺼번에 기승전결로 읽을 수 있어요.

  • 43. ......,..
    '25.1.5 8:50 PM (118.235.xxx.146)

    님이 돈과 상황을 떠나 그 친구란 사람이 좋고
    만나는게 더 즐거우면 그냥 넘기시면 어때요?
    원래 둔했고 돈 절약을 많이 하는 성향을
    봐 주는거죠.
    2만7천원 송금하란 톡에 끝낼정도인가요?
    사실 사람 사귈때 내 맘 같지 않아서
    아예 기대를 말고 나와의 접점이 무어인가?..
    그 점이 사교를 이어갈정도로 내가 좋아하나?..
    이거에 촛점을 두면 좋아요.
    돈에 대해서나 배려심 같은거 천성적이여서
    별개로 보고 만나야 해요.
    하지만, 내가 너무 거슬려서 싫다면 그건 관계를
    끊어야 하고요,
    저라면 봐주고 넘길거 같아요.
    왜냐면 돈 신경쓰는게 귀찮아서요.2222
    댓글이 저한테 도움되어
    저장합니다

  • 44. ...
    '25.1.5 9:14 PM (39.7.xxx.100)

    원글님 아이들은 몇 살이에요?
    친구분 막내가 이제 갓 돌 지났다면
    남편에게 맡기고 먼 곳 약속 나가는 것도 부담되긴 해요
    근데 돌 축하금 줬는데 그날 식비 반반 내자고 한 그 친구분
    참...안타깝네요

  • 45. ..
    '25.1.5 9:36 PM (114.203.xxx.145)

    저도 40년지기 친구와 멀어졌는데요
    친구에게 솔직하게 얘기를 하라는 댓글보고 남겨요.
    저도 솔직하게 서운한 부분을 얘기했지만
    오히려 그친구는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기때문에
    제 입장을 생각못하더라구요.

    미안해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저에대한 미움만 더 커지고
    더 사이는 멀어지더라구요.

    그친구는 그친구입장에서만 받아들일거예요.

    지금은 연락오면 통화는 하지만 마음을 지워버려서
    이젠 그 서운함도 없네요..

  • 46. ..
    '25.1.5 9:38 PM (114.203.xxx.145)

    아마 원글님은 그 더치 하나로 서운하지는 않았을테고
    그간 친구라는 이름으로 많이 이해하고 양보했을거예요
    하나하나 말로 하기 그렇지만 그런것들이 다 쌓여서
    마지막 더치에서 마음이 확 돌아선거예요.

    그 세세한 서운함을 말로 친구에게 전달하기도 애매한 상황.

    그 마음 이해합니다.

  • 47. 그냥
    '25.1.5 9:39 PM (125.178.xxx.170)

    님이 호구인 거죠.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겁니다.

    돌선물까지 줬고 매번 자기 집앞을 가는 친구에게
    또 더치하자니. 그것도 27,000원을.

    좋은 친구 아닙니다.

  • 48. 세상에
    '25.1.5 9:41 PM (49.1.xxx.123)

    참 어지간히도 생각없는 사람이네요. 지능이 부족할지도요.

  • 49.
    '25.1.5 9:46 PM (58.236.xxx.172)

    한번 솔직한 마음 얘기 해보시고
    그친구가 지금과 같다면 손절하세요
    전 15년을 친하게 지내던 언니와 손절했어요
    매주 만났는데 늘 제가 그 근처까지 갔어요
    시어머니와 같이 살았는데 아프시단 이유로요
    그런데 시어머니 돌아가셔서도 똑같더군요
    그래서 저혼자 손절했어요 자기필요할땐 연락하더라구요
    어느순간 전화도 씹고 카톡도 차단했네요
    소중하게 생각한 인연이었는데 상대는 아니더라고요

  • 50. 와~~
    '25.1.5 9:48 PM (122.203.xxx.243)

    멘탈 갑이네요
    어떻게 축하금 받고서 더치하자는 얘기가 나올까요

  • 51. tjdrhd
    '25.1.5 9:57 PM (1.230.xxx.124)

    원글님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게 맞겠죠…
    누적된 감정들이 점점 크게 다가오는거니까요

  • 52. ...
    '25.1.5 9:59 PM (211.246.xxx.177)

    애셋인 사람이 정신없는데 그와중에 정확한 더치페이
    계산할 정신은 또렷 ㅋㅋ

  • 53. ...
    '25.1.5 10:04 PM (59.9.xxx.9)

    그쪽은 원글님 안중에도 없을걸요. 오히려 본인이 만나준다고 생각할듯. 인색한 인간들하고 인연 이어가봤자 결국 안좋게 끝나요. 그런 성향 절대 안바뀌구요.

