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 남자 정신과 원장님 연말 선물 뭐가 좋을까요?

....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24-12-23 13:14:38

저는 벌이도 시원찮고 재산도 거의 없고
진료해주시는 정신과 원장님도 그걸 아세요.

그래서 비싼 거 사면 너무 부담되실 거에요.

2-3만원 쯤으로 60대 남자 정신과 원장님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이 금액도 왜 사왔나고 하실지도)

 

돈이 많으시니 필요한 것도 없으실 것 같고

이 나이대 남자분께 선물한 적도 없어서

전혀 감이 오지 않습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IP : 116.44.xxx.11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12.23 1:15 PM (114.204.xxx.203)

    근처 커피 카드?

  • 2. 호두과자
    '24.12.23 1:16 PM (211.235.xxx.12) - 삭제된댓글

    나누어 드시게요.

  • 3. ㅇㅇ
    '24.12.23 1:18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하지 마세요
    그동안 돈 내고 상담받으러 간 것만으로도 그 의사에게 선물입니다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면 말로도 충분합니다

    돈도 없다는 분이 그런 쓸데없는 짓 왜 하려 합니까?
    그 또한 현실감 부족한 문제일 수도 있고
    과거 역동을 정신과 의사에게 투사하는 것일수도 있어요
    내 돈 소중히 여기고 나를 아끼세요

    힘든 상담 열심히 받은 나 자신을 위한 선물을 하시길!

  • 4. ...
    '24.12.23 1:18 PM (116.44.xxx.117)

    음...2만5천원쯤 하는 수제 호두파이도 괜찮을까요??

  • 5. ...
    '24.12.23 1:20 PM (116.44.xxx.117)

    진짜요? 선물 안 해도 되는 거에요?
    자기한테 맞는 약 찾는 게 그렇게 어렵다던데
    저는 처음부터 약이 잘 들어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크거든요.
    그걸 입으로만 감사하다고 하기 좀 그래서요.

  • 6. 아뇨
    '24.12.23 1:20 PM (182.209.xxx.224)

    먹는 건 하지 마세요.

    아무 것도 안 하시는 게 나아요.

  • 7. ㅇㅇ
    '24.12.23 1:23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환자에게 맞는 약 지어주는 건 의사의 당연한 일이지 감사하다고 선물까지 할 일이 아닙니다
    원글님이 혹시 무료로 진료받았나요?
    돈 내고 갔죠? 그럼 솔직히 감사하다는 인사도 굳이 안 해도 될 정도예요
    무슨 대단한 감사한 일이 있었나 했더니 약을 잘 지어줘서라니...
    정신 단디 잡으세여

  • 8. 일단
    '24.12.23 1:23 PM (182.209.xxx.224)

    빨리 회복되는데 온힘을 기울이세요.
    다른 거 신경쓸 때가 아니에요.

  • 9. ....
    '24.12.23 1:26 PM (116.44.xxx.117)

    댓글들 보고 어질어질...평소에 그렇게 감사하다고 하고서는 연말 선물 안 할 생각하니 벌써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 같습니다.

  • 10. 왜?
    '24.12.23 1:26 PM (223.39.xxx.112)

    말로만 하셔도 충분해요

  • 11. 눈사람
    '24.12.23 1:28 PM (118.221.xxx.102)

    정신과 의사 하루 종일 말 할테니 좋은 목캔디 같은 거 드리면 서로 부담없고 좋을 듯 하네요 ^^

  • 12. ㄷㄹ
    '24.12.23 1:29 PM (112.160.xxx.43)

    하지 마세요. 환자가 진료받으면서 의사는 꼬바꼬박 돈 법니다. 뭣하러 의사한테 선물을 하나요.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한테 기부하세요

  • 13. 제과점
    '24.12.23 1:31 PM (220.122.xxx.137)

    제과점에서 2-3만원 간호사와 나눠 먹게
    낱개 포장 과자류요.
    커피와 먹게요.

