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 결혼하면 지옥이겠죠?

V 조회수 : 3,090
작성일 : 2024-12-22 17:04:38

극히 예민한 성격으로 있었던 일을 곱씹는 습관 등으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많고, 스트레스에 취약해요

 

그래서 결혼하면 새로운 가족과 다양한 인간관계가 생성되는 것을 무척 버거워할 성격이죠

 

그런데 영혼이 미숙하고, 자아가 단단하지 못해서 외로움과 불안감에 쉽게 휩싸이는데, 그래도 새로운 가족과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감당이 되지 않는다면, 동거는 할지언정, 결혼은 하지 않는 게 낫겠죠?

 

경제력은 충분한데 잘못 엮였다가 돈이나 털릴까봐 무섭기도 하고요

IP : 124.49.xxx.6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4.12.22 5:06 PM (125.137.xxx.77)

    느긋하고 푸근한 남편 만나 잘 살고 있어요

  • 2.
    '24.12.22 5:07 PM (124.49.xxx.61)

    느긋하고 푸근한 남편은 어디서 만날까요?

    저 좋다는 스펙남 범생이들은 남성적인 매력이 없어서 싫고, 항상 마약같은 나쁜남자만 따라다니는 스타일로, 저의 안목이 바닥에 있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결혼을 안하려는 것도 있어요ㅠㅠ

  • 3. ㅇㅇ
    '24.12.22 5:11 PM (118.235.xxx.27)

    좋은 남자만나면 되는데..
    님이 나쁜 남자를 선호하시는 듯 보이네요, 글에서는

  • 4. 좋은 남자
    '24.12.22 5:12 PM (180.227.xxx.173)

    고를 안목이 안되면 연애만 하고 사는 거 추천이요.
    스펙남 범생이가 원글님을 품어줄만한 좋은 남자인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리고 세상은 기브앤테이크. 주고 받는 게 기본인데 느긋하고 푸근한 사람이라고 마냥 퍼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 5.
    '24.12.22 5:13 PM (124.49.xxx.61)

    강한 이성적인 끌림이 없으면 시작을 못해요

    그래서 주위에서 추천하는 좋은 남자를 못 만나고 다들 만류하는 나쁜 남자와 끊없이 엮였던 걸 보면, 남자 보는 눈이 좋아질 것 같지도 않고요~ㅠㅠ

    나이도 많고....좋은 남자는 어떻게 알아 볼까요?

  • 6. 긷ㄴㅁㅂㅈㅇ
    '24.12.22 5:14 PM (221.147.xxx.20)

    범생에다 착한 남자에게 매력을 못느끼나봐요
    전 책임감 강하고 적당히 소심한 부분도 있는 남자랑 결혼했는데 가족 위주로 살고 저에게 20년째 충실하네요 제일 친한 친구에요

  • 7. 그런 성격이면
    '24.12.22 5:14 PM (211.208.xxx.87)

    마음에 드는 남자가 거의 없을 텐데요.

    이효리에게 이상순 같은 진국은 정말 드무니까요. 원래 드뭅니다.

    경제력 숨기시고, 믿음이 가는지 지켜보시면 되죠. 미리 안한다 보다는.

    다만 정말 거의 없을 겁니다. 결혼이라는 게 원래 그러니까요.

    남자가 믿음직하면 내 재산 나눠 같이 잘 산다고 생각하시고

    아니면 헤어지면 되는 거죠. 남자 집안이 나빠도 남자가 막으면 돼요.

    그게 안되면 헤어지면 됩니다. 스트레스에 취약한 게 나약하다가 아닌데

    님은 사서 미리 걱정하는 거 보니 나약한 거네요. 끊을 자신이 없고

    그렇다고 혼자인 건 싫고. 이게 딱 님 말처럼 사기에 털릴 1순위예요.

    딱 알아보고 초반에는 엄청 잘해주다가 나중에 털어먹겠죠.

