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구
'24.12.27 9:47 PM
(180.102.xxx.127)
그래도 팔도 더 튼튼해지고 몸과 마음 더 단단해져서
가는게 나을것 같아요.
어차피 가야하고, 일정이 있으니 빨리 다녀오는게 낫다지만요.
그런데
요즘도 몸무게 미달이 있나요? Bmi인가 체질량으로 한다는거 같은데. 50이 안되나 보네요.
저희도 마른 고등이라 채력도 약하고 남일같지않고 걱정이에요.
2. 그래도
'24.12.27 9:50 PM
(122.36.xxx.85)
아이가 엄마한테 그런 카톡을 보낸다는게 얼마나 다행인가요.
꼭 안아주세요.
오늘 하루가 아이에겐 굉장히.길고 길었을거에요.
애썼다고 토닥토닥 해주세요.
3. 아주 많이
'24.12.27 9:53 PM
(1.233.xxx.177)
안아주세요
저도 그런 비슷한 순간이 많았는데
지금 서른이 된 아이를 보면
그때 뭐든 좀더 아나줄껄..싶어요
4. .,
'24.12.27 9:54 PM
(121.168.xxx.139)
취업은 크게 문제 되지 않을테니 넘 걱정마세요.
면제 사유를 굳이 정신적인 거란 말을 밝힐 필요없으니까요..그냥 몸무계 미달이였다고 하면 됩니다.
남들이 생각만큼 남의 일에 관싱없어요.
본인이 제일 힘들테니..
돌아오면 괜찮다. 하고 다독여주세요.
5. 그래요
'24.12.27 9:55 PM
(180.102.xxx.127)
애가 해달라는 대로 꼭 안아주세요
6. ..
'24.12.27 10:00 PM
(115.136.xxx.87)
저는 우울증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정신적으로 약하면 몸도 당연히 약할거예요. 요즘 연구되는게 장의 문제로 뇌까지 영향을 준다고 해요. 그래서 자폐나 발달장애 부모님들 식단으로 치유시키려고 노력 많이 하세요.
식단혁명이라는 책 한번 보세요.
대사정신의학자가 쓴 책으로 정신장애를 식단으로 고친 사례가 나오는 책이예요.
7. 용기
'24.12.27 10:01 PM
(175.192.xxx.113)
걱정하지 마세요~
꼬옥 안아주세요^^
8. ㅇㅇ
'24.12.27 10:05 PM
(125.130.xxx.146)
남들다하는 군생활 것도 현연도아닌 3주훈련소를 하루도제대로 못버티고 결국나와야하나...
ㅡㅡㅡㅡ
남들 다 하는 군생활 아니에요
군이란 조직이 쉬운 곳이 아니에요
여리고 예민한 사람은 다칠 수 있는 곳이니
되돌려보낸 것이라고 생각해요
군대에서 무슨 일을 겪었는지 전역 후 아무 말도 안하고
방에서도 나오지 않는 지인 아들도 있어요
무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하세요
아들 운동을 조금씩 시켜보세요
비싼 돈을 들여서라도 운동할 맛이 나는 운동을 시켜보세요
9. oo
'24.12.27 10:07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자기 마음과 신체 상태를
표현한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요.
꼭 안아주고
너그럽게 다독여주고
안심시켜주고
따뜻하고 맛있는 거 해먹이세요.
봄 기운이 겨울을 밀어내고 뚫어내고 나오듯이
건강과 용기와 자신감이
10. ㅇㅇ
'24.12.27 10:08 PM
(211.110.xxx.44)
자기 마음과 신체 상태를
표현한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요.
꼭 안아주고
너그럽게 다독여주고
안심시켜주고
따뜻하고 맛있는 거 해먹이세요.
봄 기운이 겨울을 밀어내고 뚫어내고 나오듯이
건강과 용기와 자신감이
엄마의 사랑과 믿음 속에서
힘 받으며 올라올 거에요.
