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 아이들은 어떤가요? 우리아이들은 현실을 못살고 헛바람만 들어서...부모입장에서 힘드네요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24-12-11 13:00:53

딸이 둘있는데

갓성인된 딸

고등학생 딸

 

둘다 현실적인 진로계획보다

뜬구름잡는  미래만 구상하고있네요

 

이불하나 안개고 방은 엉망이고

고등학생때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수능 다 망치고 23세까지. 간간히 짧은 알바 한두개하며  지내다가  지금은 연영과를 가고싶다고

하네요

 

둘째는 특성화고다니는데

내신잘 봐서. 국내대학교를 가던지 

취업을 하면 좋을텐데

한국에서 공부나 취업은 절대 싫고

일본 가서 대학다니고싶다고하며

현재에 시험공부에는 마음을 못붙이고 살고요..

 

그렇다고. 우리. 부부가

돈이 많은것도 아니라

지원해주기도 어렵거든요 ㅜ

 

왜. 자기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꾸 안되는 일에 마음을 두고

현실을 회피하는 아이들.뿐일까요

 

그렇다고

이것저것 시도하고 적극적이고

그런 성격도 아니고

귀찮아하고 딱히 부지런하지 않고

의욕이 없는. 성향들인데

 

어쩌면. 평범하게 사는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헛구름만 잡으려고 저러는지..

 

속상하네요..

 

IP : 58.230.xxx.2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부분
    '24.12.11 1:03 PM (59.10.xxx.58)

    그렇지 않나요
    극히 우수한 몇몇 빼구요

  • 2. ㅇㄱ
    '24.12.11 1:04 PM (58.230.xxx.243)

    진짜
    상처 받지만 않는다면

    정신차려!!!! 라고
    직설적으로 앞에다 대고 말해주고 싶은데

    성향들이. 다 감성적이라서
    이런말 있는 그대로 말하면
    정신병 걸리고 충격받고 상처받아서
    울고 불고 난리칠꺼라서
    정신차리라는 말도 못하면서
    맨정신으로 지켜보자니..
    진짜..답답하고 힘이 안나네요

  • 3.
    '24.12.11 1:11 PM (175.209.xxx.222)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는 공부 잘 하는데도 비슷해요
    약대가면 좋을텐데
    미국가고 싶다고 그러고
    저희 형편 안 좋지만
    사교육은 최대한 시켜요
    대학은 알아서 가아 할 형편인데
    유학 바람만

    대학가면 철들겠지 하는데
    안 들어도 어쩌겠어요
    현실인데

  • 4. ...
    '24.12.11 1:12 PM (222.119.xxx.18)

    저도 그랬어요.

    결국 지금의 저도 제가 경험해보고 되는것이네요.
    다만,
    너 왜 그모양이니?
    하는대신, 묵묵히 바라봐주신 부모님 덕으로 그나마^^

    가정경제의 현실성을 자꾸 일깨워주시고 부모님이 먼저 솔선수범해주시는 것도 중요

  • 5.
    '24.12.11 1:12 PM (175.209.xxx.222)

    저희아이는 공부 잘 하는데도 비슷해요
    약대가면 좋을텐데
    대학 졸업후
    미국 유학가고 싶다고 그러고
    저희 형편 안 좋지만
    사교육은 최대한 시켜요
    대학은 알아서 가아 할 형편인데
    유학 바람만

    대학가면 철들겠지 하는데
    안 들어도 어쩌겠어요
    현실인데

  • 6. ..........
    '24.12.11 1:13 PM (220.118.xxx.235)

    일단 힘내세요.

    요즘 아이들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조금씩 크게 작게 비슷한듯요.

    그냥 현실적으로 해줄 수 있는건 여기까지라는 것만 주지시켜주시고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달라질 게 없을 것 같아요.

    정말 자기가 가고 싶다면
    돈을 벌어서 가든 수를 내겠죠.

