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다닌직장 명퇴하고 온 남편.. 어떤 이벤트를 하는게 좋을까요

[ㅣㅣㄱ]

썩 좋게. 퇴직한건 아니라서

오만생각이 들고 허무하다는 생각을

할수있는데요..

 

당장 다음달부터 돈들어올곳이 없네요

 

직장다니면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가정적으로

신경을 쓰지는 않았고

늘 밖에 일로 술마시는 세월로 살아왔지만

그래서. 가족간 사이가 돈독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한직장 오래다니고

가족부양한건 팩트이고 수고한거라서

 

제가 이벤트 ,감동 이런거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꽃다발을 사는게 의미있을까요

뭘 해야할까요?

[ㅇㅇ]

돈이 된다면 골드바하나랑 꽃다발 편지 정도 ~~~아이들에게도 편지하나 정도는 시키시구요

[-]

남편이 꽃 종아해요? 남편이 좋아하는 걸로 하세요.
고기 좋아하면 고기 먹으러 가시고요.

[ㅇㄱ]

좋아하는게 ..없어요..
차라고 할수있을까..
그런데
당장. 돈 들어올곳 없고
빛잔치하고 나면
돈이 없어서
크게 뭘하는걸
남편이 더 싫어할거 같으네요..

[ㅇㅇㅇ]

많이들 꽃다발 하나해요. 예쁜거 하나 해주세요. 고생 맪았다고 하면서. 돈봉투나 티셔츠같은 선물하나해주시고요.

[저흰]

호텔 부페 인당 85000원 식구끼리 먹고 말았는데
윗님들 처럼 돈조태서 반지 산게 의미가 있었겠어요

[돈봉투가]

저도 꽃다발보다는 돈봉투 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당분간 좀 쉬면서 하고 싶은거 하라고요.

[ᆢ]

프랑카드ㅡ네이버에 많아요
맞춤케익 ㅡ회사마크넣어서 맞췄어요
큰 꽃바구니
사전스타일 종이금고에 오백넣어줬어요

[ᆢ]

이어서
퇴직기념 감사카드넣어서 직원들에게 천연비누
세트 선물했어요 ㅡ60만원들었어요ㅡ

[ㅇㄱ]

좋게 있다가 퇴직하는게 아니라서..
뭐 파티 분위기는 아니에요

승진 누락 두번되고
회사에 반항하듯 자기일하다가
퇴직권고해서
나오는거라서...

[ㅇㅇ]

좋게 퇴직아니래도 25년 한직장 다니셨으니 수고했고 고맙다는 의미로 작은 이벤트하심이 ~~~

[...]

여건이 되시면 1박2일 짧게 여행은 어떠세요?
온천도 하시고 근처 맛집도 가시고...
기분 전환도 되고 추억으로 남잖아요

[에고]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회사다닐땐 집안에 소홀했을거고 집안분위기가 돈독하지도 않을텐데 갑자기 그런거 하려면 영 쑥쓰러울듯요
그냥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외식하시고 그동안 수고했다고 고맙다고 하세요
25년이면 아직 50대일것 같은데..
원글님도 안하고있었다면 일하셔얄듯요

[ㅇㅇ]

꽃다발해도 좋을거같아요. 감정표현 잘 못한다고 하시니 꽃이 마음을 표현하기에는 젤적당한듯요. 외식하든 아니면 집에서 소고기 구워서 와인이랑 한잔 하세요. 좋지않은 일로 나왔다니 번잡하지않게 잘 위로해주세요

[ㅡㅡㅡㅡ]

저는 퇴근하고 집에 들어올때
꼭 안아 주면서
그동안 수고 많았어
등 토닥토닥 하려고요.
어디 여행 한번 갔다 오고,
제2인생 시작해야죠.

[노노노]

이벤트성 할 일은 아닌 것 같고요.
좋아하는 음식 차리고 고맙다는 카드와 작은 꽃이나 선물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음식]

한상 차려서 술이랑 멕이세요.

[권고사직이면]

실업급여신청 하실수 있는거 아닌가요 사유가되면 꼭 신청하시길 바라구요
저도 가족끼리 모여서 같이 밥먹고 케익이나 플랭카드 이벤트좋은것 같아요 간지러운거 싫어해도 이정도 소소한 감사표시는 감동일듯.현금 선물이나 골드바 선물도 괜찮은것 같은데 넘 무리하지않는 정도로요

[풍선]

다이소가면 파티풍선 같은거
하트도 있고 글자로 된것도 있고
벽에 붙여놓으시고 백만원정도
현금봉투도 만들어놓으시고
좋아하는 음식 한가지 배달하고
나머지 좀 차려서 파티해주세요
자꾸 안좋게 나왔다고 그러시는데
남들도 뭐 좋아서 명퇴하는거 아니예요
고생했다고 위로해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