11. 저희는
'24.12.27 10:09 PM
(211.229.xxx.27)
대학때 불안증으로 약먹다가 현역으로 가는줄 알고 있다가 재검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제대를 앞두고 있어요.
오면 다독거려주시고 괜찮다고 매일 안아주세요.
아이를 잘 설득해서 병에 대해서 부모님도 구체적으로 아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계속 약 먹고 혼자 이겨내는것보다 가족이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생동안 지지해주는 사람이 부모인데요..
현역 못가서 받을 불이익이나 남의 시선이나 그런거 신경쓰지 마시고(진짜 남들은 그닥 관심없어해요)
아이가 안정감을 가지고 잘 이겨내도록 도와주세요.
물론 여러모로 엄마가 애쓰셔야 합니다.
12. ㅠㅠ
'24.12.27 10:10 PM
(39.124.xxx.23)
원글님 많이 속상하시고 안타깝고
화도 나시죠ㅠㅠ
저도 전엔 저런 사람들이 이해가 안됐어요
그런데 제가 겪어보고 나니
뭐라할수가 없어요
그냥 답답한게 아니라 스트레스가
더 심해지면 숨을 쉬고 있는데도
숨이 막혀 죽을것 같아지거든요
마치 물에 빠져 죽을뻔한 그 숨막힘이고
언제 다시 그런 상태가 될지 두근두근한거예요
이건 아무리 말해도 본인이 느껴보지
못하면 몰라요
멀쩡히 숨쉬는데 숨이 막힌다니 말예요ㅠㅠ
그런 정도의 발작상태 되기전에
스스로 나온걸 다행으로 여기시고
맞는 병원 찾아 옮겨봐 주시고
Pt등 근력운동 많이 시켜 주세요
화이팅 입니다~~~
13. oo
'24.12.27 10:12 PM
(116.45.xxx.66)
몸무게도 미달이고 우울증도 있고 알록달록한 약도
많이 먹는 아이가 국방의 의무를 지려고 하니 얼마나 책임감있는
행동인가요
본인도 용기내고 노력하고 행동으로 보여준거니
집에오면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맛있는거 해주세요
14. 아이고
'24.12.27 10:15 PM
(39.120.xxx.191)
아이가 우울증인데 꼬리표로 취업 못하는게 걱정인가요
20대 초에 조울, 조현병이 가장 많이 생겨요
건강한 아이들도 힘든 곳이 군대에요
정신질환은 주변에서 본인이 정신차리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문제에요
집에 오면 잘 다독이고 치료 잘 받게 도와주세요
15. 기특한데
'24.12.27 10:16 PM
(211.248.xxx.34)
오히려 장하네요 물하지 않고 자기상황 잘 파악해서 나오다니. 생각보다 적응못하고 훈련소에서 큰일 겪는 아이들도 있어요 잘했다 애썼다 해주세요 정신과약먹고 현역ㅂ빠지려는 애들도 수두룩합니다 몸과 마음 튼튼히 잘 정비해서 보내시고 안되면 치료 받고 알아보셔서 사회복무해도 좋죠. 1년6개월이 생각보다 쉽지만은 안답니다
16. ㅇㅇ
'24.12.27 10:17 PM
(211.110.xxx.44)
그런데
이 글 전에 자게에서 본 글과
거의 흡사하네요.
그때도 지금처럼 늦은 시간이었는데...
17. 수고했어
'24.12.27 10:18 PM
(211.108.xxx.76)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지?
고생했어
밥 먹자~
이렇게만 해주시면 좋겠어요
18. 위로를
'24.12.27 10:24 PM
(220.72.xxx.54)
어머님께 위로를…
아이에겐 용기를 보냅니다.
할말이 많으시겠지만 꼬옥 안아주세요.
19. 그맘 이해헙니다
'24.12.27 10:29 PM
(58.77.xxx.61)
저희 아이도 적응이 어려운 아이라 훈련소 보내놓고 오늘 오는건 아닌가 내일 오는건 아닌가 표는 못내고 노심초사했었죠 다행인지 아직까진 다른 소식은 없지만 엄마맘이 어떨지는 이해가 가서 맘이 아프네요
본인도 힘들거에요 표내지 않고 안어주셨죠?
