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탄핵집행!!) 사람이 그리워서 모임을 나가보지만

오늘따라 조회수 : 3,964
작성일 : 2025-01-05 12:27:10

이혼하고 아이들은 크고 친구들은 그 사이에 아주 가깝지않고 가끔 안부묻는 사이가 되고보니 시끌시끌한 사람이 그리울때가 많아졌어요

그래서 다양한 루트를 찾아서 독서모임, 친목모임 나가봤는데 허전함은 채워지지않더라고요

친목모임에서는 기겁할 상황도 몇번 목격하고나니..더는 나갈 마음은 접었고요

독서모임은 운영자가 지나치게 꽉 막힌 사람이라 자리를 불편하게 만들어 포기했고요

내가 모난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어찌해서 저들은 저런 의미도 없는 아무말 대잔치들에 즐거운건가 현타도 오고요

모임을 마치고 돌아오면 의미없는 대화들 뿐이고 돈,시간 낭비로 느껴져요

아마 이 나이의 나도 나만의 시선과 세계가 굳어져서 새로운 친구나 지인 만드는거에 부드럽지않고 융퉁성도 많이 잃어나싶기도 해요

그래도ㅜㅜ 나이, 학벌, 직업에 상관없이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 바라보려 했지만 뉴스도 안보고 책도 안보고...ㅜㅜ

아무래도 일년에 한두번 보는 고등, 대학친구들로 만족해야 하나봐요

차분히 운동하고 독서하고 외로움을 즐기는 사람으로 스스로를 다스려보려합니다

IP : 222.121.xxx.11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하고
    '25.1.5 12:34 PM (106.101.xxx.89)

    똑 같으시네요
    저도 그래서 어제 집회 가서 사람들 사이에 있었어요
    집에 있기도 나가기도 두려운 그냥 어쩌라구 인생입니다

  • 2. 상담받아보세요
    '25.1.5 12:34 PM (118.235.xxx.69)

    그리고 운동하는곳 가세요
    잠시라도 즐겁게 웃고 대화할수 있어서 좋네요

  • 3. 원글
    '25.1.5 12:39 PM (222.121.xxx.117)


    운동은 꾸준히 계속합니다
    그런데 상담받을 일로 느껴지시나요?
    어느 부분에서죠?
    외로움을 느끼는 거?
    아니면 모임에 적응 못하겠는거?

  • 4. 예의
    '25.1.5 12:40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저는 오래 알아온 학교 동창모임은 오히려 이제 별루가 되고 있고요
    회사 동료들은 다 직위가 틀리니 또 별루고요

    오히려 조금 예의를 더 챙겨야하는 한다리 건너 정도의 관계가 제일 좋아요
    소모임이 있는데 일단 정치색도 같고 비슷한 상황들도 있어서
    서로 아~라고 얘기하면 공감되는 것이 있고
    서로 적당히 예의를 갖추니 오히려 너무 친밀한 모임보다 더 편안하고 좋습니다

  • 5. 아..
    '25.1.5 12:44 PM (222.121.xxx.117)

    저도 윗 분처럼 그런 모임 만나고싶어요
    아마도 작년에 외로움이 깊었던 시기에 마음이 급했나봐요
    다양한 사람들을 격의없이 만나보자 했지만 50대 넘어 남여가 친목으로 만난다는게 참 보기안좋은 일들이 대부분이구나 싶었어요 쩝

  • 6. blacktea
    '25.1.5 12:47 PM (211.243.xxx.192)

    저도 운동모임 추천해요
    나이드신 분들은 타인에 대한 과도한 관심으로 부담스럽고
    적당한 나이대로 이루어진 클럽은
    그 시간내내 운동만 하다보니
    대화는 적게, 운동으로 체력 기르고
    적당하게 사람 만나면서 사교하고
    너무 좋은거 같아요

  • 7. 운동
    '25.1.5 12:50 PM (175.208.xxx.185)

    사람만나 허공함은 채울수 없어요
    옛 친구들도 변질되구요
    그러다보면 또 아프더라구요. 아픈사람은 일부러 피하고 안보게되요
    너무 아프다에 몰입해서 다른말을 안하고 못해요
    자기가 최고여야 하는 사람이래요.