  • 54. ...
    '25.1.5 10:35 PM (122.35.xxx.146)

    님이 돈과 상황을 떠나 그 친구란 사람이 좋고
    만나는게 더 즐거우면 그냥 넘기시면 어때요?
    원래 둔했고 돈 절약을 많이 하는 성향을
    봐 주는거죠.
    2만7천원 송금하란 톡에 끝낼정도인가요?
    사실 사람 사귈때 내 맘 같지 않아서
    아예 기대를 말고 나와의 접점이 무어인가?..
    그 점이 사교를 이어갈정도로 내가 좋아하나?..
    이거에 촛점을 두면 좋아요.
    돈에 대해서나 배려심 같은거 천성적이여서
    별개로 보고 만나야 해요.
    하지만, 내가 너무 거슬려서 싫다면 그건 관계를
    끊어야 하고요,
    저라면 봐주고 넘길거 같아요.
    왜냐면 돈 신경쓰는게 귀찮아서요.2222
    댓글이 저한테 도움되어
    저장합니다
    2222222222

    진짜 현명한 댓글이네요

  • 55. 왜 이렇게 못하셨
    '25.1.5 10:43 PM (58.236.xxx.72)

    헐 ~~오늘 같은날은 니가 당연히 사야지 ㅋㅋㅋㅋ

  • 56. 왜 이렇게 못하셨
    '25.1.5 10:46 PM (58.236.xxx.72) - 삭제된댓글

    이렇쿵 저렇쿵 얘기할 필요 없어요

    그냥 바쁘다 시간이 안된다 만남을
    거절하시면서 손절하세요

    제가 두친구에게
    딱 님 입장이였고 10년전 30년지기
    요새 37년지기 손절중입니다

  • 57. 왜 이렇게 못하셨
    '25.1.5 10:50 PM (58.236.xxx.72)

    이렇쿵 저렇쿵 얘기할 필요 없어요

    그냥 바쁘다 시간이 안된다 만남을
    거절하시면서 손절하세요

    제가 두친구에게
    딱 님 입장이였고 10년전 30년지기를.
    요새는 37년지기 손절중입니다

  • 58. 마른여자
    '25.1.5 10:54 PM (117.110.xxx.203)

    에고

    그친구도 참

    인정머리 드럽게없네,

    돌값도 받은상황에 무슨 뿜빠이타령

    아고 정떨어져 진짜

    허구헌날 집으로가주고 배려라고는 없고

    오래된 사이가 더무섭네

  • 59. 바보다
    '25.1.5 11:05 PM (58.236.xxx.72)

    원글님같은 정상적인 좋은사람을
    오랜지기 찐친으로 만나는게 얼마나 큰
    인복인건데 ㅜ

    참 멍청하고 어리석은 사람 ~~~

  • 60. 겪어보니
    '25.1.5 11:25 PM (121.166.xxx.251)

    둔하고 눈치가 없는 사람은 그저 둔한척 하는거였어요
    친구도 원글님이 양보햐는거 알아요
    그런데 본인 편한거 놓치기 싫으니 모른척하는거죠
    제가 매주 만나던 절친이 있었어요
    당시에 친구가 가족간병하느라 너무 힘들어서 제가 아무리 바빠도 시간내서 밥사주고 필요한거 사들고 깄구요
    그리고 간병을 안하는 요즘엔 한달에 한번이나 겨우 봅니다
    친구의 시간은 더 여유로워졌지만 이제 뻔한 위로나 신세한탄이 필요없으니까요
    서운하기도 하지만 이게 인간관계다 싶어요
    최선을 다해도 상대가 시들해지면 그만인거예요
    그게 연애나 우정이나 가족간에도 그래요
    한쪽이 양보하고 배려하는거? 갓난아이도 본능적으로 알아요
    내가 뻔히 그 속을 알아도 흔쾌히 감수할 수 있을만큼만 하세요

  • 61. 바보
    '25.1.5 11:35 PM (59.17.xxx.60)

    모르는척 무딘척 하는거 아닌거 너무 보이는데
    원글 혼자 옛정이라는 그 추억에
    휘둘리고 있는데 무슨 얘길해요
    그 사람이 여유가 없어서 원글님한테 이러는게 아니잖아요
    너무 예의가 없지 않나요?
    뭘 더 이해하고 봐주고 하나요
    아무리 얘기해도 자기변명에만 급급할거 같은데
    너무 못된 사람이에요
    윤가처럼 아무리 얘기해도 자기밖에 모를거 같은데요.

