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생활 이야기는 어떤 식으로 하는 건가요?

ㅇㅇ 조회수 : 899
작성일 : 2024-12-19 15:23:21

저는 그런 대화를 잘 못이어가요..

남한테 크게 관심이 없기도 하고,

나이에 비해서? 상식적인 내용을 잘 모르기도 하구요.

 

예를 들면,

주식, 코인 등 요즘 핫했잖아요.

계좌도 없고 해본 적도 없어서.. 저보고 계좌 하나 만들라고 하면 네~ 하고 끝.

자동차 보험에 대해 이야기 나오면, 장롱면허라서 할 말이 없어요. 그냥 입 꾹.

이런 경우가 많다보니 계속 가만히 있게 되네요.

굳이 말 꺼내서 말실수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아무 말도 안하는 느낌이랄까요?

 

직장인들이 일반적으로 관심 가지는 것들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성인이고, 저는 애 같기도 하구요.

 

 

과거에 관심있던 건..

피겨, 바이올린, 자격증, 예능프로그램, 부동산

 

현재 관심있는 건..

육아 정보, 시댁식구 이야기(험담) 정도요? ㅎㅎㅎ

 

내면에 쌓인 게 없다보니 남들과 할 말이 없는 것 같기도 해요.

 

이번 계엄령 관련해서도 관심이 많지만..

직장에서는 어떤 성향인지도 모르는데, 입을 열기가 그래서..

요즘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뉴스 보느라 집중이 안되네요.. 이 정도요? ㅎㅎ

 

 

시어머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시면..

맞장구 친답시고 관련된 이야기 하나 하고

어머님은 뒤이어서 줄줄줄 이야기 하시는데

그 다음에 저는 할 말이 없어요. ㅎㅎ

여기서 시어머님을 다른 사람으로 대체해도 무방해요.

비슷한 패턴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도 나름 장점이 있겠죠?

정말 관심많은 시댁식구 이야기 해서 비호감 되는 것보다는..

 

 

 

 

 

IP : 220.94.xxx.2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24.12.19 3:25 PM (58.29.xxx.96)

    재미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다가 이상한 말 해 가지고 분위기 망치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말은 뱉으면 주워 담을 수가 없으니 저는 님 같은 성격이 더 좋습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고 사세요 우리가 다 말 잘하는 스피커는 아니잖아요

  • 2. ㅇㅇ
    '24.12.19 3:34 PM (220.94.xxx.236)

    그러네요... 다 말을 잘 할 수는 없죠.. ^^
    잘 들어주면 되는 거죠..

  • 3. ㅇㅇ
    '24.12.19 3:49 PM (222.233.xxx.216)

    잘 들어주는 사람 되시면 돼요. 추임새 좀 넣으면서 아 그렇구나 아 네.. ㅋㅋ 정도
    아휴
    말 많은거보다 나은것 같습니다. 제 주변은 어쩜이리 척척박사들만 계신지 아휴 박사들 자기 지식 가르치려들고요 ㅡㅡ
    말 많으면 실수를 할 수도 있고 교만해 질수도 있쟎아요

  • 4. ㅇㅇ
    '24.12.19 3:50 PM (220.94.xxx.236)

    근데 그렇게 추임새만 넣고 소극적으로 하면요.
    싹싹하지 못하다는 핀잔을 듣게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874 우족탕이 원래 꾸덕?한가요 3 질문 2024/12/19 733
1660873 엔비디아 3대주주가 100만주 매각했네요 1 ..... 2024/12/19 2,532
1660872 한덕수 일 못하면 그냥 짜르자 6 1984 2024/12/19 970
1660871 미술로 홍대갔다가 반수 8 디지털 2024/12/19 2,277
1660870 일상생활 이야기는 어떤 식으로 하는 건가요? 4 ㅇㅇ 2024/12/19 899
1660869 윤상현 페북 멘트 인지부조화 1 뭐래 2024/12/19 1,187
1660868 윤수괴 정신이 온전치 못한 거 같은데... 1 윤수괴 2024/12/19 1,195
1660867  "탱크로 국회 확 밀어버려라" '12·3' .. 4 ㅇㅇㅇ 2024/12/19 1,525
1660866 환율은 이미 금융위기 수준…1500원도 넘본다 3 .. 2024/12/19 1,822
1660865 미혼모 팔자를 부러워 하는 사람도 있네요.. 10 .. 2024/12/19 2,635
1660864 윤두광 오늘 기자회견은 국민 맘속에 불 안짚혔나요? 5 ,,, 2024/12/19 2,304
1660863 계산대에서 양보 안 한다고 화내는 사람 24 ㅎㅎ 2024/12/19 4,482
1660862 패딩 브랜드 찾아요 3 겨울 2024/12/19 1,676
1660861 노상원도 5 .. 2024/12/19 1,597
1660860 국힘이 그간 국가기관을 어찌 이용해왔는지 1 ㄱㄴ 2024/12/19 824
1660859 내란수괴가 국민에게 사과한다는 변호인.jpg 2 개사과3 2024/12/19 1,640
1660858 겨울마다 새모이 주는 사람입니다.^^ 17 2024/12/19 2,246
1660857 이재명이 직접밝힌 대장동 개발사업의 진실 18 이쁜모 2024/12/19 1,864
1660856 혹시 더쿠 유저 계시면 부탁 좀 들어주세효,, 4 ㅇㅇ 2024/12/19 1,166
1660855 내란의 상처가 꽤 큰듯 6 아이고 2024/12/19 2,095
1660854 입시결과 들려오니 마음이 지옥이네요 15 입시 2024/12/19 4,964
1660853 두피종기 8 Qq 2024/12/19 1,302
1660852 지금 mbc나와서 윤 두둔하는 저인간은 누구 3 2024/12/19 3,038
1660851 정말 걱정이네요 3 2024/12/19 1,639
1660850 체포 좀 하자구요 1 환장 2024/12/19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