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인데 돈을 좀 잘버는 미혼 아들입니다.
집에서 같이 사는데 수입 늘었다고 작년부터
한달에 150만원씩 생활비로 주길래 받았습니다.
속으로 대박 많이 준다고 놀랐는데
말은 안했어요. 주길래 조용히 받았습니다.
올해 중순부터는 100으로 줄이길래
속으로 그것도 많다 싶었지만 말은 안했어요.
이번달부터는 80 주겠답니다.
생각해보니 100도 좀 많은거 같다며.
80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말 안하려고요.
애가 세상 물정 모르는거 같아
귀엽고 웃기지만 알아서 하겠죠.
내년엔 50으로 떨어지려나요?
제 맘으론 50이면 적당하다 생각해요.
너도 금리인하에 맞춘거냐 ㅋㅋ 귀엽다
나도 준다고할때 받을걸
제 딸이 직장 다니게 되면서 용돈 준다길래 엄마한테 안 타 쓰는것만으로도 훌륭하다고 해줬더니 한푼도 안주면서 효도 하는줄 알아요ㅎ
독립해서 따로 살아 생활비 받아야 할 정도는 아니구요
달란 말도 안했는데, 그정도는 줘야 한다며 150이나 주길래 놀랐다니깐요. 받아도 되나 고민스러웠는데, 제 맘을 알았는지 점점 더 떨어집니다. 얘도 생각해보니 과하다 싶었는지 점점 떨어뜨리는데 저는 애가 귀엽고 웃겨요. 50까지 기다려봅니다
엄마도 아들도 귀엽네요~
35살 의사아들 ..
아직까지 달마다 돈 받아본적 없습니다.
내년에 정식으로 취업하면 줄라나 모르겠습니다.
지가 한말이 있으니 ...
안주면 말구요.
귀엽네요 ㅎ
울아들도 중 고등때
직장다니면 엄마 200만원씩 준 다 그랬는데
현실을 모르는 그때가 참 귀여웠네요
귀엽네요 20대 초반이 150 내놓으면 많이 내놓은 거죠.
자기가 생각하기에도 너무 많이 내놓았다 싶을 겁니다 ㅎㅎㅎ
귀엽네요 진짜 ㅋㅋ
150이라니 깜짝 놀라셨을 듯 ㅋㅋㅋ
통장에 따박따박 찍히는 150만원 숫자가 부담됐어요. 자식돈은 그런건가봐요. 100만원도 80만원도 부담스러운 돈이죠. 달라고 안했는데 덥석 주더니, 살금살금 깎는걸 보니, 그렇게 스스로 돈 가치도 알아간다 싶고 귀엽네요.
와 아들이 20대 초반이라면 군대 다녀오고..
어떻게 그렇게 돈을 잘 벌까요?
궁금하고 부럽네요~~
제월급 통채로 줬더니
남들은 더벌어 더준다더군요
낼름받고 니가 다썼다고 모은거 없대요
3,4년하다 제가 관리했어요
준다고 낼름받다니 부모 맞나요
20대초반 아이가 뭘 해서 돈을 번다구요
피눈물이 나겠구만
ᆢ귀엽고 고맙고 깜찍한 아드님~~부럽네요
백수ᆢ캥거루 아들둔 엄마예요
그래도 열심히ᆢ미래+삶의희망가지라고 걱정~
집밥,배달밥ᆢ끼니 챙겨주고 눈치까지 덤으로
아드님도 귀엽고 ㅋㅋㅋㅋ많다고 생각하시면서 말씀안하시는 원글님도 재미나고 ㅋㅋㅋㅋㅋ 내년에도 인하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것도 웃기고 ㅋㅋㅋ 그래도 아드님이 기특하네요!
150 줄때
뭘 이리 많이 주냐, 화들짝 놀라는 반응을 예상했는데
놀라지도, 말리지도, 고마워하지도 않고
아무 반응 없어서 줄이는거 아닐까요?
