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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한때 무속과 점 보는 거 환장했던 사람입니다

계엄노화 폭증 조회수 : 5,664
작성일 : 2024-12-25 23:45:22

불교집안에서 성장했는데 유독 그런걸 믿으셨어요. 굿은 저희집에서는 안했는데 작은할아버지 장례때 했었고 저나 부모님은 점이나 사주 보는 것을 습관처럼 했었는데 언젠가 정말 힘든 일이 닥쳤을때 아무런 도움이 안되자 모든 것을 다 손에서 놨어요. 그리고 소홀히 했던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어요. 때로는 몸이 아파서 수술받고 걷지못해서 유튜브로 보고 들었죠. 믿는 만큼 보이는 게 맞아요. 어떤 종교든 신념이든 내가 주체가 되면 그 고리를 끊고 나오게 됩니다. 실제로 영험한 무속인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늘 그것을 유지하지는 못합니다. 속된 말로 영빨 떨어진다고 하는데 이 분들 신기가 떨어지더라구요. 

 

그때 쏟아부은 돈 모았으면 아파트 한채는 샀을거에요. 지금은 오로지 제 자신만 믿고 살아갑니다. 부모, 자식, 남편과 전 별개의 존재거든요. 저같이 맹신했던 친구들 다 후회합니다. 남는 게 없어요. 이 얘기 꼭 해드리고 싶네요. 개인도 그런데 한 나라를 쥐고흔드는 기관에서 저런다니 솔직히 한심합니다. 이런 건 엄청난 세뇌입니다. 끝이란 게 없어요. 무속의 세계는 험난하고 무서운 곳입니다.

IP : 125.142.xxx.2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4.12.25 11:56 PM (182.220.xxx.5)

    주도적이지 못하고 남에게의존하면 후회만 남게되죠.

  • 2. ㅇㅇ
    '24.12.25 11:58 PM (1.222.xxx.56)

    본인의 판단을 못믿는 사람들이 무속이나 뭔가를 맹신하죠..
    일반인이야 그러거나 말거나 본인 사정이지만
    적어도 국정을 하는 사람들이 그러면 안되죠

  • 3. ...
    '24.12.26 12:01 AM (61.43.xxx.67) - 삭제된댓글

    제대로 된 불교를 믿으면 저런 세계에 빠지지 않죠

  • 4. ...
    '24.12.26 12:22 AM (124.5.xxx.71)

    기독교인인데 부처님 말씀은 배울 점이 많고 무속인 말은 배울 점이 없어요. 사회에 이로운, 사람에게 이로운, 사악하지 않은 종교를 믿어야디요.

  • 5. 어떤
    '24.12.26 12:36 AM (211.211.xxx.168)

    지인분이 타지역 아파트 분양받으려 했더니 무속인이 받지 말라 했다고 했은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이유가 그 지인이 타 지역에 이사가면 손님 끊기니깐 그랬던 것 같다고 하데요. ㅎ

  • 6. 어떤
    '24.12.26 12:37 AM (211.211.xxx.168)

    근데 윤거니는 교회도 디니고 하나님도 믿으면서 왜 저랬는지?
    교회는 그런거 금지 아닌가요?

  • 7. 뭔 교회?
    '24.12.26 12:42 AM (172.56.xxx.232)

    무속논란 있으니까 대선 후보 때 교회 나간거예요.
    그리고 개신교에서 윤석열 미니까 교인행세하는 거지 검찰총장 때 어디 교회 간단 기사 1줄 있던가요.
    종교도 지 유불리에 따라 붙어먹는 수주임

  • 8. ㅇㅇ
    '24.12.26 12:44 AM (125.130.xxx.146)

    얘네는 한 명이 아예 무속인이잖아요

  • 9.
    '24.12.26 1:04 AM (211.42.xxx.133)

    개인적으로 무속을 좋아하는것은 누가 뭐라합니까??
    그것으로 나라를 망쳐놓으니 욕을하죠
    김건희도 개인사로 무속을 좋아하면 가쉽거리일뿐이죠

  • 10. 휴식
    '24.12.26 1:11 AM (125.176.xxx.8)

    손바닥에 왕자 쓰고 나온사람이 무슨 기독교인이라고요.
    절대 아니죠.

  • 11. 아뇨
    '24.12.26 1:40 AM (124.5.xxx.71)

    건진법사 버거보살 천공 명태균
    총리부인 무속러버
    샤머니즘이 병풍을 이뤘는데 무슨 기독교인요.
    너는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출 22:18)라고 쓰여있어요.

  • 12. 교회
    '24.12.26 1:42 AM (220.117.xxx.35)

    다녀도 점보는 사람은 첨봐요
    걸 때리은 일이죠
    인간의 나약함을 그대로 내 보인다고 할까

  • 13. ....
    '24.12.26 3:50 A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본인이 주술사고 무당이고 용하다는 자는 다 찾아다니고 별의별 굿을 다해도 결국 자기 그릇을 뛰어넘지 못해요.
    그 덕으로 대통령되고 총리됐다고 해도 걸말은 비참하니 무슨 소용있나요. 자기 그릇대로 살았으면 평범한 공우원으로 연금받으며 제 명대로 살아갔겠죠.
    사주보다는 관상. 관상보다는 심상이라 했어요.
    결국 선하고 바르게 사는게 가장 큰 노하우라는걸 윤거니를 보며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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