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살아이들 보통 친척 만나거나 그럴때 잘 앵기는편인가요???

.... 조회수 : 652
작성일 : 2024-12-23 15:34:31

저희 조카를 자주는 안보고 2-3달에 한번정도 보거든요 

근데 만나면 고모..ㅎㅎ하면서 엄청 반가워 해주는데 

제가 완전 애 떄문에 마음이 완전 녹아요...

고모입장에서도 그러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입장이라면... 정말 제대로녹겠다 싶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  장난감 자랑도 하고 근데 애기떄도 

잘 앵기더라구요 

아직도 기억이 나요 

완전 아기일떄 기어다닐때도 동생네 집에 놀러간적이 있는데 

갑자기 확 아장아장 기어와서 완전 앵기더라구요 

조카 보면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 한번씩 날때 있어요..ㅠㅠ

내눈에도 그렇게 이쁜데 얼마나 이뻐했을까 싶어서요 

반대로 사돈어르신들은 진짜 오랫동안 사셔서... 

애 커가는 모습 다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외가는 할아버지 할머니 있어서 . 조카가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 듬뿍 받는것 같더라구요 

조카 태어나기전까지는 아기한테 관심 1도없어서

몰랐는데 

그나이에 아이들이 그런 편인가요.???

 

IP : 114.200.xxx.1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24.12.23 3:35 PM (1.239.xxx.246)

    아이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이 그러지는 않아요

    원글님이 아이에게 진심으로 잘 해주고, 아이도 그걸 아나봐요
    이건 마음과 마음이 통한 상황인거에요

  • 2. ...
    '24.12.23 3:37 PM (115.22.xxx.93)

    순한 기질의 아이는 잘 앵기구요
    예민하거나 신중한 기질은 좀 경계하고 낯가림

  • 3. ....
    '24.12.23 3:39 PM (114.200.xxx.129)

    고모 하면서 앵기니까 마음이 저절로 가더라구요.. 올케가 친정부모님 완전 조카 보는낙으로 산다고 하는데 사돈어르신 마음 완전 100프로 이해가 가더라구요
    이렇게 앵기면 .. 사돈어르신이라고 해도 마음저절로 녹겠다싶으면서..
    그냥 부모님 생각 저절로 날때 있거든요. 엊그제도 만났는데 고모 하면서 앵기는데
    진짜 마음이 녹는다는 표현이 제일 정확한 표현인것 같아요

  • 4. ..
    '24.12.23 3:49 PM (39.118.xxx.199)

    기질이죠.
    애교 많은 여아는 반달눈 하면서 안기고
    기본적으로 낯가림 없는 애들이 있어요. 울 애는 아무에게도 척척 잘 안기고 울지를 않아서..농담으로 유괴범이어도 따라 갈 아기라고
    지금도 컸지만 사람을 대할 때 거리낌이 없어요.

  • 5.
    '24.12.23 4:34 PM (172.226.xxx.46)

    저희 조카는 정말 낯가림 심하고 깍쟁이 막내인데
    저한테 잘 안기고 그래요.
    왜냐하면 저랑 성질머리가 비슷해서 제가 정말 예뻐하거든요
    ㅋㅋㅋㅋㅋ

    아이들이 본능적으로 찐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귀신 같이 알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하는거 보면 그렇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835 윤석열 기죽지마??????? 2 123 19:27:25 191
1666834 예민한 딸과 무던한 엄마 조합이 안 좋은 거 같아요 1 Dd 19:25:33 156
1666833 트랙터 시위대 총대장 "시민들 '경찰 차 빼' 구호에 .. 3 농민들화이팅.. 19:24:50 316
1666832 클라라 왜 아줌마가 됐나요? 3 ... 19:23:01 677
1666831 구미 시장 3 19:22:53 223
1666830 연말인데 모임도 없고 외로워요 ㅠ 7 .. 19:20:42 391
1666829 동네 통장 뽑는 것도 빽인가 봐요 7 공정 19:20:28 200
1666828 국수본부장, 노상원 수첩에 “사살” 적혀있다. 3 ... 19:18:52 313
1666827 트랙터 시위대 총대장 "시민들 '경찰 차 빼' 구호에 .. 8 눈물이납니다.. 19:14:36 610
1666826 지나가는데 왜 쳐다보는거죠? 8 . ...... 19:12:39 553
1666825 영화 파묘 야한장면있나요? 5 ........ 19:11:30 715
1666824 연말에 옷 버리면 좋나요? 속옷은 버리지 말라던데 6 버려버려 19:11:16 765
1666823 나혼산 1 TV 19:11:11 388
1666822 진보 성향 채널에 후원 하시나요? 2 후원 19:08:18 201
1666821 브로콜리-몇분찌나요 3 레드향 19:06:52 116
1666820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미디어기상대 ㅡ '내란버거'라도 먹으려.. 1 같이봅시다 .. 19:03:47 212
1666819 윤석열 쪽 “엄연한 대통령인데, 밀폐 공간에서 수사 받으라니” 39 ㅇㅇ 19:00:30 2,119
1666818 미국 수사기관 허위제보, 형사 처벌 소지있지 않나요? 4 형사범죄 18:56:16 442
1666817 갱년기 호르몬검사 했는데요 1 18:54:29 542
1666816 1억 5천 5백 전세인데요 복비는 얼마가 적정한가요 1 ... 18:52:43 352
1666815 미국 비자나 체류 업무는 CIA가 아니라 국무부에서 한다 3 18:51:41 384
1666814 기가막혀 아기보살 9 ㄱㄴ 18:50:52 1,805
1666813 한티나 대치동에 오피스텔 구매 어떨까요 투자로 2 릴라 18:48:31 475
1666812 디저트39에서 2 ㅁㅇ 18:47:37 453
1666811 비건 유튜버나 비건요리 추천 부탁드려요 2 ㅇㅇ 18:46:21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