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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이젠 어느 누구라도 불편하면 안 만나게 되네요

노화인가요 조회수 : 5,479
작성일 : 2024-12-22 08:48:17

그리고 같이 사는 대딩들 남편 조차도 귀찮아요

조금 맘 상한 친구 언행에 모임도 나가기 싫고

이런 것도 노화인가요

IP : 112.140.xxx.3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12.22 8:49 AM (49.170.xxx.206)

    40대인데도 그래요. 20년 인연을 빈정 상하는 말 한마디에 그냥 차단하게 되고..

  • 2. ㅡㅡ
    '24.12.22 8:50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에너지가 딸리니까
    날 힘들게하는건 차단하게 되는게 같어요
    그리고 그거 다 의미없어 이런 맘도 크고요

  • 3. ..
    '24.12.22 8:50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에 쏟을 에너지가 사라지네요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 혼자 운동이나 하자 하는 마음입니다

  • 4. 그러게요
    '24.12.22 8:51 AM (1.227.xxx.55)

    저도 오랜 지인 세 명이나 손절. ㅠ

  • 5. ..
    '24.12.22 8:52 AM (103.85.xxx.146)

    전 20대에도 그랬는데
    그냥 성격이죠.

  • 6. ..
    '24.12.22 8:54 AM (211.209.xxx.130)

    내가 편한게 최고
    불편한건 피하게 되는

  • 7. 50후반
    '24.12.22 8:55 AM (14.44.xxx.94)

    이젠 누군가의 말을 듣는것도
    내 말을 하는 것도 귀찮아요
    특히 수동공격 화법자 자랑질만 하는자 나를 떠보는 자 진짜 피곤하고 지겨워요

  • 8. 저도
    '24.12.22 8:56 AM (61.105.xxx.88)

    그러게요 연락해볼까 하다가
    만나면 뭐하나
    싶고 점점 멀어지더라고요

  • 9. 부모도
    '24.12.22 8:58 AM (118.235.xxx.59)

    이젠 힘들게하면 지겨워요.

  • 10. ...
    '24.12.22 8:58 AM (180.66.xxx.165)

    저도 그래요
    근데 안 좋은 것 같아요

  • 11. 그래요
    '24.12.22 9:04 AM (175.208.xxx.164)

    여기저기 아프다 소리만 하는 친구
    이래저래 힘들다는 소리만 하는 친구
    자랑질이 끊임없는 친구

  • 12. 그러다
    '24.12.22 9:04 AM (175.208.xxx.213)

    완벽히 고립됐어요.
    카톡에 친정언니, 남편,애말고 아무도 연락없어요.
    외부와 접선끊긴지 1년 넘었어요.
    후회합니다.

  • 13. 당연
    '24.12.22 9:08 AM (114.204.xxx.203)

    체력이 안되니 굳이 참지 않는거죠

  • 14. 저도
    '24.12.22 9:09 AM (118.235.xxx.197)

    몇년전부터 차례차례..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만 보고싶어요 시기도 조롱도 비하와 비난도 다 견디기가 힘드네요
    새로운 인연들은 내가 일하고 배우고 하면서 계속 늘어나요 적당한 거리 유지하며 적당히 외롭지않게 지내고 있습니다

  • 15. ,,,,,
    '24.12.22 9:15 AM (219.241.xxx.27)

    관계라는게 젊을때 실컷 해보니 별거 없고 에너지에 쓸만한 가치가 없다 느껴지는 거죠.
    저도 똑같아요.
    듣는 건 잘했는데 이젠 그것도 귀찮음.
    다 자기얘기 하기 바쁠 뿐.
    어차피 사람 만나기도 쉬우니 아쉽지 않은 존재들은 안봐요.
    좋은 에너지 갖고 있거나 긍정적인 사람만 만나요.
    그외는 다 무쓸모.

  • 16. 나이가
    '24.12.22 9:17 AM (110.12.xxx.42)

    이만큼 먹고 보니
    언젠가 부터 싫은데 참고 억지로 맞춰주고 모두 싫어요
    코로나때 사람들 관계가 정리되니 되려 전 그때가 좋았던
    지금도 좋아하는 사람과의 관계만 하려고해요

  • 17. 1267
    '24.12.22 9:23 AM (121.161.xxx.51)

    고립돼도 괜찮다고, 인간관계 부질없다고, 혼자를 즐기라고
    이런 말 듣고싶어 올리신 글인가요? 살아보니 진정한 행복과
    즐거움은 결국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던데요. 그렇게 갖고싶던 보석도 여행도 혼자이니 허무해요. 사람을 잘 남기세요.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 18. **
    '24.12.22 9:28 AM (182.228.xxx.147)

    저도 자연스레 그리 되더군요.
    나이 들수록 서로의 생활환경이나 생각도 많이 변하게 되고 만나도 전처럼 즐겁지만도 않고 맨날 나누는 대화도 똑같은 말 무한반복이고...
    이렇게 주변정리가 자연스럽게 되는건가 싶어요.

  • 19. ..
    '24.12.22 9:31 AM (211.44.xxx.118)

    힘든일 있으면 모임도 나가기 싫고
    나오라는 연락도 받기 싫다고 하잖아요.
    결국 만서서 웃고 먹고하는것도
    내 마음이 평정한 상태, 자랑거리라도 하나 있을때나
    가능 한 일.
    인간관계가 있어야 행복하다기보단
    내가 먼저 행복해야 관계도 유지되고 의미가 있다고 봐요.
    저부터도 집안에 우환이 있다면
    지인들 안보고 싶을것 같거든요. 만나서 위로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싶어요.

  • 20. Mmm
    '24.12.22 10:01 AM (70.106.xxx.95)

    늙었다는 증거에요.
    이해심도 없어지고 나만 생각하게 되고 옹졸해지고 .
    그러다 결국 자식 며느리만 잡고 놀아달라 매달리고.

  • 21. ....
    '24.12.22 10:08 AM (58.122.xxx.12)

    모임 해봐야 남는거 없고 별거없다는 경험치가 쌓이니까요
    피곤할뿐이죠 노화도 맞고 아주 가끔씩만 만나세요

  • 22. 점두개님
    '24.12.22 10:09 AM (49.167.xxx.114)

    딱 제 맘이 지금 그래요
    힘들수록 사람 만나라는데 쉽지않아요

  • 23. 할머니들
    '24.12.22 11:19 AM (182.221.xxx.29)

    수동공격이란말 맞아요
    늙은할매들 한두번 말건내주면 이때다 싶어 귀에 피나게 혼자떠들고있어요
    휴 기운은 넘치지 외롭지
    서로 자기할말만하고 다른사람 관심전혀없고 인내심이 없어져요

  • 24. 점점
    '24.12.22 11:54 AM (121.133.xxx.237)

    고립되는중이에요.

    자식도 다 챙겨주어야 하는 관계는
    피하는 단계로 왔어요.

    자타가 인정하는 모성애 지극한 편이었는데
    총량을 다 했었나 싶어요.

    저는 휴식이 좋고
    휴식같은 친구가 좋아요.

    남편과는 사이가 좋아지는데
    남편에게도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주고 있어요.

  • 25. 정말...
    '24.12.22 12:44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인간들 다 그래라면서 기대치접고 살았는데
    올늦가을부터는 그냥 포기요.

    안보니 속 편해요.
    진작 이럴껄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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