아무리 것정되고 답답하셔도 별일 아니라고 괜챦다고 해주새요
20. ㅇㅇ
'24.12.27 10:31 PM
(1.235.xxx.70)
힘들때 힘들다고 말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꼬옥 안아주세요.
21. ...
'24.12.27 10:33 PM
(182.211.xxx.204)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엄마잖아요.
엄마는 아이에게 최후의 보루예요.
본인도 멋지게 잘하고 오고 싶었는데
이런 모습으로 와서 미안하다고
그래도 집에 오면 안아달라고 하는 거보니
희망이 있고 너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하시고
꼭 안아주세요. 몸만 성인이지 아이네요.
아이를 잘 설득해서 같이 의사 선생님도 만나보고
아이 상태도 정확히 알아보세요.
22. ㅇㅇ
'24.12.27 10:43 PM
(116.121.xxx.181)
남들 다 하는 군생활 아니에요
군이란 조직이 쉬운 곳이 아니에요
222222222222222
군대가 요즘 아이들하고 맞지 않아요.
그리고 원글님 아드님 같은 성향 넘 흔하더라고요.
전세계적인 현상 같아요.
미국 커뮤니티에도 20~30대들이 회사에 적응을 잘 못한대요.
대부분 만성 우울증, 무력감에 시달린대요.
이런 사회현상을 분석하는 학자들도 있고요.
sns 영향력 때문이라고도 하고,
도파민 인류라는 용어까지 있어요. 한 번 검색하고 읽어보세요.
따뜻하게 안아달라고 하는 걸 보니
그래도 착한 아드님이네요.
마음으로 함께 안아드립니다.
23. ᆢ
'24.12.27 11:08 PM
(211.234.xxx.241)
아들둘 엄마인데 너무 짠해요
눈물이 핑 도네요
엄마가 든든하게 지지해주세요
군대 못가도 사는데 아무 지장 없어요
큰애는 12사단수색대 우리집 둘째 현재 군복무 중입니다
군대보내본 엄마들은 알아요
사정이 있으면 안가는게 맞아요
꼭 보내지마세요
24. ㅇㅇ
'24.12.27 11:15 PM
(180.71.xxx.78)
남들 다히는 군생활이라뇨
활짝 웃으며 안아주세요
안쓰럽네요 ㅠ
25. ....
'24.12.27 11:29 PM
(36.38.xxx.175)
군대 .. ..
당연히 모든이들에게 힘들겠지만
제 아이도 유난히 힘들어했어요.
원글님처럼 훈련소에서 퇴소권유 전화받고
제 심장이 툭 떨어져 나가는것 같았지요.
아직 세상에 맞설 힘이 나지않은걸까요?
조직이 주는 중압감에 어쩔줄모르고
허둥대고 있었을 아이를 생각하니 눈물이 났어요
그냥 맛있는거 먹이고 힘들었지? 하고 안아주세요.
남들 다가는 군대 그걸 못가냐라든지
빨리 다시 가야된다든지 이런말마시고
지금은 군대보다 우선 아이가 천천히 자기에게 집중하고
일상을 잘보내게 하는게 좋을것같아요.
정신과 치료 받으면 정식 심사 통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갈수도 있어요.
군대보다 진료기록보다 더 중요한건 아이자신이니
기운 잃지않도록 옆에서 지지잘해주시길요
26. 마미
'24.12.27 11:35 PM
(122.36.xxx.14)
원글님 여기서 위로 받고 아이 보면 환하게 안아주세요 지금 고민 충분히 이해합니다
빨리 좋아지길 바래요
27. ..
'24.12.28 12:15 AM
(61.254.xxx.115)
아무렇지도않게.웃으며 잘해주시고 따뜻한 집밥 많이 해주세요~
28. 다행
'24.12.28 1:13 AM
(110.9.xxx.7)
다행이죠. 보내준 상관에게도 고마운 거고요.
