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아이가 인생의 목표를 저로 삼았어요.

어이없네 조회수 : 5,547
작성일 : 2025-01-04 15:15:42

대학 입학하고 1년쯤 있다가 인생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본인은 결혼을 꼭 해야 되겠대요.

원래 남학생 일도 관심이 없었는데

그래서 외모에도 별 관심도 없었고

 남학생과는 거의 교류를 안 하고 살았어요.

그러더니 무슨 입시 공부 하듯이 

혼자 고민을 하더니

저를 목표로 삼았다네요.

어떻게 아빠랑 연애해서 결혼까지 가게 되었는지 다 알려달라. 아빠 사귀기 전에 대시는 몇번을 받았느냐.

아빠가 엄마한테 넘어오게 된 키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느냐.

틈만 나면 아주 들들 볶으면서 물어봐요.

난 내 인생이 그렇게 좋았다고 생각 안 되는데

우리 애는 좋아 보이나 보죠.

상당히 어이가 없어요.

IP : 223.38.xxx.11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4 3:18 PM (221.162.xxx.37)

    아빠가 이상형인가보죠.
    아빠 같은 남자를 만나려니 아빠가 선택한 여자인 엄마의 비결이 궁금한 것인듯
    귀엽네요 ㅋㅋ

  • 2. 엄마아빠
    '25.1.4 3:18 PM (223.33.xxx.68)

    아이가 그렇게 느끼면
    엄마 아빠 사이가 좋은거네요
    남편분이 자상하고 좋은 분인가봐요

  • 3. 아빠가
    '25.1.4 3:19 PM (172.225.xxx.171)

    능력있고 친절한 좋은 남편감인가봐요
    저희 딸은 아빠같은 사람은 피하고 싶다고 하거든요...

    비결을 딸에게 전수하셔야죠. 저도 좀 알려주세요...

  • 4. ...
    '25.1.4 3:20 PM (125.129.xxx.50)

    딸들 눈이 대체로 정확합니다.
    두분이 그래도 딸눈에는 괜찮은 부부인거죠.

  • 5. ㅇㅇㅇ
    '25.1.4 3:23 PM (118.235.xxx.75) - 삭제된댓글

    아빠가 이상형인가보죠.
    아빠 같은 남자를 만나려니 아빠가 선택한 여자인 엄마의 비결이 궁금한 것인듯222222222

    엄마가 아니라 아빠가 이상형

  • 6. 어머
    '25.1.4 3:28 PM (123.212.xxx.149)

    딸 너무 귀엽 ㅋㅋㅋㅋㅋㅋ
    아빠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니 아빠가 너무너무 좋은가 봐요.
    그리고 엄마가 행복해보이나봐요.
    인생 잘 사셨네요 ㅎㅎㅎ

  • 7. 결혼하고
    '25.1.4 3:30 PM (211.206.xxx.180)

    싶게 만드는 부모 드물어요.
    이상적 가정이었던 거죠.
    좀 됐던 것 같은데
    2, 30대 여자들에게 과거의 엄마에게 해주고픈 말이 뭐냐는 질문에
    "아빠랑 결혼 하지마"가 의외로 많았어요 .

  • 8. 가치
    '25.1.4 3:31 PM (116.46.xxx.101)

    상당히 어이가 없어요.==>> 웃겨요 ㅎㅎ
    그래도 딸이 그렇게 얘기한다는 건 정말 행복한거에요

  • 9. 맑게
    '25.1.4 3:34 PM (114.204.xxx.203)

    요즘애들 그런경우 꽤 있어요
    부모는 편해 보이나봐요

  • 10. 아빠같은
    '25.1.4 3:44 PM (124.54.xxx.37)

    사람이랑 결혼하고싶은가보네요

  • 11. 아빠한테
    '25.1.4 4:04 PM (183.99.xxx.54)

    최고의 찬사네요.
    따님 귀여워요 ㅎㅎ

  • 12. ..
    '25.1.4 4:16 PM (182.220.xxx.5)

    아빠가 좋은가 보네요.

