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설프게 착한건 독인듯

실실 조회수 : 4,105
작성일 : 2024-12-24 00:01:45

연말맞아 인간관계대정리하게 되는데 공부방에서 봉사로 검정고시가르쳤던 애가 돈없다고 돈빌려달라고 사기를 치네요. 역시 검은머리짐승은 거두는게 아니고 남에게 함부로 도움주는게 아님. 

나의 호의를 악으로 갚는 인간들이 항상 측근에서 마치 착한척 말없이 정보빼가는것도

앞으로는 허용을 안해야겠어요. 어설프게 착해서 손해보지 않아야지..

IP : 61.79.xxx.1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12.24 12:36 AM (182.209.xxx.132)

    어설픈 쌍년이라 살기 힘듦

  • 2. 그런일들이 쌓이면
    '24.12.24 12:48 AM (112.148.xxx.215)

    친절을 베푸는것에 멈짓거리게 되고
    결국엔 나 자신도 타인에 대해 차가워지게 되는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형편 안좋아진 지인 모임사람들 모두 나몰라라 할때 이런저런 일들 챙겨줬더니
    몇일후에 갚겠다고 돈 빌리더니 연락 뚝!
    내가 등신이었지
    다들 그 사람 인성을 알아챘었는데 난 뭐에 눈이 가려져서;;

  • 3. Mmm
    '24.12.24 1:11 AM (70.106.xxx.95)

    맞아요
    처음에 좋은마음으로 도와주니 왠걸요
    사람이 괜히 못되어지는게 아니에요

  • 4. ..
    '24.12.24 2:36 AM (223.38.xxx.151)

    잘 가리면 좋은 사람도 만나요
    원글님은 좋은 사람입니다
    상대가 나빴을 뿐이죠
    사기당해주는 건 바보지 착한 건 아니구요

  • 5. ---
    '24.12.24 2:42 AM (125.185.xxx.27)

    인복없는 사람은 없어도 잊어버릴만큼만 도와주든가 해야돼요.

  • 6. 선함
    '24.12.24 2:42 AM (124.53.xxx.169)

    물렁하게 안보이면서 나를 지키는게 어렵긴 하죠.
    그래도 세상은 참 아름답다는거 요즘 경험하고들 있잖아요.
    살다보면 이런저런 사람을 만나질수 밖에 없고 때론 내 선의가 곡해되는 경험도 하지만
    그런것에 상처받지도 말고 나만의 숭고함을 잃지는 마세요.

  • 7. ㅇㅇ
    '24.12.24 2:46 AM (58.29.xxx.20)

    물렁하게 안보이면서 나를 지키는게 어렵긴 하죠.
    그래도 세상은 참 아름답다는거 요즘 경험하고들 있잖아요.
    살다보면 이런저런 사람을 만나질수 밖에 없고 때론 내 선의가 곡해되는 경험도 하지만
    그런것에 상처받지도 말고 나만의 숭고함을 잃지는 마세요.222
    저도 모질지 못한 편이라 이리저리 휘둘릴때가 많아
    댓글이 도움되네요 저장합니다

  • 8. ㅇㅇㅇ
    '24.12.24 2:46 AM (189.203.xxx.133)

    슬퍼요. 저도 그런 사람 만나며 나이드니 이젠 손해 안보려는 할머니가 되어있더군요.
    오랜만에 15년전 사람을 만났는데 그분은 외모는 늙었어도 여전히 따스한 마음을 갖고 있더군요.

  • 9. 그래서
    '24.12.24 4:20 AM (211.234.xxx.133)

    늘 아이들에게 말해줍니다
    착하게 살려면 똑똑해야 한다고요
    결코 당하지않고 살아야하니까요
    착하면 꼭 이용하려고 하고 뒷통수 치려는 인간들이 생기거든요

  • 10. 원글
    '24.12.24 8:26 AM (61.79.xxx.171)

    어제 문득 저에게 사기쳐먹던 인간들의 진면모가 드러나는 사건들이 일주일새에 주르륵 일어나는 걸 보면서
    아...이제 인간관계에서 절대 돌려주지 않는 인간들에게 내가 배우고 아는 정보 그냥 주지 말아야지
    돈도 주지 말아야지 확 결정했어요. 저랑 만나서 제가 아무말이나 한걸로 베껴먹는 인간들 많아서 만나기도 싫었는데 이젠 진짜 안 보고, 웃긴건 제 아이디어 베껴서 한 인간들이 제대로 구현도 못하더라고요.
    차라리 그냥 차갑고 냉정하고 이기적인 년으로 대외적으로 살라고요 이제. 프레네미들 진짜 손절이다!

