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슴아프지만 13살이 지나고 그냥그냥 살아오는 길냥이인데 이제 밥도 제대로 먹질 못하고 13살이 되도록 잡아보려고 애를 썼는데 못잡아요.
빠르긴 어떻게 빠른지 만져보지도 못했어요
매번 재발하는 구내염이 심해지면 더 고생하다 또 그만해지면 조금먹고,1살때 같이 살던 아파트길냥이한테 공격을 당해서 피를 흘리며 애꾸가 되었는데 그눈이 자꾸 말썽을 일으켜서 시에도 부탁하고 동물병원 여기저기에도 잡아만 주면 잡아주는 비용도 내고 입원도 시켜서 아예 눈을 제거해서 깨끗이 해주고싶었는데
10여년이 흘러가도록 못잡네요.아무도 협조를 안해주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매년 한번씩은 밥주지 말라는 싫은소릴 듣지만 미안하다고만 하고 미루어왔는데 차라리 고양이를 위해서라도 안락사를 시키는게 어떠냐고도 말을 하는데 과연 그럴수있는지.....
그렇게 하고나면 남은 동료 고양이들을 무슨낯으로 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