    그냥 속 편하게 혼자 사세요. 님의 장점에 돈이 있는 건데 그걸 못쓰면

    매력이 없는 겁니다. 남자 만나면 다양하게 대화해보시고

    반드시 1년 이상 오래 만나세요. 시간이 길어지면 숨기기 쉽지 않아요.

  • 8. ㅇㅇ
    '24.12.22 5:15 PM (125.179.xxx.132)

    저도 상담사에게 상위 0.1퍼센트 예민녀 소리
    들었던 사람이에요
    결혼도 출산도 안하려고 했는데
    나좋다는 푸근하고 스펙좋은 남자들 다 거절하고
    재밌고 매력있는 남편 만났는데
    살아보니 예민 까칠이 저보다 더해요
    무진장 싸우고 시댁과 연도 끊고... 어쩌다 20년 살았네요
    고3 아들이 엄마는 아빠 성격 어떤점이 좋았냐 하는데
    남자답고 털털 착하고..
    말하다 둘이 빵터졌네요
    완전 극소심에 쫌팽이거든요 ㅋ
    내가 심리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면
    사람을 제대로 볼 수 있을까 싶어요 ㅜ

  • 9. 그래도
    '24.12.22 5:16 PM (220.78.xxx.213)

    다행이네요
    다들 만류하는 나쁜 남자와 끊없이 엮였던 걸 보면, 남자 보는 눈이 좋아질 것 같지도 않고요

    자신을 잘 아시잖아요
    사람보는 눈 특히 이성취향은 바뀌기 어려워요

  • 10. 비추
    '24.12.22 5:17 PM (118.235.xxx.197)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성격인듯한데
    연애만 하세요 남편과 남편가족들 다 생기는건데
    한평생 봐야하는거라 하루하루 버티고 감당하는거 힘들듯해요

  • 11. ..
    '24.12.22 5:19 PM (1.235.xxx.154)

    손해보기 싫어서 라는 드라마가 있어요
    저는 끝까지 못봤는데 연애안하보신 분들은 참고될거같아요
    남녀간의 사랑은 교통사고 같은거라고 할까요
    당하면 피해가 있지 없을 순 없잖아요
    큰사고냐 아니냐의 차이인데...

  • 12. ㅇㅂㅇ
    '24.12.22 5:19 PM (182.215.xxx.32)

    나쁜남자만 끌리면 안해는게 방법 맞네요...

  • 13.
    '24.12.22 5:19 PM (124.49.xxx.61)

    예민충끼리 만나면 악몽의 시작이겠죠?

    예민충 피하고 싶은데, 자꾸 엮이네요

  • 14. ㅇㅇ
    '24.12.22 5:20 PM (125.179.xxx.132)

    위에 이어서)
    지금은 가족들이 저한테 많이 맞춰주고
    내가 그 울타리안에 있는것이 안정감들고
    행복해요
    다만 내가 가족들을 내맘대로 휘두르지 않는지
    자꾸 살펴요
    저는 덕분에 많이 건강해졌고
    20대의 저와 지금의 저는 다른 사람같고
    결혼. 내가족이 없었으면 이렇게 까지 변할 수 있었을까
    헌신하고 사랑할 대상이 없는 삶이란
    상상을 못하겠어요...

  • 15. 그냥
    '24.12.22 5:22 PM (217.149.xxx.104)

    결혼할 돈으로 치료를 받으세요.
    분명 원인이 있어요.