  • 62.
    '25.1.5 11:48 PM (211.234.xxx.238)

    더치페이는 이해가고.
    그동안 친구집에서만 만났다면...
    집을 장소로 제공해준거네요!

    보통 누가 집에 오는거 불편해서 초대안하는 사람도 많은데.
    친구집을 만남의 장소로 제공해준거면 나쁜건가요?

  • 63. 친구아들
    '25.1.5 11:54 PM (112.157.xxx.2)

    결혼한다면서 그날 먹은 밥 계산하길래
    밥하나보다 했는데 엔분의 일 문자받았어요.
    워낙 지갑 안 여는 친구였는데 역시나..

  • 64. 뭐요?
    '25.1.6 1:49 AM (41.66.xxx.31)

    더치페이는 이해가고.
    그동안 친구집에서만 만났다면...
    집을 장소로 제공해준거네요!

    보통 누가 집에 오는거 불편해서 초대안하는 사람도 많은데.
    친구집을 만남의 장소로 제공해준거면 나쁜건가요?

    ㅡㅡㅡ
    뭔 만남의 장소 제공이요?
    집 아니면 집 근처라는데.

    장소 제공 ㅋㅋㅋㅋㅋ

  • 65.
    '25.1.6 2:30 AM (221.138.xxx.139)

    원글님같은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고 내 친구라면
    감사히 잘 지켜야 하는 건데,
    그 친구가 인생을 잘 모르네요.
    그 사람이 자기 복을 모르는 걸, 어쩔 수 없죠.

  • 66. 정말
    '25.1.6 3:16 AM (74.75.xxx.126)

    소중한 친구라면 그런 이야기 정도 이런 원글님 감정 얘기하고 알려주세요.
    전 어쩌다보니 베스트 프렌드로 남은 대학 동기가 있는데요. 원래 4차원으로 유명해서 친구가 없는 사람인데 제가 같은 성씨라 계속 같은 수업 옆자리 하다가 친해져서 지금까지 제일 가까워요. 하지만 친구들이랑 하는 거, 특히 생일축하 모임같은 건 기대할 수 없고 만나면 돈도 주로 제가 더 내고요. 제가 해외에 출장 갔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도 못갔는데 제 친구가 제일 먼저 달려와서 저 대신 있어줬어요. 그런데 부조는 안 했더라고요. 가족들도 궁금해 하더라고요, 왜 누구누구는 부조를 안 했을까. 이제는 사회생활도 많이 해 봤고 돈도 잘 버는데 몰라서 안 하거나 돈이 없어서 안 한게 아니지 않냐고요. 제가 그래서 직접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너무 정신이 없어서 어쩌다 까먹었다네요. 그럼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할게 그러지 않고 아직 엄마는 살아계시니까 엄마 돌아가시면 두 배로 하겠대요. 역시 사차원!

  • 67. ㅇㅇ
    '25.1.6 3:20 AM (222.233.xxx.216)

    그냥 넘기는게 어떠냐는 분은 ..
    죄송하지만 아닌것 같습니다.

    원글님의 친구는 원글님의 배려 받는게 몸에 배었어요.
    자기 집 근처로 원글님이 오는 것이 완전 당연하고 원글님이 힘든 것인줄 전혀 몰라요.

    원글님이 느끼는 정 떨어지는 감정이 옳아요.
    인품이 덜 떨어진 그 애가 뭐가 좋다고
    내 감정 죽여가며 맞춰주고 만나요
    이 나이에.. .

  • 68. ㅇㅇ
    '25.1.6 3:21 AM (222.233.xxx.216)

    축하금을 받고서 밥값을 달라는 애가 제 정신인가요
    저는 이야기합니다.
    돌값 받고서 무슨 밥값을 보내라고 하느냐 기가막힌다

  • 69. 에혀
    '25.1.6 3:48 AM (50.92.xxx.181)

    전 그저 30년 된 친구도
    시절인연이란 이름으로 멀어질때
    된거라는 댓글이 서글픕니다.
    시절인연이 초등때부터 친구를 말하는건
    아닐듯요..

