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왁스 부탁해요 노래 미쳤네요.

... 조회수 : 3,598
작성일 : 2024-12-25 01:47:08

처음 나오던 시절부터 뭥미 싶었는데, 나이 먹어 들으니 더 짜증나네요.

 

60년대생 남자가 썼나.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 얼굴에 심취한 여자들한테 인기 없는 찌질한 남자가 쓴 듯.

 

"밤에 전화할 때 먼저 말없이 끊더라도
화내지 말고 그냥 넘어가줘요"

 

"야한여자 너무 싫어하고 담배피는 여자 싫어하지요
절대 그사람을 구속하지 말아요
그럴수록 그는 멀어질꺼예요
사랑한단 말도 너무 자주 표현하지 말아요'"

 

거기다 왁스도 프로가수임이 의심될 정도로 가창력 일반인 스럽구요.

 

가부장남자가 쓴 가사임이 틀림없다 느껴지네요.

 

 

 

그 사람을 부탁해요 나보다 더 사랑해줘요
보기에는 소심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은 괜찮은 남자예요
눈치없이 데이트 할 때 친구들과 나올꺼예요
사랑보다 남자들 우정이 소중하다고 믿는 바보니까요
술을 많이 마셔 속이 좋지않아요
하도 예민해서 밤잠을 설치죠
밤에 전화할 때 먼저 말없이 끊더라도
화내지 말고 그냥 넘어가줘요
드라마를 좋아하고 스포츠도 좋아해요
야한여자 너무 싫어하고 담배피는 여자 싫어하지요
절대 그사람을 구속하지 말아요
그럴수록 그는 멀어질꺼예요
사랑한단 말도 너무 자주 표현하지 말아요
금방 싫증낼수 있으니
혹시 이런 내가 웃기지 않나요
그렇게 잘 알면서 왜 헤어졌는지
그 사람을 사랑할 때 이해할수 없었던 일들이
헤어져보니 이제 알것 같아요
그 사람 외롭게 하지말아요 

IP : 1.229.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2.25 2:03 AM (223.38.xxx.166)

    저는 이 곡 처음 나왔을 때부터 별 거지같은 가사가 다 있다고 생각했어요 ㅋ
    거기에 청승맞은데 쇳소리 섞인 왁스 목소리까지 섞여서 완전 노래가 욱…
    어디서라도 들으면 토할 것 같이 싫었어요. 저는 가사에 귀기울여 듣는 편이거든요.

    원래 가사란 시인 건데
    저건 시 같지도 않게 주절주절 말도 많은데 내용 하고는 하…

    이거 말고 엄마가 어쩌고 하는 것도 있죠.
    거의 같은 계열로 느껴져요 저에겐. 왁스라는 가수의 인상을 다 버려 놓은 노래들.

  • 2. Mmm
    '24.12.25 2:04 AM (70.106.xxx.95)

    저도 청승맞아서 안좋아했는데 저게 당시 인기순위 1위 곡일걸요 ㅎㅎ
    사람들 취향도 제각각인듯요

  • 3. ㅇㅇ
    '24.12.25 2:08 AM (223.38.xxx.166)

    제 기억에 남아 있는
    너무나 못 쓴 주절주절 계열의 왁스 노래들

    1위가 이거
    그 다음 : 화장을 고치고
    그 다음이 : 엄마의 일기

    이거였던 거 같아요. 제목만 찾아봤는데 아마 다 같은 작사가거나 친한 사이 아닐까 ㅋㅋ
    으 저런 걸 가사라고…
    차라리 몇몇 트로트 가사가 더 시적임!

  • 4. 원글
    '24.12.25 2:13 AM (1.229.xxx.172) - 삭제된댓글

    트로트하니 떠올랐는데 박현빈 샤방샤방 이 노래 가사도 만만치 않게 그지같아요. ㅋㅋㅋ
    오빠 한 번 믿어봐도 개 짜증.

    박현빈 노래 가사들도 너무 저속하고 가부장적.

  • 5. 원글
    '24.12.25 2:14 AM (1.229.xxx.172)

    트로트하니 떠올랐는데 박현빈 샤방샤방 이 노래 가사도 만만치 않게 그지같아요. ㅋㅋㅋ
    오빠 한 번 믿어봐도 가사가 싫어서 듣기싫은 소음.

    박현빈 몇몇 노래 가사들도 너무 저속하고 가부장적.

  • 6. 장윤정
    '24.12.25 2:18 AM (70.106.xxx.95)

    장윤정 노래들도 엄청 심해요

  • 7. ㅎㅎ
    '24.12.25 6:33 AM (39.124.xxx.139)

    작사 최준영 화장을고치고와 같은 사람 맞네요
    그냥 현실 전남친을 약간 b급으로 표현한 거죠
    미화하지 않고 다듬지 않고
    저런 무매력 남친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했었다
    저는 그런 행간이 느껴졌는뎅
    유튭 찾아보니 강혜정이 뮤비 주인공이네요
    2002년 곡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376 요새 점 빼는 비용 7 ..... 2025/03/03 1,919
1687375 솔직히 이번 의료정책은 실패했다. 17 인정 2025/03/03 2,349
1687374 사랑니요 6 .. 2025/03/03 653
1687373 제이미맘 남편 ㅋㅋㅋㅋ 13 ㅇㅇ 2025/03/03 7,742
1687372 김숙 송은이 인생도 좋아보이지 않나요? 39 .. 2025/03/03 13,320
1687371 제주도 바람 장난 아니네요 7 윙윙 2025/03/03 2,008
1687370 주방 수전 선택 도와주세요 5 ㅇㅇ 2025/03/03 1,204
1687369 세탁기로 야무지게 돌린 자동차키 고쳤어요 3 유튜브 2025/03/03 1,401
1687368 이런 애 차 안태우는게 낫죠? 9 Q 2025/03/03 2,810
1687367 대구 수성구 30평대 아파트 7 ..... 2025/03/03 2,906
1687366 (중앙) 세컨드폰 선관위 전사무총장은 국짐 예비후보! 4 .. 2025/03/03 702
1687365 당연 탄핵이지만 대선후가 문제네요 19 ........ 2025/03/03 2,569
1687364 마트 왔는데 계산줄이 길어요. 3 이마트 2025/03/03 2,308
1687363 연어덮밥 먹는 법.. 6 오노우 2025/03/03 1,572
1687362 저도 방학 끝난 게 아쉽네요... 1 아쉽 2025/03/03 1,549
1687361 리얼미터_ 민주당 44.2% , 국힘 37.6% 6 ... 2025/03/03 1,270
1687360 한가인 결국은 질투 70 ... 2025/03/03 14,746
1687359 치실 추천해주셔요 18 ... 2025/03/03 1,971
1687358 광명시 눈 많이 왔나요? 4 안전문자 2025/03/03 1,504
1687357 고3 올라가는아들 센트룸 맨 괜찮을까요? 16 개학 2025/03/03 1,411
1687356 서울은 쨍쨍 맑은날 4 뭐야 2025/03/03 1,883
1687355 독일 공영방송국 ARD1, 한국 부정선거 다큐 방영 54 진실 2025/03/03 4,164
1687354 아침 뭐 드셨어요? 33 아침 2025/03/03 3,992
1687353 건조기사려고 마음먹었는데 용량추천좀 해주실수있을까요? 7 dddc 2025/03/03 1,343
1687352 평창동에는 미술관이 왤케 많죠? 4 2025/03/03 2,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