  • 8. ......
    '25.1.5 12:53 PM (110.10.xxx.12)

    오픈챗 모임이신가요?
    별다른 큰 기대는 접으시는게 좋아요.
    사람다 거기서거깁니다.
    그리고 이런 글에
    대뜸 상담 받아라는 댓글은 좀... 그렇네요

  • 9. ..
    '25.1.5 12:55 PM (116.88.xxx.34)

    그냥 정서공유가 되는 깊은 관계를 희망하지 않고 일상적인 취미나 관심사가 공유되는 너무 친하지 않은 모임들 유지하고, 마음 깊은 얘기는 혼자 하거나 종교를 통해 하거나 해요.

  • 10.
    '25.1.5 12:5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본인 속마음을 냉정하게 한 번 들여다보세요
    내가 타인에게 원하는 게 뭔지
    내가 타인에게 원하는 거 이상으로 나도 누군가에게 쓰임이 되는지

  • 11.
    '25.1.5 12:56 PM (211.110.xxx.21)

    법륜스님 행복학교 다녀 보세요
    온라인이라 부담 없고 유익하고 재미있습니다

  • 12. ㅇㅇ
    '25.1.5 12:56 PM (59.6.xxx.119)

    많이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저도 오래되고 소원해지고 마음으로 뭔가 피곤해진 관계들보다 새로 알아가는 좋은 사람들이 요즘 오히려 더 힘이 되는 느낌이에요. 서로 어느 정도의 거리가 있으면서도 함께 있는 시간이 불편하지 않은... 저는 오래 쉬다가 성당을 다시 나가면서 성경공부반에서 만난 분들과 그런 관계가 되었고, 취미로 악기 배우면서도 인사하면서 가까워진 분들이 있어요. 운동, 취미활동, 종교모임 등에서 맞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었는데 이런 좋은 관계들도 있더라구요.

  • 13. 동감이라
    '25.1.5 12:57 PM (211.234.xxx.70)

    댓글 남겨요
    운동으로도 안채워지던데요
    저도 이혼하고 아이는 커서 결혼해서 독립하고,
    친구들도 그렇고
    가끔 사람이 그리워요
    해결책은 아니나 봉사활동을 나가요
    안내하는건데, 그 분들의 감사인사에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구요

  • 14. ㆍㆍㆍㆍ
    '25.1.5 1:02 PM (220.76.xxx.3)

    내가 나를 보는 시선으로 타인을 바라봅니다
    내 자신부터가 나에게 따뜻하고 함께 있기 편한 친구가 되는 게 먼저예요

  • 15. ...
    '25.1.5 1:03 PM (123.111.xxx.253) - 삭제된댓글

    독서모임은 처음엔 다양한 사람들 시각과 얘기가 좋았는데 점차 각자 자기말만 독백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동조안해주면 쌔해지는 느낌도 점차 생기고..
    뭔가를 배우는 모임이 그나마 오래가게 되는거 같아요.

    (상담받으라는 118 댓글은 걱정해주는척 하면서 원글님 수동공격인가요?)

  • 16. 원글
    '25.1.5 1:15 PM (222.121.xxx.117)

    아..
    댓글에서 깨달아지네요

    내가 그들에게서 원하는게 무엇인지
    나도 그들에게 그만큼의 쓰임이 있는지..

  • 17.
    '25.1.5 1:24 PM (58.239.xxx.220)

    당근이나 밴드에 여자들모임 있더라구요
    거기서 만나 수다떨어요

  • 18. ,,,,,
    '25.1.5 1:30 PM (219.241.xxx.27)

    근데 원래 딱맞는 모임 찾기 어려워요.
    더 어려운건 그모임이 잘 유지되는것이구요.
    독서모임 각자 자기말하기 바쁜거 공감되네요..ㅎㅎ
    그나마 독서모임이 결이 비슷한데 말들이 어찌나 많은지..
    저도 취미모임 위주로 만나는데
    계속 도전해보세요. 큰기대는 말고
    가볍게 만나야 기대도 없고
    기대가 없을때 더 잘만날수도 있어요..

  • 19. 교회
    '25.1.5 1:39 PM (124.53.xxx.169)

    그런 이유로
    노인되어 교회나기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 20. 시끌벅적한
    '25.1.5 1:40 PM (110.13.xxx.24)

    사람모임에서 채울 수 있는 허전함이라는게
    애초에 있나요? 당연히
    그냥 시간 때우기지...

    맘속에 있는 허전함의 본질이 뭔지를 아셔야죠.