    윈글님 그래도 친구라 믿고 긴시간
    함께 하신거니 만나서 솔직한 서운함
    얘기 해 보시면 어떠실까요?
    그때도 친구분이 못 받아주거나 안 바뀌면
    그땐 아무 아쉬움 없이...

  • 70. 애 데리고
    '25.1.6 5:07 AM (217.149.xxx.217)

    장사하는 거죠.
    친구도 아니에요.

    그냥 님을 호구로 보는거죠.

    이걸 말해야 알아 처먹을 정신상태라면 ㅉㅉㅉ.

    그냥 애 셋 낳으면서
    양심도, 염치도, 뇌도 같이 낳아 버.린.거에요.

  • 71. 저라면
    '25.1.6 5:33 AM (1.227.xxx.55)

    한 마디 합니다

    그래도 축하금 줬을 땐 니가 내야 되는 거 아니니?
    나도 그랬는데?

    라고

  • 72. ....
    '25.1.6 6:11 AM (149.167.xxx.255)

    사는 게 빡빡한가 보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친구를 게속 만나고 싶으시면, 계속 만나시는 거고, 나는 이런 상황이 싫다. 친구 안 만나겠다 하면 안 만나시는 거고...그런 거죠 뭐.

  • 73. 조금
    '25.1.6 7:59 AM (1.234.xxx.189)

    오래 된 얘기인데 일찍 출세한 친구 남편이 대기업 대표로 잘 나가던 시절에 어깨에 뽕 들어간 친구가 굳이 점심을 이런 곳에서 먹나 싶은 곳을 원해서 항상 말없이 반 값 계산을 했어요 제가 교수로 바쁘게 사는 것 불쌍하다는 얘기도 서슴없이 하고 점심을 더 좋은 곳에서 먹고 싶은데 너 때문에 못 간 다고도 했고ㅎ 그러면서 한번도 자신이 쏜 적이 없었는데 만나는 장소까지 언제나 자기 근처를 원해서 여고 친구인데도 불구하고 손 절 했죠 물론 다른 여러 이유도 있어요 최근 모든 여건이 많이 달라졌는데 굳이 연락이 옵니다 손 절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74. ..
    '25.1.6 8:11 AM (182.209.xxx.200)

    친구가 나쁜 뜻이 있거나 나쁜 사람이라 그런 건 아니겠지만, 무의식적으로라도 원글님한테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니 돌 축하금 받고 밥도 안 산거죠.
    이 친구는 다 받아줘, 뭐 따로 안해줘도 돼, 항상 내 상황 배려해줘.. 이렇게 여기는거. 여태 그래왔으니까요.
    원글님도 지금까지는 크게 인식 못하다가 이제서야 의식되고 기분나빠진거고.
    뭐 구구절절 얘기해도 바뀔까 싶어요.
    담에 연락오면 나 바쁘고 내가 계속 너네 집 근처고 갔으니까 이번엔 니가 우리 집 근처로 와~ 해보세요. 오면 만나서 더치페이 하고, 안 오면 못 만나는거구요.
    서운하면 마음의 거리를 좀 둬도 돼요.
    근데, 전 나한테 돈이든 마음이든 인색한 사람은 만나면 피곤하더라구요.

  • 75. 아니근데
    '25.1.6 8:53 AM (211.243.xxx.169)

    여자들 이해가 안되는게
    그냥 손절하는 건 괜찮고
    직접 말하는건 안되는지 ?
    말해서 분쟁 생기는건 싫으니 내가 그냥 피해야지 하는 거잖아요

    근데 친구라면서요 ?
    그것도 오래된 친구라면서 그거 하나 말 못해요 ?
    친구야, 근데 나 요즘 너한테 많이 서운하다
    말을 하시라고요.

    그게 말이 안통하면 손절인건데, 오래된 친구라면서 그런거 하나 말못하는게
    무슨 친구에요?

  • 76. ..
    '25.1.6 8:59 AM (115.143.xxx.157) - 삭제된댓글

    님이 진심으로 잘 해줘서 속상한거에요
    이제 그 친구에게는 진심을 거두시면 좋겠네요..

