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964831?sid=104
“마키아벨리적 정치활동으로 맥베스 부인, 사치 사랑으로 앙트와네트에 비유”
“일부 한국인들, 계엄은 아내 수사와 기소에서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의심”
영국 더 타임스는 16일 한국인들이 윤석렬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내린 것은 부인 ‘레이디 맥베스’ 때문이라며 비난한다고 보도하면서 김 여사를 집중 조명했다.
더타임스는 김 여서가 마키아벨리적 정치 활동으로 인해 ‘한국의 레이디 맥베스’로 불렸고, 사치에 대한 명백한 사랑으로 인해 마리 앙투아네트와 비교됐으며 되었으며, 광범위한 수술로 마이클 잭슨에 비유됐다고 전했다.
레이디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맥베스의 부인으로 강한 권력 때문에 남편과 함께 몰락한다.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정략 결혼으로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가 된 앙투아네트는 혁명 과정에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신문은 윤 대통령이 정치적 생존을 위해 점점 더 절박한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아내 김건희 여사의 역할에 대한 분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14일 국회에서의 윤 대통령의 탄핵안 통과를 부른 ‘재앙적인 계엄령’의 동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한국인들은 부분적으로는 윤 대통령이 아내를 수사와 잠재적인 기소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의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5년 전 정계에 등장한 이래로 처음부터 논란의 여지가 있었으며 그녀의 야망, 뚜렷한 취향, 강한 의견은 종종 남편이 추구하는 보수적인 정치적 의제를 능가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신문은 비판의 일부는 성역할에 대해 보수적인 사회에서 부유하고, 직설적이며, 자녀가 없는 여성에 대한 편견 때문일 수 있지만 평범한 한국인들과 멀어질 수밖에 없는 점을 보였다고 김 여사를 소개했다.
가장 최근의 사건으로 김 여사가 남자 기자의 손금을 보면서 윙크하는 영상이 공개된 것을 들었다.
신문은 미술 전시회와 문화 행사를 주최하는 회사인 ‘코바나 콘텐츠’를 소유한 김 여사의 개인 재산은 2018년 500억 원에 가까워 남편의 부를 능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