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과 매국이 있는 느낌이에요.
나라가 기울어 가는데저리 뻔뻔할 수 있나요?
어려서 배운게 국가가 있어야 나도 존재한다!5
내가 있어야 국가가 있는 거지 뭔 얘기야? 했는데
내나라 밖으로 나가서 내 나라가 없으면 생각해 보라던
쌤생각이 나네요. 지금의 코스모폴리탄 시대에는 다소 안 맞을 수 있지만 그때는 확 와 닿았어요.
하물며 고자예프도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를 인용해서
"개인의 욕망보다 인간과 사회가 먼저"라는데
오직 술과 아내만 있는 그놈 때문에
먼지처럼 구석에서 없는듯 살아 가던 제가
속시끄러운 연말을 보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