  • 77. 님의 느낌이
    '25.1.6 9:09 AM (14.42.xxx.99)

    맞아요. 서운함이 쌓인듯 한데, 마음이 따르는대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동안 친구로써 할만큼 하신듯 해요

  • 78. 커피
    '25.1.6 9:46 AM (223.38.xxx.77)

    저는 10년정도된 인연이 있는데요
    직장인연인데 도움을 많이 준 은인같은분인데
    항상 직장근처에서 만났는데 만나면 거의 밥을 사주셨어요.
    전에는 제가 그근처로 가기 괜찮았는데 이사후 넘 멀기도 하고 매번 오라고 하는 게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뜸하게 일이년에 한번씩 보곤했는데
    이번에 울집으로 초대를 했어요.
    집와보시고는 이렇게 멀줄 몰랐다. 담부터는 중간에서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솔직히 말했죠. 너무 멀어서 그동안 못갔었다고ㆍ 어떻게든 솔직히 말하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그냥 혼자생각하면 상상의 나래가 너무 커져버리니까

  • 79. 그래서
    '25.1.6 10:07 AM (183.97.xxx.35)

    매맞고 사는 여자도 있는거 같애요

    굳어진 습성을 고친다는건
    개혁만큼이나 어려운것

  • 80. 제가 원글같이
    '25.1.6 10:07 AM (117.111.xxx.4)

    제가 더 쓰고 제가 더 움직이고 이런 타입이었는데요.
    이제 안그래요.
    그렇게 수십년 살았더니 지돈쓰기 싫고 아끼고 아끼면서 가성비 따지는 가성비충들만 가성비친구 찾아서 저한테 남더라고요

    같이 시간내고 돈써서 좋은데 가고 좋은거 먹고 좋은거 같이하고싶어하는 사람만 만납니다.

    그리고 거지들한테 쓸 돈으로 마사지라도 한번 가고오.

  • 81. 온라인으로
    '25.1.6 10:09 AM (124.49.xxx.188)

    만나세요. 줌으로
    ..ㅎㄹ
    자기집ㄴ처에서 만나자는거 짜침

  • 82. 놀멍쉬멍
    '25.1.6 10:10 AM (222.110.xxx.93)

    혼자 친구를 끊기 전에 친구한테 이런 저런 점이 섭섭했다고 꼭 말을 하세요.
    원글님이 그동안 아무 티도 안내고 속으로 끙끙대는줄 그 친구는 몰랐을테니까 2222

    깨닫든 안깨닫든 말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간 마음고생한 나를 위해서라도.

    그리고 저런 사람은 습관이 되어서 꼭 원글님 아니어도 다른사람들에게도 당연하게 배려받으려고 할꺼에요.

    그리고 시절인연이에요. 몇십년을 함께 했어도 상대가 그릇이 작아지고 달라지면 그 인연 굳이 억지로 이어갈 필요 없어요. 그 인연 이어가지 않아도 나랑 맞는 사람 또 만나고 그러는거죠.

  • 83. ....
    '25.1.6 10:26 AM (175.210.xxx.101)

    친구한테..
    돌잔치값으로 퉁치자고 문자보내보세요.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 84. 돌턱은
    '25.1.6 10:53 AM (117.111.xxx.4)

    프렌치 코스로 먹고 싶다고 해보세요~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 85. 탄핵인용기원)영통
    '25.1.6 10:59 AM (14.33.xxx.211)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님이 쓴 글처럼 한 마디 말은 해 주고 헤어지세요

    저런 사람에게 내가 속 누르고 말 안하고 넘어갈 이유가 없더라구요
    오히려 님 탓만 합니다.
    이유가 그 사람 탓이란 걸 짚어주고 헤어지세요

  • 86. ㅇㅂㅇ
    '25.1.6 12:01 PM (182.215.xxx.32)

    자기중심적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근데 원글님도 표현을 좀 하세요
    그동안 항상 내가 갔으니 너도 한번씩은 내 쪽으로 와라 , 나도 매번 힘들다 라구요

  • 87. 시려
    '25.1.6 1:15 PM (211.114.xxx.132)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시면 말하세요 직접 못하면 카톡으로라도
    친구야~~ 내가 계산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매번 너네집까지 찾아가서 너 만나고 너 애기 돌까지 챙겨주는날 집에돌아올때 밥값 반 내놓으란 니 카톡에나 마음이 상했다 그동안고마웠고 항상 행복해라 이렇게요

