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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데려온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ㅇㅇ 조회수 : 4,394
작성일 : 2024-12-16 14:28:19

 

어제 딸이 남자친구를 데리고 왔는데

마음에 반 정도밖에 차지 않았어요. 

마음에 든다, 안 든다로 하면 안 든다!

였죠. 기쁜 마음으로 새 식구를 맞이하고

싶었는데 찜찜한 마음으로 맞이할 것 

같습니다. 

딸이 좋다면 그걸로 충분한 것이지만,

저도 사위 이상형이 있지 않았겠습니까.ㅠㅠ

물 건너 간 것 같습니다. 

IP : 1.231.xxx.4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6 2:31 PM (114.200.xxx.129)

    그래도 딸은 그사람이 좋으니까 결혼까지 생각하는건데 원글님이 반만 이쁘다고 뭐 결과가 달라지는것도 아니잖아요... 원글님 마음만 힘들죠 ,..

  • 2. 긷ㄴㅁㅂㅈㅇ
    '24.12.16 2:32 PM (118.235.xxx.227)

    마음에 안드는게
    돈이나 직업이었을까요
    사람됨이나 인성이었을까요

  • 3. 제입장
    '24.12.16 2:33 PM (112.151.xxx.218)

    울엄마가 남편봤을때 돈없고 키작다고 싫어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자식입장에선
    전 반가워하기보다
    너가 알아서하겎지 한발 떼고 지켜보겠다 하는거였어요
    좋아하는거 바라지도 않았구요
    그냥 쿨하게 봐주시길 바랬어요

  • 4. ......
    '24.12.16 2:34 PM (220.125.xxx.196) - 삭제된댓글

    저는 반대로 아들이 데려온 여친이 맘에 안드네요.
    대놓고 반대는 안했지만.
    마음에 안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 5. 그냥
    '24.12.16 2:38 PM (112.157.xxx.212)

    마음속으로만 생각 하시고
    최선을 다하세요
    사윗감은 딸의 남편감이지
    원글님의 남편감이 아닙니다
    모든 부모들은 제자식이 아깝습니다
    울엄마도 그러셨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제 남편이 울부모님의 판단을 완전히 깨버렸어요
    나중에야 우리사위 우리사위 하셨는데
    솔직히 남편은 대범해서 아무생각 없는듯 했는데
    오히려 제가 우리 부모님이 좀 부끄럽지 않을까?? 싶었었어요

  • 6. 지금이랑
    '24.12.16 2:43 PM (218.38.xxx.157)

    몇년뒤 사정이 달라질수 있어요.
    그냥 최선을 다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지인중 사위가 맘에 안들어서,, 외모랑 집안...
    얼굴 보기도 싫다 했는데..ㅠㅠ
    지금 엄청 성공해서,, 그 사위만 자랑하고 다녀요.
    시댁에서 오히려 며느리를 하대한다고.ㅋㅋ
    경제력이 탑으로 높아지니... 외모까지도, 본인 딸보다 나아졌데요.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몰라요.

  • 7. ㅇㅇ
    '24.12.16 2:44 PM (1.231.xxx.41)

    겉으로는 딱히 싫어하는 표현 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할 거니까 싫어하는 내색 해봐야 서로 불편하기만 하고... 그냥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입니다.

  • 8. ...
    '24.12.16 2:47 PM (202.20.xxx.210)

    뭐 할 수 없죠. 사람 속을 알 수 없으니까 내 자식 눈이 잘 골랐겠지 하고 믿는 수 밖에.. 보통은 외모 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9. 내 자식도
    '24.12.16 2:53 PM (106.102.xxx.250)

    내 마음에 다 들 수 없는데 남의 자식이 내 마음에
    얼마나 들겠어요? 자식이 민을만 하면 믿어줘야죠.

  • 10. 구체적으로
    '24.12.16 2:55 PM (59.6.xxx.211)

    마음에 안 드는 이유가 뭔가요?

  • 11. ...
    '24.12.16 2:59 PM (114.200.xxx.129)

    218님 지인 저희 할머니 같네요ㅎㅎㅎ 저희 할머니가 그렇게 고모 가난한 남자 만났다고 장난아니게 반대 많이 했다고 하시던데.. 고모부가 결혼후에 엄청 잘 풀려서 그때 끝까지 반대했으면 딸한테 엄청 원망 많이 들었을것 같다는 이야기 하시곤 하셨는데 젊은 사람 인생은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니까..

  • 12. 웬만하면
    '24.12.16 3:12 PM (121.125.xxx.156)

    자기 자식이 늘 아까워 보이는 법이죠
    그쪽 집에서는 님 자녀가 맘에 안들지 누가 알겠어요

  • 13. 당나귀 귀
    '24.12.16 3:21 PM (218.145.xxx.232)

    부모가 말리는 결혼은 이유가 있고 결국 끝이 안 좋은 경우가 있긴 있죠, 전 자식 일이라 말리고 싶은데도 지팔자려니 해요. 지 선택에 책임지겠죠, 인생이 선택이고,, 말린다고 들을 애도 아니니..지팔자대 로

  • 14. ㅡㅡㅡㅡ
    '24.12.16 3:53 PM (61.98.xxx.233)

    속상해도 알아서 살아라 하고 말아야죠 머.
    토닥토닥 위로드릴께요.

  • 15.
    '24.12.16 4:15 PM (118.235.xxx.226)

    괜히 그런 생각 드시는 게 아니긴 할 거예요.... 힘내세요

  • 16. ㅡㅡ
    '24.12.16 6:32 PM (39.7.xxx.149)

    그릇된 결혼이다 싶음 어른으로서
    한마디 딸에게 해주고요
    나중에라도 왜 그런 말도 안해줬나
    원망 안듣게요.

    그거 아니고 소소히 취향 아닌 남친이면
    원글 딸이 남자 보는 눈이 그건거쇼.
    평소 이런 남자 만나라 언지라도
    줬다면 모를까 알아서 하게 둔거면
    그 선택도 받아들여야죠

  • 17. ㅇㅇ
    '24.12.16 6:48 PM (221.146.xxx.199)

    이런 남자 만나라, 가 아니라, 이런 남자 만날 거다, 해서 꼭 그런 남자 만나라, 하긴 했네요. 다들 관대하시네요. 배우자감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속상한 게 인지상정이지 않나요. 계속 해탈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그쪽 집안에서는 복덩어리라고 너무 좋아합니다. 한쪽에 복덩어리면 한쪽에는 혹덩어리일 수 있겠죠.

  • 18.
    '24.12.16 6:58 PM (118.235.xxx.226)

    그래도 이런저런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래도 하겠니. 친정에서는 어느 정도까지만 도움 줄 수 있다. 이 정도는 한번 꼭 말을 하세요.... 설마 그냥 인상이 좀 마음에 안 든다 이 정도로 탐탁치 않아하시는 것은 아닐 테고요...

  • 19.
    '24.12.16 7:13 PM (211.200.xxx.116)

    어떤점이 맘에 안드시나요
    저도 딸이 둘이라서요

  • 20. 세상사가
    '24.12.16 8:22 PM (182.211.xxx.204)

    다 그렇죠. 내 마음에 다 들면 좋겠지만 쉽지 않잖아요?
    자식도 내 마음대로 안되는데 자식 배우자도 내 마음에
    흡족하기 쉽지 않죠. 마음에 반은 찬다니 그나마 다행이죠.
    더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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