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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햇빛과, 추위에 노출되면 못 생겨 보이나봐요.

걸어서출근 조회수 : 2,461
작성일 : 2024-12-25 15:28:03

10대,20대는 예외이고요.

 

저는 40대인데, 그냥 항상 걸어서 출퇴근을 해요.

자동차도 없지만, 대중교통도 조금 애매한 구석이 있어요.

너무나 악조건인 기상상황은 제외하고요

 

항상 화장을 할때면 느끼는데, 화장이나 피부빛이

약간? 이상하게 들뜨고 평범치 않게, 

결론은 항상 못생겨 보였어요.

 

저랑, 친하게 지내는 동료는

자동차로 출근을 해요. 동료가 오늘 사정이 생겨서

차를 못 가져오고, 버스랑 지하철 환승해가며 오고

또 거기다가 회사까지 찬바람 맞으며 20분 걷고 왔대요.

 

친구는

우여곡절 끝에 출근했다고 했어요. 저는 그게 일상인데 ㅎ

 

친구의 얼굴이 저랑 비슷하게 묘하게 떠 있는 거예요.

 

아..!  따뜻한집에 살고, 추운데 노출되지 않게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면, 최소한 얼굴이 나처럼 시퍼렇게 보이진

않겠다?? 요상하지만 진실같은 생각이 번쩍 드는거예요.

 

추위더위에 걷는게 건강에 약간의 플러스는 될지 

모르겠지만

 

하루종일 아..! 경차라도 하나 사고 ,집에서라도 따숩게

지내다가 밖에 나와야 기본 혈색이 예쁘나?

싶기도 하고..

 

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대충 그런가요?

IP : 223.39.xxx.10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
    '24.12.25 3:30 PM (161.142.xxx.150)

    아니 무슨 십킬로 행군을 하는 것도 아니고

  • 2. ..
    '24.12.25 3:32 PM (211.208.xxx.199)

    ㅎㅎ 스키장 눈밭에서 예뻐보이는 여자가
    진짜 미인이죠.
    누구나 찬바람과 햇볕에 있음
    못생겨 보이는겁니다

  • 3. ㅇㅇ
    '24.12.25 3:41 PM (222.120.xxx.148)

    찬바람에 건조해져서 살이 트잖아요.
    촉촉한 피부가 아무래도 이쁘니...
    외부노출이 심하면 더워도 추워도 상해요.
    적당한 온도와 수분이 덜 상해요.

  • 4. ...
    '24.12.25 3:42 PM (112.159.xxx.190)

    아무래도 그렇겠죠. 고요한데 있다가 얌전히 나오면 흐트러질 게 없는데 바람 맞고 머리 헝클어지고 추우면 건조해서 주름지고 얼굴도 벌겋거나 퍼렇거나...

  • 5. ㅇㅇ
    '24.12.25 3:53 PM (59.17.xxx.179)

    맞지 않나요? 장시간 햇볕과 추위에 노출되면 당연히 그럴듯요

  • 6. 뭐였더라
    '24.12.25 3:57 PM (49.142.xxx.45)

    마스크라도 꼭 쓰고 다니세요

  • 7. 멀리
    '24.12.25 4:01 PM (106.102.xxx.3)

    내다 봤을땐 우리같이 뚜벅이가 젊고 건강할거에요
    아침에 규칙적으로 걷는것이 얼마나 노화방지와 건강에 좋은데요


    딴 얘기지만
    제가 퇴근하고 친구 만나기 싫은 이유가,,,

    전 이미 활성산소와 스트레스에 시달려서 수정화장을 해도
    옷을 꾸미고 가도
    집에서 쉬었다가 준비하고 나온 친구들에 반도 생생함이 안나와요
    전 피로함이 얼굴과 혈색으로 즉각적이라 더 심하거든요
    그럼 자괴감이 생겨서 대화내용에 따라 제가 호응을 못해요

  • 8. ㅇㅇ
    '24.12.25 4:05 PM (211.218.xxx.238)

    전 20대 때도 그랬는 걸요. 대학 작업실이 어찌나 추운지 손도 시렵고 그렇게 몇 시간 있다 따뜻한 데 가면 얼굴이 벌개지면서 너무 못 생겨보였어요 게다가 겨울과 초봄 찬바람 맞고 나면 머리카락부터 바람 냄새가ㅠ 그래서 웬만하면 추운 날 바람 맞으며 다니는 일을 잘 안 만들고 얼굴 꽁꽁 싸매고 다녔어요
    햇빛도 마찬가지로 얼굴 검어지면 세상 못 생겨지니 피하고요
    적당한 온도 습도 피부에 맞는 조건 환경이 중요해요..