  • 88. 시절인연
    '25.1.6 1:16 PM (61.105.xxx.145)

    나에게 돈이나 시간에 인색한 사람은
    딱 그정도가 나의 가치
    돈만큼의 바로미터는 없더라는
    그 호의 거두고
    꼭 만나야하면 중간에서 보자
    내쪽으로 와 그동안 내가 움직였잖아 요즘 바빠서 어렵네
    그랬을때 거리를 두면 그냥 여기까지..
    난 충분했고 빠빠이 하세요

  • 89. 현명한댓글
    '25.1.6 1:23 PM (118.235.xxx.87)

    진짜친구라고 생각하시면 말하세요 직접 못하면 카톡으로라도
    친구야~~ 내가 계산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매번 너네집까지 찾아가서 너 만나고 너 애기 돌까지 챙겨주는날 집에돌아올때 밥값 반 내놓으란 니 카톡에나 마음이 상했다 그동안고마웠고 항상 행복해라 이렇게요22222

  • 90. wii
    '25.1.6 1:51 P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돌잔치도 안 했는데 굳이 돌값을 줬다면 원글님 오지랖이고 니 밥값 내라는 그 댓가를 치른 거에요. 그리고 그 돌값으로 그 사람에 대해 좀 더 빨리 알게 된 거구요. 그 정도 보여줬으면 어떻게 할지는 원글님이 결정하는 거에요. 그 사람이 바뀌기를 기대할 필요는 없어요.

  • 91. ....
    '25.1.6 1:56 PM (211.42.xxx.142)

    미안합니다.

  • 92. ..
    '25.1.6 2:47 PM (61.254.xxx.115)

    밥값 보내지마시고 아이 돌축하금 받았을때 나는 두번다 내가 밥샀는데 잊어버렸니? 나더러 밥값달라니 좀 서운해지네 나는 매번 너 편하라고 니찍으로 갔었는데...이렇게 문자보내세요

  • 93. ...
    '25.1.6 3:29 PM (124.53.xxx.243)

    이기적인 사람한테 말해서 뭐하나요
    작은거 하나 손해 보기 싫어하는데...
    진짜 친구였음 저러진 않겠죠
    친구가 배려해주고 신경써준거에 고마움을 느끼고
    한번씩 친구집 가까이서도 보기도 하고
    신경써주는게 하나 없잖아요

  • 94. ....
    '25.1.6 3:40 PM (39.125.xxx.94)

    저는 맨날 집근처에서 보는 것도 지겨울 것 같은데
    제3의 장소를 제안해 보세요.

    돌잔치에 축하금 얼마나 냈는지 모르겠는데
    둘이 만나 인당 27000원이면 밥값이 부담스러웠나보네요
    친구는 애들도 많은데 애들 경조사 다 챙기지 말구요

    전 밥값 항상 내가 내던 친구 그냥 손절했어요.
    1/n이라도 하면 좀 달랐을텐데..

    아직 저 정도로 손절할 단계는 아닌 것 같아요

  • 95. ..
    '25.1.6 4:08 PM (115.143.xxx.157)

    원글님도 저만큼 호구력이 대단하시군요 하하
    전 이제 관두려는 참이에요

  • 96.
    '25.1.6 4:09 PM (1.236.xxx.93)

    진작 멀어졌을 사이입니다
    그나마 원글님이 거기까지 가서 만남을 유지한것 같습니다
    애셋이고 인색하다면 정리한게 맞습니다

    밥값 보내지마시고 아이 돌축하금 받았을때 나는 두번다 내가 밥샀는데 잊어버렸니? 나더러 밥값달라니 좀 서운해지네 나는 매번 너 편하라고 니찍으로 갔었는데...이렇게 문자보내세요
    22222222222

  • 97. ..
    '25.1.6 4:26 PM (110.70.xxx.92)

    문자보내보고 답글보고 판단하고 손절해도 늦지않아요 벌써 어제 밥값 보내셨을까요? 원글님이라면 벌써 보냈을거같기도.

  • 98.
    '25.1.6 4:36 PM (58.29.xxx.213) - 삭제된댓글

    더치페이는 이해가고.
    그동안 친구집에서만 만났다면...
    집을 장소로 제공해준거네요!