입대까지 본인도 고민이 많았을텐데 맘을 잘 추스리길 바랍니다.
몸도 마음도 단단해지게 잘 도와주세요.
29. ..
'24.12.28 1:47 AM
(211.36.xxx.175)
힘든 상황에서도 입대한 아이 훌륭합니다.
나오면 많이 보듬어 주시고 지지해주세요.
아드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30. ㅇㅇ
'24.12.28 2:13 AM
(223.38.xxx.81)
원글님 이름으로 아드님 다니는 정신과 의사에게 진료 신청해서 가족으로서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도움 받을 방법이 없는지 물어보면 안될까요? 안타깝네요
31. 우울증.등등
'24.12.28 3:02 AM
(172.59.xxx.83)
정신과적 증상은 본인의 노력과 의지로 극복이 안되기에 병인거예요. 더 단단하게 변하길 원하신다면 지금 일단은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제 남편은 그럽니다. 정신상태가 약해 빠져서 우울증이 온다구요. 그런데 그게 왜 병이겠어요. 몰라서 하는 얘기지요. 어머님이 속상하셔도 우울증을 앓는 아들이 아마 더 힘들거예요.
32. ㅡㅡ
'24.12.28 7:44 AM
(59.14.xxx.42)
군대 힘들죠! 보통아이들도 사회단절 ㆍ폐쇄적ㆍ합숙 ㆍ명령 강제 이행 등정신적으로 엄청 힘들어해요.
우울증이면 자살하기도 쉽구요.
아이가 엄마한테 그런 카톡을 보낸다는게 얼마나 다행인가요.
꼭 안아주세요!
오늘 하루, 아니 군대 속의
하루하루가 아이에겐 굉장히.길고 길었을거에요.ㅠㅠ
애썼다고 토닥토닥 해주세요!!!
엄마에게 다 얘기하는 애니 안심이 됩니다.
마음이 선한 여린 녀석입니다!
1388청소년 상담 무료. 당장 전화거세요.24시간 전문가 상담.공짜. 아이도 엄마도 상담 가능. 비밀보장.이력 안남음. 당장 전화거세요!
33. ㅡㅡ
'24.12.28 7:46 AM
(59.14.xxx.42)
각 시에 ~~ 시 가족지원센터라고도 있어요. 무료상담
애ㆍ아이 다 되니 거기도 전화거세요. 당장!
34. ㅡㅡ
'24.12.28 7:53 AM
(59.14.xxx.42)
성인이라 본인동의없인 안된다 불법이다란 이유로 저는 아이의 상태에대해 정확히 알지못합니다...
이거 엄마시면 당장 아셔야죠.아이에게 얘기해서
널 도울사람 약값 댈 사람 부모니 같이 진료본다 하셔야죠!!! 그게 내. 아이의 엄마죠!!!
35. 훨~
'24.12.28 7:54 AM
(118.223.xxx.168)
포근한 안식처에서 쉴수있게해주세요.
새로운 힘이나면 앞으로 나아갈수있어요.
36. ..
'24.12.28 8:14 AM
(223.38.xxx.85)
엄마걱정 이해해요
군대가 어려운 곳이지만 대부분 다른애들은
그럭저럭 다들 잘 견뎌내고 제대하고 오니까요
정신과 약 먹는거 이미 군대에서 알고 있지 않나요???
몸 관리잘해서 자기 스스로 건강히 재입소하도록
도우시는 길 밖에요 .
