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 아이들은 어떤가요? 우리아이들은 현실을 못살고 헛바람만 들어서...부모입장에서 힘드네요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24-12-11 13:00:53

딸이 둘있는데

갓성인된 딸

고등학생 딸

 

둘다 현실적인 진로계획보다

뜬구름잡는  미래만 구상하고있네요

 

이불하나 안개고 방은 엉망이고

고등학생때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수능 다 망치고 23세까지. 간간히 짧은 알바 한두개하며  지내다가  지금은 연영과를 가고싶다고

하네요

 

둘째는 특성화고다니는데

내신잘 봐서. 국내대학교를 가던지 

취업을 하면 좋을텐데

한국에서 공부나 취업은 절대 싫고

일본 가서 대학다니고싶다고하며

현재에 시험공부에는 마음을 못붙이고 살고요..

 

그렇다고. 우리. 부부가

돈이 많은것도 아니라

지원해주기도 어렵거든요 ㅜ

 

왜. 자기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꾸 안되는 일에 마음을 두고

현실을 회피하는 아이들.뿐일까요

 

그렇다고

이것저것 시도하고 적극적이고

그런 성격도 아니고

귀찮아하고 딱히 부지런하지 않고

의욕이 없는. 성향들인데

 

어쩌면. 평범하게 사는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헛구름만 잡으려고 저러는지..

 

속상하네요..

 

IP : 58.230.xxx.2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부분
    '24.12.11 1:03 PM (59.10.xxx.58)

    그렇지 않나요
    극히 우수한 몇몇 빼구요

  • 2. ㅇㄱ
    '24.12.11 1:04 PM (58.230.xxx.243)

    진짜
    상처 받지만 않는다면

    정신차려!!!! 라고
    직설적으로 앞에다 대고 말해주고 싶은데

    성향들이. 다 감성적이라서
    이런말 있는 그대로 말하면
    정신병 걸리고 충격받고 상처받아서
    울고 불고 난리칠꺼라서
    정신차리라는 말도 못하면서
    맨정신으로 지켜보자니..
    진짜..답답하고 힘이 안나네요

  • 3.
    '24.12.11 1:11 PM (175.209.xxx.222)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는 공부 잘 하는데도 비슷해요
    약대가면 좋을텐데
    미국가고 싶다고 그러고
    저희 형편 안 좋지만
    사교육은 최대한 시켜요
    대학은 알아서 가아 할 형편인데
    유학 바람만

    대학가면 철들겠지 하는데
    안 들어도 어쩌겠어요
    현실인데

  • 4. ...
    '24.12.11 1:12 PM (222.119.xxx.18)

    저도 그랬어요.

    결국 지금의 저도 제가 경험해보고 되는것이네요.
    다만,
    너 왜 그모양이니?
    하는대신, 묵묵히 바라봐주신 부모님 덕으로 그나마^^

    가정경제의 현실성을 자꾸 일깨워주시고 부모님이 먼저 솔선수범해주시는 것도 중요

  • 5.
    '24.12.11 1:12 PM (175.209.xxx.222)

    저희아이는 공부 잘 하는데도 비슷해요
    약대가면 좋을텐데
    대학 졸업후
    미국 유학가고 싶다고 그러고
    저희 형편 안 좋지만
    사교육은 최대한 시켜요
    대학은 알아서 가아 할 형편인데
    유학 바람만

    대학가면 철들겠지 하는데
    안 들어도 어쩌겠어요
    현실인데

  • 6. ..........
    '24.12.11 1:13 PM (220.118.xxx.235)

    일단 힘내세요.

    요즘 아이들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조금씩 크게 작게 비슷한듯요.

    그냥 현실적으로 해줄 수 있는건 여기까지라는 것만 주지시켜주시고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달라질 게 없을 것 같아요.

    정말 자기가 가고 싶다면
    돈을 벌어서 가든 수를 내겠죠.