  • 9. —-
    '24.12.25 4:18 PM (118.34.xxx.13)

    피부는 유전자랑 관리이긴 한대, 자차로 다니고 아니고보단 먹는거 식습관 운동 몸 상태를 피부가 반영하는거라 몸상태랑 상관있죠. 저도 자차출퇴근, 주변 대부분 자차출퇴근 하는 사람들 많은데 피부 안좋은 사람 많아요.

  • 10.
    '24.12.25 4:34 PM (121.167.xxx.120)

    생생한 상황이 그려지네요
    건강보다 극한체험을 하면 몸이 받는 스트레쓰가 더 클것 같아요
    피부도 한번 나빠지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겨울이나 한여름엔 걷지 말고 차 타고 다니세요

  • 11. ..
    '24.12.25 4:36 PM (118.235.xxx.144)

    ㅎㅎ
    신도시로 회사가 이사간 뒤로 교통이 최악이라 역에서 45분정도 걸어다녔어요.
    여름에 썬크림 안바르고 2달 그러고나니 지금 제 얼굴보면 ㅋㅋ
    시베리아 노동자. 눈 밑에는 땡볕에서 노동한듯한 주름이 자글자글. 그래도 난 건강하다!!!!

  • 12. 00
    '24.12.25 6:08 PM (1.232.xxx.65)

    당연한건데 이걸 지금 깨달으셨다니...
    댓글에 자차로 출퇴근해도 피부 나쁜사람들은
    걸어다니면 더 나빠지는거죠.

  • 13. ...
    '24.12.25 6:11 PM (124.49.xxx.13)

    다른얘기인데 은퇴후 시골생활하는분
    동네산책 텃밭가꾸기등을 하며 엄청 건강해진 삶을 살고 있다고하고 실제로도 몸은 건강해졌을텐데 얼굴은 10년은 늙어보였어요

  • 14. ㅇㅇ
    '24.12.25 6:23 PM (125.132.xxx.175)

    너무 자기비하적 일반화인데요? ㅎㅎ
    그냥 그 동료가 평소 방식으로 못 와서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아 낯색이 안 좋았던 거 아닐까요?
    저 운전공포가 있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지만 늘 피부 좋다 소리 듣습니다
    겨울에는 머리결도 매끈해져요. 습도 낮고 기온 낮은 겨울마다 그래요.
    오히려 히터 튼 좁은 자가용 안에서 피부가 더 건조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 15. 차갖고
    '24.12.25 6:29 PM (112.146.xxx.72)

    차가지고 나가는 날은 드라이한 헤어스타일도 유지되고
    추워도 꽁꽁 싸맬 필요 없으니 좀 덜 헝클어지는 기분인데
    대중교통으로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환승해가면
    이미 몸도 피곤, 화장도 무너지고 머리도 헝클어지고
    벌써 몸이 지쳐서 못나보이는건 있어요.

  • 16. ㅁㅁ
    '24.12.25 7:11 PM (211.62.xxx.218)

    저는 확실히 동의.
    북유럽 일주일 정도 트래킹하고 완전 못난이 되었다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3개월 정도 걸렸어요.

  • 17.
    '24.12.25 8:26 PM (211.48.xxx.185)

    맞아요.
    나만 이렇게 느끼는거 아니었군요.

    바람 맞고 머리 헝클어지고 추우면 건조해서 주름지고 얼굴도 벌겋거나 퍼렇거나...222222222222222222

    여름에는 얼굴 씨뻘개지고 땀 줄줄이라 너무 추레해짐ㅋ

  • 18. 오호
    '24.12.25 10:27 PM (180.228.xxx.12)

    정말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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