    부모라고 한도 끝도 없이 해줄 순 없잖아요

  • 7. 대학들어가도
    '24.12.11 1:43 PM (61.109.xxx.211)

    비슷해요
    1,2학년때까지 신나게 놀다가 3학년 가서야 현실파악해요
    둘다 대학 진학은 하려고 하는것 같은데 일단 해외대학 진학은 못시켜준다
    정히 가고 싶으면 국내대학 가서 교환학생이던 워홀이던 가보라고 하세요
    진짜 해외에서 공부하고 싶으면 기회는 많아요

  • 8.
    '24.12.11 1:54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저희애는 영어도 원어민친구 많이 사귀고 미국 학교지만 영재반갈정도 되고 수학도 잘해요
    근데 그럼 뭐해요
    꿈도없다하고 아무거나해서 그냥 평범하게
    시골집값싼데 신도시에 초등보습학원 강사하고
    고양이키우고 자전거타고 혼자 조용히 산대요
    압구정동 한남동 서래마을 뉴욕 눈혹할만한데 데려가봐도
    피곤하대요
    다갖춰도 야망이없는인간도 문제고
    둘째는 또 공부 누나 반도못하는게
    허황되게 외교관되고싶대요
    자기 분수보다 3%높은곳을 바라보는것이 이상적인것같은데 쉽지않네요

  • 9. 문제는
    '24.12.11 2:02 PM (180.70.xxx.42)

    허황된 꿈이라도 목표를 세우고 노력이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꿈만 거대하고 노력은 1도 안 하는 게 정말 한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326 친구들 모임이 안내켜요 6 2025/02/19 3,088
1683325 얼마전에 올라왔던 유투브 좀 찾아주세요. 2 -- 2025/02/19 719
1683324 오늘 자 한동훈(사진 있어요) 80 .. 2025/02/19 12,899
1683323 나쁜사람이 더 잘 살아요 12 ㅁㅁ 2025/02/19 3,413
1683322 회사 관두고 싶어요 13 괴로워요 2025/02/19 3,357
1683321 옛날 코티분 원하시는데 4 효녀심청 2025/02/19 2,026
1683320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보시는분 2 ㅡㅡ 2025/02/19 1,182
1683319 광주엔 정말 코스트코도 복합쇼핑몰도 없나요? 32 .. 2025/02/19 3,720
1683318 지금 행복한 분 하나씩 써보아요 23 ㄱㄱㄱ 2025/02/19 3,493
1683317 최욱 "여보세요 김현정씨" 5 ㄱㄴ 2025/02/19 6,073
1683316 의대 2천명 더 생겨서 상위권 입시 쉬웠나요? 10 질문 2025/02/19 3,846
1683315 마늘 짱아치 다 먹고 남은 식초는 버리나요? 2 .... 2025/02/19 1,041
1683314 곽종근사령관님 사면 받으시길.. 7 ..... 2025/02/19 1,602
1683313 1470에 환전한 달러 4 .... 2025/02/19 2,221
1683312 커피 안드시는분은 8 카페 2025/02/19 2,093
1683311 대학 신입생들 입학식 다 가나요? 4 ... 2025/02/19 1,257
1683310 Mbc단독)검찰 김용현 깡통전화만 압수.. 4 ... 2025/02/19 1,620
1683309 생리양이 많은날 도란사민 먹어도되는지 8 도란사민 2025/02/19 1,116
1683308 철분제먹고 유서썼드랬죠. 10 ... 2025/02/19 5,525
1683307 내일 모레 스페인 여행을 떠나는데 8 올리브 2025/02/19 1,831
1683306 당화혈색소 6.3에서 3개월만에 5.7되었어요 2 ㅇㅇ 2025/02/19 4,395
1683305 한동훈 책 나왔어요 .안철수책 다음으로 기록이라고... 36 보수임 2025/02/19 3,685
1683304 등에 담오고 결리는데 뭐해줌 좋아요? 6 코난 2025/02/19 1,182
1683303 급질) 소화제 먹고 정로환 먹어도 되나요 2 2025/02/19 570
1683302 자취하는 대학생 데스크탑 컴퓨터 필요할까요? 10 질문 2025/02/19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