    부모라고 한도 끝도 없이 해줄 순 없잖아요

  • 7. 대학들어가도
    '24.12.11 1:43 PM (61.109.xxx.211)

    비슷해요
    1,2학년때까지 신나게 놀다가 3학년 가서야 현실파악해요
    둘다 대학 진학은 하려고 하는것 같은데 일단 해외대학 진학은 못시켜준다
    정히 가고 싶으면 국내대학 가서 교환학생이던 워홀이던 가보라고 하세요
    진짜 해외에서 공부하고 싶으면 기회는 많아요

  • 8.
    '24.12.11 1:54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저희애는 영어도 원어민친구 많이 사귀고 미국 학교지만 영재반갈정도 되고 수학도 잘해요
    근데 그럼 뭐해요
    꿈도없다하고 아무거나해서 그냥 평범하게
    시골집값싼데 신도시에 초등보습학원 강사하고
    고양이키우고 자전거타고 혼자 조용히 산대요
    압구정동 한남동 서래마을 뉴욕 눈혹할만한데 데려가봐도
    피곤하대요
    다갖춰도 야망이없는인간도 문제고
    둘째는 또 공부 누나 반도못하는게
    허황되게 외교관되고싶대요
    자기 분수보다 3%높은곳을 바라보는것이 이상적인것같은데 쉽지않네요

  • 9. 문제는
    '24.12.11 2:02 PM (180.70.xxx.42)

    허황된 꿈이라도 목표를 세우고 노력이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꿈만 거대하고 노력은 1도 안 하는 게 정말 한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548 애초에 윤석열이랑 이낙연이 붙었어야 43 ㅇㅇ 2024/12/16 2,445
1660547 탄핵도 못함 32 정치 2024/12/16 5,628
1660546 겸공 사칭 유튜브 채널이 있다고 해요 1 별일이다 2024/12/16 772
1660545 BBC기자가 영상속 이분 찾는대요 13 ㅜㅜ 2024/12/16 5,463
1660544 패딩 고민 좀 봐주세요 10 패딩 2024/12/16 2,055
1660543 스타벅스 프리퀀시 증정품 질문이요 5 스타벅스 2024/12/16 878
1660542 홍준표에게 명태균이 16 코카콜러 2024/12/16 3,973
1660541 vitc 는 캡슐 갯수많은거 사도 괜찮나요 1 .... 2024/12/16 248
1660540 헌법재판소 게시판에 탄핵 찬성글 올려주세요. 4 헌법 2024/12/16 634
1660539 "김어준에 뉴스공장합니다" 4 .. 2024/12/16 1,632
1660538 기사) 진종오 "난 사실 반대 찍었지롱~" 31 써글넘 2024/12/16 17,419
1660537 (일상)전자렌지고장 부모님집에 5 소나무야 2024/12/16 851
1660536 젤중요)김건희 전화압수 해야합니다. 7 ㄱㄴ 2024/12/16 1,088
1660535 일상글)소개팅2건 한후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 6 ... 2024/12/16 1,069
1660534 언론들이 이재명 싫어하는 이유 8 ,,, 2024/12/16 1,768
1660533 여의도집회vs광화문집회 차이점 9 탄핵 2024/12/16 1,984
1660532 성시경이 전정권땐 정치적인 발언을 좀 했었나요? 15 .. 2024/12/16 4,046
1660531 msm 추천해주세요 3 ... 2024/12/16 720
1660530 국민의 힘은 역사속으로 사라져야한다 8 지금 2024/12/16 690
1660529 무속인 자녀들은 왜 연애하는지... 7 신내림 2024/12/16 2,877
1660528 뉴공 초반부.감동 3 ㄱㄴ 2024/12/16 1,826
1660527 젊은 세대 참여로 빛난 함부르크 윤석열 탄핵 집회 1 light7.. 2024/12/16 1,089
1660526 궁금한 점 어떻게 민주당이 거대야당이 되었나요? 15 .. 2024/12/16 2,446
1660525 반려견 두마리 키우다 한마리 먼저 보내신 분 4 탄핵 2024/12/16 1,552
1660524 도와주세요.. 122 나도엄마 2024/12/16 2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