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길이보다 좀긴 파마머리입니다
나이들어 숱이 줄어드니
약간 사자머리비슷한걸 해보고싶기도하고
파마를 십몇년만에 오랜만에 하기도했고
미혼때는 긴머리 세팅파마를 항상했었는데
그때는 어찌했는지 기억도 안나고
하여튼 오랜만에 빠글빠글하게 일반파마로 말아달라해서는 아침출근전에
롤달린드라이로 좀 풀고, 미스트도 뿌리고, 정수리뽕도좀넣고하고 나가는데 생각보다 컬이 안사는겁니다
축늘어진 그냥 살짝컬느낌
그래서 하루는 너무 바빠서, 물넣은 스프레이도 머리 다적시기에는 시간부족해서, 손에 수돗물 잔뜩 묻혀서
두세번바르고 나갔는데 와 컬이 하루종일 탱글탱글 너무좋네요
이좋은걸 왜 전 지금 알았을까요;;
회사에 컬풍성한 우아한선배님들 그게다 수돗물바른거였다니
파마에센스는 수돗물이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