    친밀한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종류인지
    지적인 수준에서 얻을 수 있는 종류인지 등등...

  • 21. 원글
    '25.1.5 1:41 PM (222.121.xxx.117)


    글 올리기 잘 했네요
    운동을 위주로 하는 취미모임!
    기대없이 만날것!
    나는 그들에게 따뜻한 존재인지 돌아볼것!

  • 22. ㅇㅇ
    '25.1.5 1:44 PM (59.6.xxx.119)

    이 글을 보다가 지금 제가 잘 지내고 있는 분들과의 새로운 관계를 생각해보니, 모르는 사이에 시간이 쌓여갔다는 특징도 있는 것 같네요. 저는 오히려 무척 폐쇄적이어서 가까워지는 걸 경계했다고 보는 쪽이 맞는데 ... 매주일 만나는 성경공부, 2년 넘게 꾸준히 이어진 악기 레슨 등 그 목적에 충실하다 보니 같은 목적에 같은 마음이었던 비슷한 사람들과 어느 사이에 가까워진 것 같아요. 일단 공통의 관심사라는 게 분명하고, 성경공부의 경우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를 묵상나눔 중 할 수밖에 없는데 그 자리의 이야기는 절대 밖으로 가지고 나가지 않는 약속이 있고 하니 이해와 공감이 생길 수밖에 없고 ... 좋은 모임 혹은 인연 만나시면 좋겠어요.

  • 23. 눈이사랑
    '25.1.6 12:00 AM (211.206.xxx.107)

    내가 나를 보는 시선으로 타인을 바라봅니다
    내 자신부터가 나에게 따뜻하고 함께 있기 편한 친구가 되는 게 먼저예요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2007 미씽2 2 ... 2025/02/04 1,094
1662006 명절 지내고 쉬는 중인데 뭐 먹을까요? 4 과일아줌마 2025/02/04 1,391
1662005 캐나다 런던 지역번호 전화번호를 알고싶습니다 4 ... 2025/02/04 1,227
1662004 공인중개사 자격증 따기 힘든가요 12 50대 2025/02/04 3,267
1662003 다이어트중 만두 한개 먹는건 괜찮죠?ㅠㅠ 6 ///// 2025/02/04 2,032
1662002 별들에게 물어봐(스포) 5 그만 2025/02/04 1,821
1662001 아마존-일본이 감추고 싶은 드러운 정치판의 흑막 1 이뻐 2025/02/04 1,295
1662000 팬티 삶나요? 22 .... 2025/02/04 3,768
1661999 대학생 용돈 6 용돈 2025/02/04 1,959
1661998 세계로 교회 "이재명은 끝이다" 23 실제설교 2025/02/04 3,645
1661997 남편이랑 긴 연휴 같이 있는데 짜증나요. 8 남편 2025/02/04 3,533
1661996 2/4(화) 오늘의 종목 1 나미옹 2025/02/04 1,031
1661995 거실뷰 좋은집으로 이사했어요 17 .. 2025/02/04 4,507
1661994 애들만 살게 집을 얻어줄까 생각중인데.. 23 독립 2025/02/04 4,911
1661993 잦은변과 유산균 5 검색에 안나.. 2025/02/04 1,888
1661992 추운 나라 많이 살았지만 서울이 제일 추워요 ㅠㅠ 40 ㅇㅇ 2025/02/04 6,469
1661991 어느 재미교포의 글 18 ㄱㄴ 2025/02/04 4,463
1661990 어젯밤에 목이 칼칼해서 자다깼는데 지금 병원가야할까요? 4 ... 2025/02/04 2,344
1661989 mbc 기상정보 시청자랑 기싸움 하는건가요 ? 14 ..... 2025/02/04 5,012
1661988 우황청심환 자주 먹어도 될까요? 2 불안증 2025/02/04 1,595
1661987 유시민 김경수 한 줄 평 20 ... 2025/02/04 7,325
1661986 40대 후반부터 급격히 체하는일이 많아지네요 14 ... 2025/02/04 2,826
1661985 살면서 가장 추웠던 날 9 .. 2025/02/04 3,669
1661984 요즘은 실링팬+천장매립등이 대세던데요 10 ㅁㅁ 2025/02/04 2,919
1661983 34개월 동안 법카 1억 4천 이진숙 배임 혐의 입건 12 빵숙이 2025/02/04 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