  • 16.
    '24.12.22 5:23 PM (124.49.xxx.61)

    허무하고 공허해요

    아무리 많은 성취를 하고 인정을 받아도 가족같은 울타리가 없어서 불안정하고요

    그렇다고 결혼은 자신이 없고...나 같은 사람은 어떻게 영혼을 성장 시키고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하는지

  • 17. 예민녀
    '24.12.22 5:23 PM (125.179.xxx.132)

    상담 오래 하시길 권합니다
    저는 한 10년 했어요
    경험많고 교수하시는 상담사분에게..
    큰 도움되었어요

  • 18.
    '24.12.22 5:24 PM (124.49.xxx.61)

    정신과도 오래 다니고, 약물복용도 했고, 정토회나 심리상당센터도 다 해봤는데, 크게 차도는 없네요

  • 19.
    '24.12.22 5:24 PM (124.49.xxx.61)

    심리 상담센터는 혹시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저는 서초구에 있는 곳 다녔는데, 정말 별로였어요

  • 20. ㅇㅇ
    '24.12.22 5:25 PM (125.179.xxx.132)

    저도 한 다섯번만에 찾은 분이에요
    그전에 약물치료도 오래했구요
    자기한테 맞는 상담사 찾는게쉽진 않아요 ㅜ

  • 21. ㅇㅇ
    '24.12.22 5:26 PM (125.179.xxx.132)

    추천드리고 싶은데 올해로 은퇴하셨어요 ㅜ

  • 22. 맘마니
    '24.12.22 5:30 PM (59.14.xxx.42)

    맘편히 솔로로 사세요. 제발.

  • 23. 맘마니
    '24.12.22 5:30 PM (59.14.xxx.42)

    결혼하면 지옥불 됩니다...ㅠㅠ

  • 24. ,,,,,
    '24.12.22 5:38 PM (110.13.xxx.200)

    그런 성격에 결혼하면 서로 못볼꼴 보는거에요.
    하지마세요.. 더 괴로워요.
    지옥행 기차 타는 것.
    혼자서도 괜찮아야 결혼해도 잘지내요.

  • 25. …00
    '24.12.22 6:01 PM (220.255.xxx.83)

    동거요?? 동거남은 무슨죄예요.. 왜 동거는괞찮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쉽게 헤어질수 있다생각해서 그러는 모양인데 그러지 말아요..

  • 26.
    '24.12.22 6:04 PM (39.119.xxx.173)

    제가 그런성격인데
    편안한 성격남자만나 잘살아요
    저도 남자외모 끌림 남성성 중요한데
    눈질끈감고 타협하고 결혼했어요
    20년 넘게 살았는데 저는 바뀐게 없는것같아요
    남편에게 미안해지네요

  • 27. ...
    '24.12.22 6:19 PM (220.81.xxx.139)

    스트레스에 취약할수록 사랑하는 남자 만나서 결혼하세요 혼자 살면 더 예민해지기만 해요. 대신에 내가 대신 죽어도 좋을 사람을 만나세요 사랑하면 그 너머로 더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 28. 좋은 남자란
    '24.12.22 6:32 PM (121.162.xxx.234)

    내 예민. 불안, 미성숙한 처신을 받아주는 남자를 말하는 거라면
    원글님은 뭘 해주실 수 있는데요?
    돈은 제외합니다
    돈 받고 들어줄 사람은 호빠에 널렸으니.

  • 29. ...
    '24.12.22 6:36 PM (115.22.xxx.93) - 삭제된댓글

    나쁜남자가 보통 예민을 같이갖고있는경우가 많음.
    극히 예민한 성격을 갖고있으면서 쿨한척 다가가서 속이니까 나쁜남자인거고.
    너그럽고 푸근한 성격의 남자는 또나름 어떤부분에선 어리버리하고 느슨한
    자신을 잘 이해하고 받아줄 여자를 원하기때문에
    외적인 관리가 깔끔하다던가 한눈에 반하는..그런 류에는 잘 없죠.
    이지혜 남편같으신분 만나면 너무 좋을듯

  • 30. ....
    '24.12.22 6:47 PM (115.22.xxx.93)