    보통 누가 집에 오는거 불편해서 초대안하는 사람도 많은데.
    친구집을 만남의 장소로 제공해준거면 나쁜건가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군요
    참 사람 다양해요.

    그 친구도 나름 그렇게 생각하고
    그러니 니가 돈 내야지 했을 수도.

    이게 이해가 되면 계속 친구하느 거고
    안되면 끊는 거죠.

  • 99.
    '25.1.6 4:37 PM (58.29.xxx.213) - 삭제된댓글

    더치페이는 이해가고.
    그동안 친구집에서만 만났다면...
    집을 장소로 제공해준거네요!

    보통 누가 집에 오는거 불편해서 초대안하는 사람도 많은데.
    친구집을 만남의 장소로 제공해준거면 나쁜건가요?

  • 100. ..
    '25.1.6 4:37 PM (110.70.xxx.92)

    여기 본문글 어디에도 친구집에서 만났단 말은 없어요 아이 맡기고 나왔다잖아요 소설 또 쓰는분들 계시네요 친구집에서 만났으면 그랬다고 하지 왜 중간에서 만나자는말도 없어서 서운했다 하겠어요

  • 101.
    '25.1.6 4:37 PM (58.29.xxx.213)

    더치페이는 이해가고.
    그동안 친구집에서만 만났다면...
    집을 장소로 제공해준거네요!

    보통 누가 집에 오는거 불편해서 초대안하는 사람도 많은데.
    친구집을 만남의 장소로 제공해준거면 나쁜건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군요
    참 사람 다양해요.

    그 친구도 나름 그렇게 생각하고
    그러니 니가 돈 내야지 했을 수도.

    이게 이해가 되면 계속 친구하느 거고
    안되면 끊는 거죠.

  • 102. ㅇㅇ
    '25.1.6 4:41 PM (121.134.xxx.149)

    위로를 드리자면..
    20년 넘은 제 친구는 제가 친구의 결혼 임신 출산 백일 돌 둘째 돌까지 챙기는 동안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었어요. 저는 결혼식 없이 결혼했고 아이가 없기 때문에.
    결혼 때 선물도 하고 축의금도 하고 임신 출산 때마다 찾아가서 선물 주고 돌엔 반지 한 돈 줬어요
    친한 친구라 생각해서 아낌없이 챙긴 거고 저는 받을 이벤트가 없었으니 어쩔 수 없다 생각해 받을 생각도 안했어요
    그건 그런데 그 외의 것을 글쓴님 친구처럼 정확히 반반 나누기라도 했다면 아직까지 친구로 잘 지내고 있었을 겁니다.
    제 친구는 그마저도 안했어요. 밥값은 제가 낼 때가 더 많고 여행 선물도 저만 챙길 때가 많고 생일 선물도 언젠가부터 저만 하고 있더라고요
    제 생일이 그냥 그렇게 넘어가고 어느 날 현타가 와서 조용히 차단하고 연락을 끊었어요. 제 생일 얼마 후에 친구 생일인데 아는 체하고 축하해주기가 너무 싫더라고요. 그냥 넘어가면 서로 그냥 넘어가는 관계가 될텐데 그동안 마음쓰고 공들인거 어차피 의미 없고 그럴바에 끊는게 낫겠더라고요. 그 친구는 저 필요할 때 또 찾을텐데 아예 끊어야 그럴 일도 없을테죠. 여행 갈 때도 본인 원하는 여행지와 일정을 맞춰줄 사람은 저 밖에 없거든요.
    아 생각해보니 제 시아버지상을 친구가 모른체하고 넘어갔었네요. 부모상도 아닌 시부상이라 그냥 넘어가긴 했는데. 이런 식이면 저는 영영 보답 받을 일 따위는 없겠구나 싶어요. 저런걸 여태 친구라 생각한 제가 한심하죠.
    차단하고 몇 년 뒤 온라인 덧글로 안부 묻길래 친구라는 생각이 안들어 끊었다고 이제 볼 일 없으니 연락하지 말라 했습니다.

  • 103. 저도
    '25.1.6 5:02 PM (172.225.xxx.231)

    1500원짜리 커피 자기것만 돈내는거 보고 정떨어졌어요
    손절은 안했지만 마음이 식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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