  • 11. 저도
    '24.12.24 8:27 AM (115.138.xxx.19)

    최근 좋은 맘으로 해준일이 독이되어 내 맘을 힘들게 했네요. 인생 수업료라 생각하며 잊으려는 중 입니다.

  • 12. 원글
    '24.12.24 8:29 AM (61.79.xxx.171)

    제가 100주면 형편껏 80이라도 돌려준 사람만 남기기로. 대외적으로는 나생긴대로 하고 다니되 나에게 돌려주지 않는 사람들은 그냥 다 안 보기로 그리고 나에게 피해준 사람들은 절대로 잊지말고 반드시 관찰하기로.

  • 13. 그게
    '24.12.24 10:50 AM (211.234.xxx.133)

    인간 감별법입니다
    이기적인 인간들은 빨리 걸러내는게 방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734 mbk김병주가 우리나라 1~2위하는 재벌이래요 14 ㅇㅇ 2025/03/09 4,502
1689733 집 한채도 투기라던 지인 10 ㅇㅇ 2025/03/09 3,508
1689732 운동동아리만 하는 아들이요 3 ..... 2025/03/09 1,249
1689731 [김용민 의원] 윤석열석방은 탄핵선고 시간끌기 전략입니다 7 민주당힘내세.. 2025/03/09 2,772
1689730 삼수생 수학ㅜㅜ 11 속타는엄마 2025/03/09 2,106
1689729 남한테 관심 안가지면 덜 불행한것 같아요 6 .. 2025/03/09 1,979
1689728 (성남집)자산 4억 맞벌이 1억2천정도인데 10 00 2025/03/09 3,258
1689727 오마이 최진봉의 보이는 라디오 속이 시원하네요 2 , ㅇㅇ 2025/03/09 2,079
1689726 러시아가 이길듯하네요 10 러시아우크라.. 2025/03/09 3,284
1689725 이서진 “비혼 확고..자식 키우는 행복 포기” 31 ㅇㅇ 2025/03/09 20,318
1689724 어제 대검이 윤석열 석방을 위해 언론과 전국민을 상대로 감춘 사.. 8 ... 2025/03/09 2,182
1689723 은퇴후 의보료 얼마 내세요? 7 ... 2025/03/09 3,624
1689722 잠 잘 자면 아직 갱년기 온 게 아닌가요? 7 ㅇㅡㅇ? 2025/03/09 2,215
1689721 돼지넘떔에 헌재게시판 글도 써보고 4 00 2025/03/09 540
1689720 헌법재판소에 글 씁시다 13 숨 좀 쉬자.. 2025/03/09 939
1689719 "무신론자 아빠가 천국 갔을까요?"…교황님 답.. 18 냉담자 2025/03/09 4,094
1689718 맛있는 쌀 어디서 시켜드시나요 6 . . . 2025/03/09 1,559
1689717 시몬스침대와 에이스침대 8 sunnym.. 2025/03/09 2,256
1689716 광양불고기가 사라졌어요 3 불고기 2025/03/09 2,404
1689715 약정없이 인터넷만 써보신분 계셔요? 7 인터넷 2025/03/09 715
1689714 필리핀에서 중국 간첩 체포 48 . . 2025/03/09 3,560
1689713 역이민, 젊은이들은 나가고 노인들은 들어오고 5 ㅇㅇ 2025/03/09 2,058
1689712 마트 김 어떤게 맛있나요? 11 2025/03/09 1,448
1689711 달달한 추억 1 ... 2025/03/09 579
1689710 전쟁을 해서라도 정권 유지 하려는 이 판국에 자식 군대.. 10 2025/03/09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