37. ㅇㅇ
'24.12.28 8:26 AM
(125.130.xxx.146)
다른 아이보다 약한 걸 인정하고 받아들이셨으면 해요
이게 의지로 되는 게 아니잖아요
아이가 기댈 곳은 엄마뿐이 없어요
38. 에고
'24.12.28 8:36 AM
(218.233.xxx.109)
제 아들은 신검에서 4급 받아 훈련소 면제입니다
미국 1년 유학 가서 혼자 생활하다보니 정신적으로 힘들었는지 밖에 나가지도 않고 바로 군대 가려고 신검 받았는데 배신검 받아 왔어요
정신적인 문제로 재검 받을지 몰랐는데 정신과 치료 6개월 받았다는 병무용확인서 서류 가져가면 아마 훈련소 면제 받으실꺼예요
그런데 정신병 공익은 아무데나 신청하기가 어려워 군문제가 언제 해결될지 모르겠어요
아들은 바로 미국 가길 바라는데 현 상황에서 미국 가기도 어려운데 저도 걱정이 많이 되었다가 훈련소라도 면제 되니 다행이다 싶었어요
제 아들도 우울증이 심해서 약도 처방 받았는데 먹지는 않았어요 아이가 쌍둥이다 보니 쌍둥이랑 같이 있을때는 괜찮은데 낯선 사람들과는 말도 잘 못하고 어려움을 느껴요
저는 그냥 이렇게 살아 있어 다행이다
네가 원 할때 네가 하고 싶은거 있으면 뭐든 밀어 줄께
엄마는 네가 뭘해도 엄마는 네편이라는 걸 심어주려고 하는데 아이는 제 말보다 쌍둥이 형이 하는 말을 더 잘 듣더라구요
누군가 맘 터놓고 말할 사람 한사람만 있어도 괜찮을거 같아요
우리 아이 엄마가 있어서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해주면 저도 좋겠어요
39. 에고
'24.12.28 8:37 AM
(218.233.xxx.109)
배신검>>> 재신검 입니다 ㅠ
40. ㅡㅡ
'24.12.28 8:40 AM
(59.14.xxx.42)
유튜브 즉문즉설 우울증 이렇게 검색하세요.
즉문즉설 아이 우울증 검색!
41. +++
'24.12.28 9:30 AM
(125.185.xxx.27)
공익도 훈련소는 가는군요.
공익은 몇달인가요? 출퇴근하는 곳에 가나요?
옛날엔 체중미달, 체중과대면 그냥 빼는데...요즘은 아이들이 없다보니 공익이라도 시키는건가요 훈련소도 가고...
경험하는거 좋긴한데...안되는거 억지로 하는거 지옥이에요.
학교도 애들 괴롭힘 당하면서 졸업장 따려고 억지로 다니는거 정말 인생 길게 보면 그거 아무것도 아닌데.......내신때문에 일부러 자퇴하고 검정고시보는 애들도 있는데...뭘 꾸역꾸역 다니려하는지........옛날도 아니고
중졸도 성공 잘만하는 시대인데
면제되길 바랍니다.
뺄수있음 빼주고요......
42. 상병엄마
'24.12.28 10:26 AM
(106.101.xxx.191)
남들다하는 군생활 것도 현연도아닌 3주훈련소를 하루도제대로 못버티고 결국나와야하나....