  • 14. 0011
    '24.12.23 1:33 PM (211.234.xxx.77)

    하지마세요 안 해도 되세요 과해요

  • 15. 오설록
    '24.12.23 1:34 PM (175.208.xxx.213)

    차세트 3만원짜리
    바로 안먹어도 되고 좋아요.
    포장 예쁘게 해서

    왜 하지 말래요.
    고마우면 인사도 하는거지

  • 16. 제발ㄴㄴ
    '24.12.23 1:37 PM (61.98.xxx.185)

    착한 사람들이 양심에 못이겨 스스로 죄의식들을 갖는데말이죠 정말 하지마세요
    그런 의사만난거는 그 의사가 착해서가 아니라
    님의 운이 좋아서에요
    말로만도 충분해요
    먹을거 소소한거 해봤자 일주일도 안가요
    돈 아끼세요

  • 17. ...
    '24.12.23 1:37 PM (116.44.xxx.117)

    이런 게 과한 건지 몰랐습니다.
    그러면 저의 단골 손님들도 연말선물 하면 부담스러울까요?
    생각해보니 5,60대 여자 단골분들이 제가 뭐 선물하려고 하면 손사래 치면서 됐다고, 돈 쓰지 말라고 하긴 하시는데...
    이 경우는 원문의 정신과 의사 선생님께 선물하는 것과는 다른 건가요?

  • 18. 제발ㄴㄴ
    '24.12.23 1:41 PM (61.98.xxx.185)

    윗글처럼 차라리 그 돈으로 기부하세요
    그게 훨씬 더 공덕쌓는데 좋습니다
    물론 그런 생각으로 하면 안되지만서도요

  • 19. 제 생각에도
    '24.12.23 1:41 PM (106.246.xxx.12)

    단골 손님이나 의사선생님께 선물은 안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손님이나 의사나 자기 할일을 하는건데 선물을 보태면 부담이 됩니다. 요즘은 추세가 손님이와도 아는척하면 안온대요.

  • 20. ㅁㅁ
    '24.12.23 1:45 PM (211.62.xxx.218)

    이런 강박을 갖는 자체가 약을 먹는 이유 아닌가요.
    완전히 정상상태가 되면 그런 생각 안하게 될거예요.

  • 21. ...
    '24.12.23 1:46 PM (116.44.xxx.117)

    댓글들 보고 든 생각...
    내가 이래세 돈을 잘 못 벌고 재산이 없나???
    버는 돈의 15% 정도는 매달 기부하고 있습니다.
    체력, 정신이 약한 제가 이 정도 살고 있는 것도 기부 덕이라고 매일 감사하면서 살아요..

  • 22. 진진
    '24.12.23 1:47 PM (169.211.xxx.228)

    어떤 일을 하셔서 단골고객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우에 단골이라고 따로 돈주고 산 선물을 주면 너무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앞으로 계속 매상 올려줘야할거 같고..안그럼 미안할거 같아요.

  • 23. ...
    '24.12.23 2:02 PM (116.44.xxx.117)

    받는 입장에서는 그렇군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제가 상대방의 입장도 가늠하지 못해고
    제 형편보다 주제넘게 산 것 같습니다.

  • 24. 제발
    '24.12.23 2:10 PM (117.111.xxx.4)

    그 돈으로 차라리 풋크림 바르거나 저렴한 맛사지라도 가세요.

    정신과 다니는게 나자신이 건강치못하고 내가나를 돌봐야할 일인데

    정신건강을 위해서 이쁜 꽃이라도 집에 사다 꽂고

    새 양말이라도 신으시고 기분전환 하세요.

    나한테 돈 쓰는것도 자가치료노력입니다.

  • 25.
    '24.12.23 2:12 PM (171.241.xxx.194)

    의사한테 선물을 왜해요 진료비도 한번 갈때마다 많이 낼텐데요 선물하는게 더 부담스럽고 이상해요

  • 26. ㅇㅇ
    '24.12.23 2:28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우울증 때문에 약 드세요?
    원래 우울증이 있으면 도덕성이 과해서 안 가져도 될 죄책감에
    도덕적으로 잘하려고 과하게 노력한다고 해요
    여기에 글 잘 쓰셨어요
    원글님 현재 과한 거 맞아요
    그돈으로 한해 열심히 산 나에게 꼭 선물 하나 해주세요!