  • 13. ....
    '25.1.4 4:24 PM (114.200.xxx.129)

    부모가 편안해보이는게 아니라 아빠같은 남자를 만나려면 어떻게 만나야 되나 그런 궁금증이겠죠.. 당장 저만 해도 그런거 질문 잘했던것 같아요
    사춘기시절에도 아빠같은 남자 있으면 결혼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
    그러니 자연스럽게 엄마는 아빠 어떻게 만났지.??? 어떤식으로 연애했지 궁금증이 덩달아 생기더라구요

  • 14. 뭘 모르네 ㅋ
    '25.1.4 5:11 PM (211.208.xxx.87)

    아빠가 딸한테 하는 거랑

    남편이 아내한테 하는 거랑

    아들이 엄마한테 하는 거랑

    다 다르죠 ㅎㅎㅎ

    하지만 기본 인성이라는 건 있어요. 중타 이상인 겁니다.

  • 15. 인생성공
    '25.1.4 5:34 PM (47.136.xxx.216)

    하셨네요.....

  • 16. ㅇㅇ
    '25.1.4 5:34 PM (182.218.xxx.20)

    아빠에게 최고의 찬사네요.
    따님 귀여워요 ㅎㅎ2222

  • 17. ㅇㅇㅇㅇㅇ
    '25.1.4 10:1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똑같은질문을 중학생때 했는데..
    공부안하는 엄마가 편해보이고ㅡ일하는건 안보이나
    아빠도 무던하고ㅡ자식한테만 그런다
    성인인 지금은 맞벌이하면서
    다음생은 결혼없다 외치고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716 민주파출소 담당하는 전용기 의원님 페북에 11 ㄷㄷㄷㄷ 2025/01/13 1,343
1673715 못참고 명란오이에 청주한잔 ㅡㅜ 13 ㅜㅜ 2025/01/13 2,251
1673714 염색약 좋은 거 추천해주세요 9 염색 2025/01/13 2,394
1673713 왜 체포 못(안)하고 있는거에요? 10 정알못 2025/01/13 2,479
1673712 요새 집에 달력 걸어두나요? 13 ㅇㅇ 2025/01/13 2,837
1673711 공단검진에 대해 알려드려요. 5 검진 2025/01/13 2,619
1673710 국민의힘 “이재명 대표 ‘공무원자격 사칭’으로 고발” 29 카톡계엄당 2025/01/13 2,636
1673709 Al 교과서로 지들은 돈 챙기고 우리 애들 눈은.. 4 2025/01/13 1,534
1673708 세탁기가 자꾸 움직여요 ㅠㅠ 11 ㅇㅇ 2025/01/13 2,295
1673707 나리타에서 신주쿠 이동방법 9 일본 2025/01/13 784
1673706 우울할 때 보는 영상.mp4 2 ... 2025/01/13 2,021
1673705 공수처가 체포 안하고 기다린 이유 2 탄핵 2025/01/13 5,213
1673704 계엄 후 한 달간 쏟아부은 돈, 코로나 때 연간치보다 많았다 4 .. 2025/01/13 1,992
1673703 잊지말자 입틀막 2 강경 2025/01/13 839
1673702 들깨 강정 만들지 마세요. 17 2025/01/13 5,764
1673701 롯데리아 다시 잘나가네요 12 ㅇㅇ 2025/01/13 3,458
1673700 김명신은 친구없나요?? 15 ㅇㅇㅇ 2025/01/13 4,990
1673699 부일매국노 잔여서식지 육사는 폐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7 ........ 2025/01/13 646
1673698 고양이 눈물이요 4 ^^ 2025/01/13 1,010
1673697 커트만 잘하는 미용사 2 고민 2025/01/13 2,233
1673696 지금 화장터 자리가 없어서 4일장 치룬대요 28 장례 2025/01/13 17,879
1673695 김거니 지켰네.....ㅋㅋㅋㅋ 2 ........ 2025/01/13 6,037
1673694 매실 20kg담으면 매실액은 얼마나 나오나요? 6 겨울 2025/01/13 895
1673693 독재자 차우셰스쿠 부부의 몰락: 계엄령 선포부터 학위 위조, 명.. 5 하하하 2025/01/13 1,559
1673692 교활한 늙은이 나훈아, 양비론으로 윤석열을 감싸고 있네요 11 ㅇㅇ 2025/01/13 2,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