ㅡㅡㅡㅡㅡㅡㅡ
아니예요 ㅜㅜ 훈련소가 제가 볼땐 제일 힘든거 같아요
제아들 훈련소 들어가던날 표정을 아직도 잊지 못해요
공포에 질린 그 얼굴...마른 아이가 공포에 질려 더 움츠려 들었고 생전 안하던 전화와 문자를 꼬박꼬박 하더라구요
오히려 자배 배치받은 지금은 연락두절입니다
아마 좀 편해져서 그런듯 싶고
몸은 흔련소에서 힘들었고 자대배치 받은 초반이 정신적으로 힘들었다해요( 20여명 선임. 동기는 딱 1명 ㅋㅋㅋㅋㅋ)
아무튼 아드님 힘들었을테니 꾹 참고 안아주세요
아마 본인이 제일 괴로울겁니다 ㅠㅠㅜㅜ
엄마라도 아들편이 되어 주세요 우린 엄마잖아요
43. 군면제
'24.12.28 10:32 AM
(183.106.xxx.223)
제 아이도 약 복용 오래하고 아드님처럼 마르고 집단생활 힘든 아이였어요 그래서 병무용진단서(다니던 정신과에서 받을수 있어요 병원에 확인해보세요) 받고 면제판정 받았습니다
진료와 투약을 6개월이상 했다면 진단서 제출하고 훈련소 면제나 아이에게 더 나은 판정을 받는 게 나으네요
취업이나 진학에서 군면제사유로 불이익을 받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군생활을 포함한 사회생활을 앞으로 해나갈지가 문제입니다 부모생각보다 애들이 군대에 대한 공포가 크니 잠시 그럴거라 지나치지 마시고 꼭 같이 병원에 가셔서 상태 확인하고 아이를 많이 도닥여주세요
우울 불안은 표면적인 이유일수 있어요
44. 00
'24.12.28 10:36 AM
(211.177.xxx.133)
저는 공황 딱6년차인데 서서히 약 끊고있어요 거의안먹어요
최고심할때 사람많은곳 못가고 버스타다 식은땀나서 중간에 내리고 승용차타면 사고나서죽을것같고 뭐 여럿있는데 시간이약입니다
본인 의지나 마음먹기가 오래걸립니다 아들 문자봐서는 본인이 이겨내고자하는 마음이 있잖아요 저에 가장 큰 슬픔은 그누구한테도 이 마음을 위로받지 못한거였어요
꼭 글쓴이님이 아들편이 되어주시고 괜찮다고 해주세요
그럼 꼭 아드님 이겨낼겁니다
45. 잘 되기를
'24.12.28 10:38 AM
(119.71.xxx.144)
괜찮아요 아무것도 아니예요
지금 힘든터널을 지나가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괜찮아져서 오늘을 추억할꺼예요
군대가 아무나 가는거 절대 아니예요
몸건강하고 똑똑하고 뭐하나 빠질거없던 제 아이도
너무너무 힘들어했어요 이제 전역을 몇달 앞두고 있는데 군데가야하는 모든 아들들.. 너무 가엾어요 20대초반이면 참 어린나이라..
46. 정신과로
'24.12.28 10:48 AM
(59.7.xxx.113)
공익 받으면 군사기초훈련 면제예요. 제 아이는 세돌 전에 아산병원에서 발달검사 받고 발달지연으로 소견소 받았고 초중고 병원 다니고 약 먹은거 진료기록이랑 의사진단서 받아서 얼마전에 4급 받고 사회복무요원 나왔어요. 근데.. 정신과 공익은 받아주는 곳이 거의 없어서 근무 못하고 해제되요. 그 3년을 채워야 해제되는데요, 학교도 방통대도 사이버대도 다니면 안되고 취직도 못하고 알바만 가능해요. 금수저나 연예인은 정신과로 공익받으면 좋을수도 있는데 보통집 아이들은 그 귀한 3년을 무경력으로 허송세월할 수 있죠. 어려서 친구 한번 못사귀어보고 어린이집도 유치원도 셔틀한번 못태우고 구립통합 찾아다니느라 제가 데리고 다녔어요. 공부도 오로지 엄마표로..
친구 사귀고 놀고 그렇게 평범하게 학교생활하고 군대도 갈수있는 보통 아들을 둔 엄마들이 부러워요
47. 이긍...
'24.12.28 11:03 AM
(125.188.xxx.13)
아이가 아픈게 가장 힘든일이에요.
저희 아들도 이제 자대배치 받았는데 훈련소때가 제일 힘들어요.
걸러서 간거지만 적응 못하는 애들도 은근 있구요.
저희 아들도 적응 못하는 애가 아닌데
첫통화에서 엉엉 울었어요 ㅜㅜ
아들 마음이 많이 힘들거에요.