스무살 딸 나중에 돈벌면 엄마 뚝 떼서 백억 준다는데, 얼마나 돈가치를 모르면 백억 소리가 나올까 귀엽더라구요. 비슷한 심정이겠지요.
딸이 어릴때 나중에 많이 준다길래
아직 세상을 모르는구나 했어요 ㅎㅎ
둘다 귀엽네요. ㅋ 이런게 행복한 가정이죠 ㅎㅎ
ㅎㅎㅎ 야무지네요.
세상 잘 살아가겠어요
울아들
엄마한테만 ㅔ집사준대요 ㅋㅋㅋ
처음에 물정 모르고
너무 많이 잡았나봐요 ㅎ
저희 아들들도 저 돈 안줘도 되니
취업해서 돈 많이 벌고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어머님 아드님 둘다 귀여워요
제 입장에서 뭔가 원글님 내공이 느껴집니다.
150 준다고 할 때 손사래 치거나 훈계 안하고 슬며시 받고, 돈을 줄일 때는 노여운 것이 아니라 돈을 알아가니 귀엽다 하시고 더 줄일 것도 기다리고..
아이를 키울 때도 아주 지혜로우셨을 것 같아요.
지혜롭지 못해 사람관계가 힘든 일인입니다..
엄마한테 150 선뜻 떼어주는 그 마음이
얼마나 착한가요!!!!
점점 현살감각 깨우치며 실행하는 것도 지혜롭고요.
요즘은 성인된 자식 다 끼고 사나봐요
아들이 점점 현실을 깨달으며
내년엔 더 삭감될지도
아드님 귀엽네요ㅋㅋ
20초반에 돈을 얼마나 벌길래...
대박
부럽네요
대기업들어가더니 ..차사달라고 ㅠㅠㅠㅠㅠ
위에 37.7 님...
끼고 산다뇨~??? 참 거슬리게 글쓰시네요.
성인되면 무조건 내보내나요? 자식 없나봐요~
30대아들 튼튼한 직장들어갔는데 첫월급이라고 엄마 아빠 20만원상당 물건사주고 (뒷바라지가 길어서 첫월급은 크게 쏠까봐 첫월급타기전에 무슨핑계대고 아들에게용돈 백만원미리 줬어요ㅎㅎ)그 뒤부터는 외식을하든 뭘하든 무조건 부모가 내는줄 아네요. 밥은 아빠가 쏘고 디져트는 엄마가 쏘고 아들은 그동안 먹고싶었던 제일비싼 메뉴고르고 생일때 아빠한테 십만원조금넘는 지갑사주더니 본인생일에는 50만원짜리 패딩사달라고 하더라구요. ㅜ
20대초반인데 대단하네요 능력이
그럼 성인이 되었다고 다내보내나요.???? 자기가 돈벌어서 부모한테 용돈도 줄 정도의 자식인데
끼고 살것 같지도 않구만.. 무슨 말을 저런식으로 하는지 ..
젊은 친구들이 독립 안하려 든대요.
독립 했다가도 집에 다시 들어오는 젊은이도 제법이고...
직장생활 하면서 돈 힘들게 벌어보면
독립해서 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끼고
적당한 생활비 부담을 전제로 다시 들어온다고....
섣불리 판단하시고 끼고 산다는 표현은 좀 그렇군요.
그리고
저희는...드리는 쪽인데요
결혼하고 남편 월급을 어머니가 쥐고 있었고
15년만에 월급통장을 남편이 가져오면서
용돈을 200만원드리겠다고...
그랬더니, 그거 먹고 떨어지랴는 거냐고 말씀하셨던
그런 어머니도 있더군요.
엄마는...댓글 님들처럼 다 그런 마음인 줄 알았는데
저도 자식 키워보니
자식이 버는 돈은
자기 앞가림만 해도 기특하다 싶을텐데...
모아주는 것 없이 알차게 쓰시고도
더 긁어내시려 아둥바둥...그런 어머니도 있어요.
댓글 따뜻한 엄마 마음의 글들을 보니
서러워서
대숲에 한번 적고 갑니다.
