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이 남자친구를 데리고 왔는데
마음에 반 정도밖에 차지 않았어요.
마음에 든다, 안 든다로 하면 안 든다!
였죠. 기쁜 마음으로 새 식구를 맞이하고
싶었는데 찜찜한 마음으로 맞이할 것
같습니다.
딸이 좋다면 그걸로 충분한 것이지만,
저도 사위 이상형이 있지 않았겠습니까.ㅠㅠ
물 건너 간 것 같습니다.
어제 딸이 남자친구를 데리고 왔는데
마음에 반 정도밖에 차지 않았어요.
마음에 든다, 안 든다로 하면 안 든다!
였죠. 기쁜 마음으로 새 식구를 맞이하고
싶었는데 찜찜한 마음으로 맞이할 것
같습니다.
딸이 좋다면 그걸로 충분한 것이지만,
저도 사위 이상형이 있지 않았겠습니까.ㅠㅠ
물 건너 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딸은 그사람이 좋으니까 결혼까지 생각하는건데 원글님이 반만 이쁘다고 뭐 결과가 달라지는것도 아니잖아요... 원글님 마음만 힘들죠 ,..
마음에 안드는게
돈이나 직업이었을까요
사람됨이나 인성이었을까요
울엄마가 남편봤을때 돈없고 키작다고 싫어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자식입장에선
전 반가워하기보다
너가 알아서하겎지 한발 떼고 지켜보겠다 하는거였어요
좋아하는거 바라지도 않았구요
그냥 쿨하게 봐주시길 바랬어요
저는 반대로 아들이 데려온 여친이 맘에 안드네요.
대놓고 반대는 안했지만.
마음에 안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마음속으로만 생각 하시고
최선을 다하세요
사윗감은 딸의 남편감이지
원글님의 남편감이 아닙니다
모든 부모들은 제자식이 아깝습니다
울엄마도 그러셨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제 남편이 울부모님의 판단을 완전히 깨버렸어요
나중에야 우리사위 우리사위 하셨는데
솔직히 남편은 대범해서 아무생각 없는듯 했는데
오히려 제가 우리 부모님이 좀 부끄럽지 않을까?? 싶었었어요
몇년뒤 사정이 달라질수 있어요.
그냥 최선을 다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지인중 사위가 맘에 안들어서,, 외모랑 집안...
얼굴 보기도 싫다 했는데..ㅠㅠ
지금 엄청 성공해서,, 그 사위만 자랑하고 다녀요.
시댁에서 오히려 며느리를 하대한다고.ㅋㅋ
경제력이 탑으로 높아지니... 외모까지도, 본인 딸보다 나아졌데요.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몰라요.
겉으로는 딱히 싫어하는 표현 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할 거니까 싫어하는 내색 해봐야 서로 불편하기만 하고... 그냥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입니다.
뭐 할 수 없죠. 사람 속을 알 수 없으니까 내 자식 눈이 잘 골랐겠지 하고 믿는 수 밖에.. 보통은 외모 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내 마음에 다 들 수 없는데 남의 자식이 내 마음에
얼마나 들겠어요? 자식이 민을만 하면 믿어줘야죠.
마음에 안 드는 이유가 뭔가요?
218님 지인 저희 할머니 같네요ㅎㅎㅎ 저희 할머니가 그렇게 고모 가난한 남자 만났다고 장난아니게 반대 많이 했다고 하시던데.. 고모부가 결혼후에 엄청 잘 풀려서 그때 끝까지 반대했으면 딸한테 엄청 원망 많이 들었을것 같다는 이야기 하시곤 하셨는데 젊은 사람 인생은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니까..
자기 자식이 늘 아까워 보이는 법이죠
그쪽 집에서는 님 자녀가 맘에 안들지 누가 알겠어요
부모가 말리는 결혼은 이유가 있고 결국 끝이 안 좋은 경우가 있긴 있죠, 전 자식 일이라 말리고 싶은데도 지팔자려니 해요. 지 선택에 책임지겠죠, 인생이 선택이고,, 말린다고 들을 애도 아니니..지팔자대 로
속상해도 알아서 살아라 하고 말아야죠 머.
토닥토닥 위로드릴께요.
괜히 그런 생각 드시는 게 아니긴 할 거예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