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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사람 모르겠네요

.. 조회수 : 1,251
작성일 : 2024-12-05 13:24:52

쎄믈리에들도 많고 관상에 써있다는 사람도 많고.

저도 한때는 사람 잘 보는 줄 착각했지요.

조지호도 얼굴만 보면 무슨 교수처럼 얌전하니 샌님처럼 생겼고 이상민 행안부장관도 목소리는 사근사근 나긋나긋한데 저런 쓰레기 짓을 하니.

개인적으로 어설프게 아는 사이면 저런 사람인지 상상도 못할 것 같아요.

하긴, 하다못해 소규모 사무실에서 같이 있던 동료도 밖에서 만나면 그렇게까지 학을 떼진 않았을 것 같아요. 사람 좋은 둥글둥글 얼굴에 동그란 큰 눈.

근데 일도 못해 열심히 하지도 않아, 잔머리만 굴리고 말은 중언부언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먹기가 힘든 화법. 소심함을 가장한 비겁함으로 무장하고 상사 입안의 혀처럼 구는 처세.

나이 들고 사람 겪을수록 더 어렵고 참 알 수가 없어요.

 

 

 

IP : 211.212.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5 1:30 PM (103.85.xxx.146)

    실제의 사람은 매우 다면적 존재인데
    인간 뇌는 정보처리의 효율을 위해
    정보를 유사한 것끼리 분류해서 단순하게 만든 후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유사성이 보이면 이런 사람이라고 단정한 후 쎄믈리에가 되는 오류를 자꾸 일으키는거에요.
    촉이 좋거나 사람 볼 줄 안다고 본인은 착각하지만
    실제는 편견으로 가득찬 꼰대가 된거죠 ㅎㅎ

  • 2. ......
    '24.12.5 1:38 PM (219.240.xxx.55)

    나도 나를 모르는데
    모르는게 당연하지 싶네요,ㅎㅎ

  • 3.
    '24.12.5 2:01 PM (58.140.xxx.20)

    그러게요 이상민은 신수가 훤해졌네요
    그동안 잘먹고 살았는듯.
    경찰청장은 얼굴에는 고뇌가 언뜻언뜻 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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