한창 하고 싶고 쓰고 싶은거 많은 나이인데
그 정도로 주는 것만도 기특한 아드님이에요.
상황이 안되어 실제 금액은 80만원이지만
드리고 싶은 마음은 150만원 맞을겁니다ㅎㅎ
ㅎㅎㅎ 읏겨요..
아들 귀엽네요..20대 초반인데 뭘 하길래...
ㅋㅋㅋ 왜이렇게 두분다 귀엽죠?
우리 딸은 고등 때인가 대학 신입생 때인가 앞으로 돈 벌면 10% 엄마 준다길래
그게 얼마나 후덜덜한 금액인지 네가 지금은 감도 안 오지..
라고 속으로만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중간에 초치는 댓글 하나로 갑자기 짜증납니다
이글이 어디가 끼고사는 얘기인지
직장인 월급받아 살다 보면
이것저것 나갈일 많은데
150 기특합니다.
자기 돈 모으기도 바쁠텐데
너무 재밌어요 ㅎㅎㅎ
다 컸지만 그래도 이런게 자식 키우는 재미져
세상 물정 알아가는 것도 귀엽고, 행복이네요~
아들이 용돈을 깎는답니다...
읽어보니 넘 흐뭇한 글이네요 ㅎㅎ
매달 엄마께 용돈 크게 선물해온 능력 있는 아드님도 멋지고
살짝 용돈 금액 줄여가는 아들을 귀엽고 기특하게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도 참 너그럽고 긍정적이네요
행복한 가족♡
어머님이 지혜로워요.
저는 어서 돈 모으라고.. 했더니.. 안 주는걸 당연하게 여기네요.. 너무 미소지어져 로그인했어요
꾸벅~ 한 수 배웠습니다..
배워야겠어요저도~
준다고 하면 우선 받는걸로~
제 아들은 초5학년인데 엄마가 회사가는걸 아직도 싫어라해서, ㅠㅠ
지난번에는 진지하게 엄마 월급이 얼마냐고,,
자기가 35살정도에 의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대요.
그럼 그때까지 엄마가 일을 안한 값을 매월 지금의 엄마 월급으로 계산해서 주겠대요.
지금 12살이니까, 23년*12개월*엄마 지금월급 해서 가져왔더라구요..
진짜로 의사되서 돈 많이 벌어서 한꺼번에 줄테니... 제발 회사 안가면 안되냐구요. ㅜㅜ
웃기고 짠하고 슬프고 기특하고 오만가지 감정이 다 들었어요..
10억이상이 어떤 돈인지 알고 저러나 싶기도 하고;;
얼마나 엄마가 회사가는게 싫으면 저러나 싶기도 하고;;
그만두지 못하는 상황이라 받아서 장농속에 고이고이 모셔뒀는데,,
나중에 사회생활하면 보여줘야지 하고 있어요..
근데 아들아...
의사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해...
지금처럼 해서는 월급받는 것도 힘들단다.. ㅠㅠㅠㅠ
아 웃었어요., ㅎㅎㅎ
잼나고 귀여운 아들과 엄마세요.
그래도 대견한 아들이네요..부러버라
울 아이 어릴때는 저 5층 건물주 만들어 주겠다고 큰소리 땡땡 치더니..
지금은 자기 먹고 살기도 힘들거 같다고..
우선 자기부터 좀 먹고 살제요..ㅋㅋ
아~ 일장춘몽..!! ㅋㅋ
찬양글에 또 기다렸다는 듯이 남미할
남자에 미친 할머니들
궈엽긴 20대 중반 남자가 귀엽다고하는 사이트는 여기 뿐일듯
딸이 그런다 그러면 질투글 만선이었을텐데
윗글 웃기네요
엄마입장에서 자식이 귀엽다는 뜻인데
무슨 아들 딸가리면서 질투 어쩌고 하는지?
원글과 댓글 파악 제대로 하고 글 쓰세요
복이 많으시네요. 부럽습니다. ^^
아들 귀엽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