    나쁜남자가 보통 예민을 같이갖고있는경우가 많음.
    극히 예민한 성격을 갖고있으면서 쿨한척 다가가서 속이니까 나쁜남자인거고.
    너그럽고 푸근한 성격의 남자는 또나름 어떤부분에선 어리버리하고 느슨한
    자신을 있는그대로 이해해주고 수용해줄 여자를 원하기때문에
    외적인 관리가 깔끔하다던가 한눈에 반하는..그런 류에는 잘 없죠.
    이지혜 남편같으신분 만나면 너무 좋을텐데

  • 31.
    '24.12.22 7:49 PM (73.148.xxx.169)

    모든 게 유전. 결혼 안 하거나 자식 없이

  • 32. ..
    '24.12.22 9:19 PM (211.112.xxx.69)


    혼자 사세요.
    원글같은 성격에 애라도 낳으면 더 예민 폭발하고 애까지 불행해져요.
    남편도 당연 같이 묶여서 인생 나락.

  • 33. Mmm
    '24.12.22 11:38 PM (70.106.xxx.95)

    남자보는 눈 없으면 혼자 사는게 낫죠
    보니까 남자복 없으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326 펌) 현재 한강진 집회 인파/펌 9 눈물납니다 2024/12/22 3,640
1666325 윤탄핵)7인가족 제주 숙소 이 세곳중 어디가 나을까요? 7 ㅇㅇ 2024/12/22 824
1666324 지금 검경, 윤두광 너무 설렁설렁 수사하는거같아요. 2 참... 2024/12/22 794
1666323 김건희가 남태령 막은 소름돋는 이유... 17 윤석열 사형.. 2024/12/22 18,226
1666322 나는 그들을 외면하고 있었지만 그들은 나와 연대하고 있었다 5 약자보호 2024/12/22 1,288
1666321 실시간 생방 채널 3 탄핵이다 2024/12/22 908
1666320 지금 볼보빌딩앞 신분증검사하며 막고있대요 3 2024/12/22 2,591
1666319 밑에 '진짜애국자' 내용: 북중러 추종 내란민주당 꺼져라 2 다들켰어 2024/12/22 268
1666318 티비조선 돌아섰을가요? 지금 추격자 봐주세요 9 행복 2024/12/22 2,965
1666317 진짜 애국자 1 멋진오빠 2024/12/22 536
1666316 유지니맘 ) 일단 조금전까지 주문한 것들은 74 유지니맘 2024/12/22 6,610
1666315 “유럽이면 머리에 총알구멍” 트랙터 시위 女지지자들 비하한 경찰.. 15 ㅇㅇㅇㅇ1 2024/12/22 4,587
1666314 발가락 골절되면 9 .. 2024/12/22 1,098
1666313 피부과 관리 전혀 안하고 자연으로 늙는거요. 10 Op 2024/12/22 4,422
1666312 남태령으로 각성하는 세대간 연대 감동.jpg 9 더쿠 2024/12/22 3,529
1666311 궁금..맛있게 매운 두루치기에 들어간 조미료가 뭘까요? 4 달아 2024/12/22 1,251
1666310 용산에 도착한 트랙터..아이처럼 기뻐하는 트랙터 농민분들 16 123 2024/12/22 6,985
1666309 숙성안된 대봉시 잘못산것같아요 3 아줌마 2024/12/22 1,603
1666308 이거 무식한 거 맞죠? 2 이거 2024/12/22 1,055
1666307 왜그래 정말 남태령 8 나내일 육십.. 2024/12/22 3,421
1666306 화장 항상 하시는분들 목도리 어케하세요? 5 도대체 2024/12/22 2,114
1666305 일산 주민인데 15 원 마운튼 2024/12/22 3,991
1666304 윤석열의 위대한 업적 2 ㅇㅇ 2024/12/22 1,267
1666303 혼자사는노인들은 전기나 집수리 어떻게 하나요 11 ,,. 2024/12/22 2,957
1666302 정치병 환자 맞죠? 2 ㅇㅇ 2024/12/22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