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이 그긴날을 거북이처럼
서울로 상경했다는것은 작은 쇼가 아닙니다
땅을 일군다는것은 해보지않는 사람은 결코 알수없는
인내와 수고와 땀과 자신을 갈아엎어야 결실을 수확할수
있는 것입니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했습니다
어제 트렉터를 몰고 서울로 서울로 기어올때
그분들은 죽으면 죽으리라 맘을 먹고 오신겁니다
그것이 하늘에 닿아 기적처럼 젊은 세대가
일어났고 동참했으며 이루었습니다
이것은 작은 퍼포먼스가 아닙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민심의 소용돌이이자
화산폭발인것입니다
용암이 분출되면 그 어떤것도 남아나지않습니다
다 녹여버리는 화력을 지니고있습니다
그것이 어제 일어나는것을 보았습니다
악은 부지런하나 그 끝이 있습니다
시간의 장단이 있을뿐..
머지않아 악의 끝을 우리는 목도할것이고
그와함께 부역했던 모든것들이 녹아내리는것을
눈으로 귀로 체험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