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OMC, 점도표를 경계하는 투자자들』
12월 FOMC에 대한 경계감,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도
KOSPI, KOSDAQ 각각 -0.2%, +0.7% 등락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브로드컴의 호실적에도 12월 FOMC를 앞둔 경계감에 반등한 시장 금리(10년물 국채금리 4.4% 상회)가 지수 상단을 제약했습니다. 주말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영향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완화에도 한국도 금리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외국인이 양지수 현물, 선물 모두 순매도하였고, 유틸리티, 통신 업종을 제외한 반도체, 금융, 자동차 등 대형 업종 위주 매물 출회되며 10일 이후 연속 상승은 멈추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1,438원까지 오르며 22년 9월 전고점인 1,445원 직전에 도달, 지수에 하방압력을 부여했습니다. 18일 FOMC, 19일 BOJ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금리, 달러 방향성에 대한 경계감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료 소멸로 반락한 정치테마주와 밋밋했던 반도체
금일 정치테마주는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재료 소멸로 반락했습니다. 방송사(iMBC -22.6%, YTN -13.9% 등), 카카오(-4.3%)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퇴에 대상홀딩스(-12.4%), 태양금속(-20.4%) 등도 큰 폭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은 브로드컴 속등에도 불구하고 지수 전반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일부 AI 반도체 소부장 및 유리기판 테마를 제외하고는 반응이 뜨겁지 않았습니다.
#특징업종: 1)유리기판: 브로드컴 반도체 유리기판 도입 검토 소식(제이앤티씨 +10.3%, SKC +10.3%) 2)가상자산: 비트코인 10만5천달러 돌파(컴투스홀딩스 +11.3%, 우리기술투자 +4.7% 등)
밸류업 동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는 정부와 금융당국
외국인 자금 이탈에 금융, 자동차 등 밸류업 관련주(DB손해보험 -5.2%, 메리츠금융지주 -2.9%, 기아 -2.9% 등)는 정책 동력 상실 우려에 오늘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금융당국은 밸류업 추진 의지를 밝히는 구두발언과 함께 장 마감 후 3,000억원 규모의 기업 밸류업 펀드 추가 조성 소식과 밸류업 지수 추가 편입을 발표하는 등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추가 편입에 KB금융,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 등 5개 종목이 추가 되었으며 12월 20일 특별 변경될 예정입니다.
#주요일정: 1) 美 제조업,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12월) 23:45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