든든한 지지가 필요합니다~
48. ㅇㅇ
'24.12.28 11:10 AM
(61.80.xxx.232)
토닥토닥 아이가 잘 이겨냈음좋겠네요
49. 걱정이네요
'24.12.28 11:20 AM
(183.97.xxx.35)
취업 걱정할때가 아닌것 같애요
50. 자신
'24.12.28 11:41 AM
(121.166.xxx.230)
몸이 약하고 그러면
일잔은 몸을 잘 관리한뒤
피티보내세요.
매일 가게 하세요.
우리아이 진짜 허약해서 군대 못갈거 같았어요.
몸무게 미달로 정말 할머니말따나 총은 어떻게 드나싶을 정도로
허약했어요.
걱정이 되어서 군대 보내기전 6개월간 매일 피티 받게 헬스장 등록하고
마침 좋은 피티샘 만나게 되어 꾸준히 하니
근육이 몸에 붙기 시작하면서 몸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운동을 시키세요.
그리고 건강해지면 다시 군에 지원하게 해보세요.
공익으로 가면 또 어떻습니까
아이가 다시 잘 이겨낼거니까 엄마가 꼬옥 껴안아주고
건강을 위해 엄마랑 다시 이걸 이겨내보자고 하세요.
엄마는 언제나 널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할수 있다고 하며 위로해주세요.
51. 마음관리
'24.12.28 11:43 AM
(175.208.xxx.185)
그정도라면 일단 집에 와 쉬어야합니다
취업 이야기도 하지마시고 단순한 스트레스라도 주시면 안되요
마음아픈 사람들은 일단 주변 스트레스원인제거가 제일 필요해요
어머니
아들 감싸셔야해요. 군대 안가도록 해야하구요
정말 무서운 곳이 군대입니다.
52. ..
'24.12.28 12:16 PM
(223.38.xxx.176)
ㄴ 군대 안가도록 해야한다니. 뭔 이런!!!
내 아들은 미쳤다고 댁같은 사람도 사는 나라 지키겠다고
이겨울에 군대 간줄 아세요??
뇌에서 필터링 없이 나오는 말이라도
목구멍밑으로 누르는 정신이라도 좀 챙기세요.
이름도 모르는 젋은애들 덕에 편히 발뻗고 사는줄 모르고..
염치도 없는 소리하네요.
53. ----
'24.12.28 1:11 PM
(118.42.xxx.105)
나는 절에도 교회도 안다니지만,,저라면,,
아이위해 기도와 소원쓰기를 많이 해줄거예요
몸과 마음이 밝고 건강해져서
고통받는 사람들 위해 좋은일 많이 하게 해주세요..하고요.
부디 그렇게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_()()()_
54. 안아주세요
'24.12.28 1:37 PM
(59.7.xxx.217)
본인도 3주 꾹 참고 해내고 싶지 중도에 포기 하고싶겠어요. 어차피 간거 마치고 싶은건 아들일거예요. 마음 아프네여.
55. 에구
'24.12.28 2:08 PM
(121.124.xxx.219)
잘 보듬어주세요
저도 군복중이 아들 생각에 매일이 걱정이네요 ㅠ
56. ㄴㄱㄷ
'24.12.28 2:24 PM
(124.50.xxx.140)
군대 절대 쉬운곳 아니예요.
군대 마치는거에 집착해서 억지로 만기제대 하려다 애 잡을수 있어요.
군대가 문제가 아니러 영영 폐인될수도 있다고요.
만기제대 안해도 취업에 지장 없어요. 조기전역 사유 쓰지 못하게 돼있어요. 법적으로.
누가 물어보면 적당히 둘러대면 되고요
그래도 엄마한테 맘 터놓고 얘기하는것만도 얼마나 다행입니까
최대한 따뜻이 맞아주시고 힘든 얘기 다 들어주시고 쉴수 있는 언덕이 돼주세요
정신과 꼭 데려가시고요
57. ㄴㄱㄷ
'24.12.28 2:28 PM
(124.50.xxx.140)
남들 다 마친다고 해도
사람마다 강한 사람 약한 사람 다르기 때문에
남들 다 하는데 너는 왜 못해? 하시면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