  • 27. 음..
    '24.12.23 2:38 PM (112.186.xxx.161)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 작은 선물은 원글님 마음의 표현이라 좋아보이는데 너무들 각박하시네요...
    의사니까 돈많다고 하지말라는건 아닌듯...
    아주 작은 화분이나 롤케이크나 책도 좋아보여요~

  • 28. ....
    '24.12.23 2:55 P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무슨 이유든 안하는게 좋아요

  • 29. 실제로
    '24.12.23 3:33 PM (182.209.xxx.224)

    의사한테 선물했더니 돈 많다고 선물 보다 빨리 나을 생각하라는 말 들었어요.
    선물로 마음 전하지 마시고
    회복되어 의사에게 성취감을 주시는 게 선물입니다.
    환자에게 받는 선물 부담스러워해요.
    그냥 치료만 받으세요.
    아직 회복된 것도 아닌데 설레발이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554 남편과 감정적교류없이 살고있어요 16 aa 2024/12/23 5,524
1666553 [펌] 박정희 동상건립에 관한 조례 폐지 서명링크 (대구분들만 .. 4 123 2024/12/23 789
1666552 옥길 살기 괜찮을까요? 9 ... 2024/12/23 1,668
1666551 배우 조진웅 씨 시민들께 드리는 말씀. 11 이번에도 2024/12/23 4,421
1666550 아이 자취방 침대 구입 하나요? 23 급질문 2024/12/23 2,896
1666549 20대 남녀가 정치성향이 많이 다른것은 혼인율에 악영향을 줄수밖.. 20 ........ 2024/12/23 2,267
1666548 역적 윤석열은 효수경중되어야 합니다. 14 ,,,, 2024/12/23 1,835
1666547 라면먹을때 김치보다 단무지가 더 잘어울리는거 아니에요? 11 ㅇㅇㅇ 2024/12/23 2,836
1666546 `선거법 위반` 변호인 선임 안하는 이재명...법원, 국선변호인.. 9 ... 2024/12/23 1,860
1666545 옥씨부인전 궁금한점 8 ... 2024/12/23 3,637
1666544 노처녀에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22 노처녀 2024/12/23 4,015
1666543 유지니맘) 이제 입금하지 마세요 ♡♡ 53 유지니맘 2024/12/23 17,783
1666542 갑자기 우후죽순 생긴 박정희 동상들 12 .... 2024/12/23 1,982
1666541 트랙터 농사용 맞아요 12 어이가 2024/12/23 2,261
1666540 25년 다닌직장 명퇴하고 온 남편.. 어떤 이벤트를 하는게 좋을.. 16 ㅣㅣㄱ 2024/12/23 4,766
1666539 단 5분만.....별이오빠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74 백만순이 2024/12/23 5,823
1666538 부산진시장 성탄절에 하나요? 1 공휴일 2024/12/23 464
1666537 떡볶이가 제일 최악인듯요 61 ㅇㅇ 2024/12/23 26,358
1666536 윤석열보다 더 깨끗하고 떳떳하게 산 사람들만 돌 던져라!! 16 ,,,,, 2024/12/23 3,839
1666535 깜냥도 안되는 게 2 ㄱㄴㄷ 2024/12/23 914
1666534 와..6월 부터 NLL서 북 공격유도했군요 15 .... 2024/12/23 2,858
1666533 윤석열과 명태균 통화내용 보고가세요. 3 중앙일보 2024/12/23 4,569
1666532 어제 남태령 집회에서 들은 노래 찾아요 4 궁금 2024/12/23 1,708
1666531 초6, 중1 여행 시기를 언제로 잡는게 나을까요? 3 -- 2024/12/23 735
1666530 정용진이 무슨 말을 했을까? 7 민주당원 2024/12/23 2,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