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떡 2500원이 요즘 시세 맞나요..

... 조회수 : 4,012
작성일 : 2024-12-02 01:41:22

더 추워지기 전에 마지막 나들이로 오늘 내변산 다녀왔는데

전북이라 먹거리를 기대했는데 내소사 쪽 식당가 메뉴들이 백합죽, 젓갈백반으로 동행인의 식단 상 선택할 수 있는게 없고 산채정식도 1인분에 2만원... 

 

그래서 간단히 요기나 해볼까 하고 봤더니 오디호떡이 2개에 5천원, 미니붕어빵 10개에 5천원이더군요. 호떡집은 가격을 붙여놓지도 않아서 물어보니까 알려주대요. 블로그 후기 찾아보니 1개만 사면 3천원이라더군요 그나마 2개 사니 5천원에 주는거... 가격도 써두면 아무도 안 사고 물어봤다가 안 사기 뭣한 사람이 살테니 파는거겠죠. 

 

호떡, 붕어빵 가게는 각각 1곳 거의 독점이라 그런지 상인들끼리 담합한건지 몰라도

강남 한복판에서도 호떡 1500원인데 2500원 주고는 도저히 사먹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편의점에 가서 김밥이랑 컵라면이나 먹을까 했더니 아예 컵라면을 안 판대요 ㅎㅎ

아마 주변 식당가들 때문이겠죠. 

 

변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별개로 정이 뚝 떨어져서 또 오게 될까 싶었어요.

얼마 전 여주 5일장 가서 호떡 500원에 신나서 먹고 초여름에 구례 가서  터미널 근처 분식집 김밥 한줄도 4천원에 사서 맛있다고 감동하면서 먹었는데...

 

제가 물가 개념을 모르는건가요? 아님 저 지역 특징일까요? 

 

아무리 관광지라도 그렇지 적당한 가격에 팔아서 밥도 사먹고 후식으로 호떡하고 붕어빵도 사먹고 커피도 사 마시게 하는게 나을거 같은데 다시는 안볼 한번 온 손님들한테 다 뽑아먹겠다 심보로 보여서 참 싫었어요. 

IP : 182.229.xxx.24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 1:54 AM (210.108.xxx.182)

    집 간식으로 냉동호떡 사서 집에서 후라이팬에 해먹었는데도 호떡 힌개가 천원이 훨씬 넘어요.

    이마트몰에서 4개 한봉지 6천원 약간 안되는 금액이었고,쿠팡에서 산거는 10개 한봉지가 만원이 넘어요. 배송비 빼고요.

    호떡은 500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비싼줄 몰랐어요. 그러니 바깥에서 사먹는거는 더 비싸겠지요.

  • 2. .,
    '24.12.2 2:03 AM (182.229.xxx.243)

    월세 비싼 강남역 호떡이 1500원인건 박리다매인걸까요.
    서울에서 4시간 걸려서 간 지역에서 저 가격이라서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직원 쓰는 것도 아니고 가게 주인 내외가 하던데....
    이젠 여행 다닐때도 바리바리 도시락 싸서 다녀야할까 봅니다.

  • 3. ..
    '24.12.2 2:05 AM (39.7.xxx.233)

    찹쌀인지 밀가루로 했는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강남롯데에서 팔 때 보면 찹쌀에 안에 견과류 들은 건2500정도 했던 거 같아요.
    동네 (강남) 커피전문점 찹쌀 미니붕어빵 6개에 4천원이더라구요.

  • 4. ..
    '24.12.2 2:26 AM (211.208.xxx.199)

    2000원이면 관광지라고 비싸네 하고 먹겠는데
    2500원은 가격이 사납네요.

  • 5. ...
    '24.12.2 3:03 AM (222.234.xxx.210)

    현대백화점 호떡 팝업스토아 개당 3000원이고 4개 사면 10.000원

  • 6. 편의점
    '24.12.2 3:05 AM (210.2.xxx.85)

    거기 편의점이 이상하네요

    어느 관광지를 가더라도 컵라면 안 파는 편의점은 본 적이 없어요.

  • 7.
    '24.12.2 3:13 AM (211.42.xxx.133)

    저희동네 작년에 1000원 호떡집이 생겨 대박났지요
    원래 호떡집(맛집) 손님도 다 뺏어갔는데....(거리도 꽤 됐는데..)
    저번주에 가보니 1500원....
    굳이 그 집까지 안가고 가까운 원래 맛집 가서 먹어요...

    2500원이면 어떻게 호떡 먹나요...?
    비싸서라기 보단 손님을 호구로 보는것 같아 더 별루네요

  • 8.
    '24.12.2 5:27 AM (118.33.xxx.228)

    컵라면 안파는 편의점이라니 놀랍네요

  • 9. 제주도만
    '24.12.2 6:02 AM (118.235.xxx.189)

    바가지 물가라고 난리인데 제주도는 애교수준
    강원도 갔다가 놀래 자빠지는 줄
    관광지는 다 그렇다고 봐야죠
    욕할거 없어요
    호떡 2500원에 팔아서 빌딩을 사겠나요?
    관광지라 임대료 비싸고 남을게 없나부다 해야죠
    고생 많다 생각하고 배푸는 마음으로 사 먹던가 안먹던가
    기분 나쁘다고 이해 못하겠다 해봐야 좋을거 없어요
    강남아파트 50억 가는것도 다 자리값이죠 뭐

  • 10. 호떡체인점
    '24.12.2 7:51 AM (110.8.xxx.127)

    전철역 근처에 호떡 체인점이 생겼는데 볼 때 마다 줄 안 서 있는 적이 없더라고요.
    호떡을 좋아해서 얼마나 맛있으면 저럴까 하고 검색해 보니 호떡이 2500원에서 3500원 하는 것
    같았어요.
    맛은 다른 호떡이랑 별 차이 없다고도 하고요.
    동네가 아니라 직장 가는 길에 버스로 지나치는 곳이라 일부러 가지 않으면 안 가게 되는 곳이예요.
    2시쯤 출근해서 7시 반쯤 퇴근하는데 정말로 볼 때 마다 줄이 없는 적이 없었어요.
    어느날 줄이 적어 세어 보니 7명 서있었네요.
    비싸서 안 먹으려고 하긴 했는데 그리 줄을 서니 또 궁금해 져요.

  • 11. 남대문 씨앗호떡
    '24.12.2 8:22 AM (211.211.xxx.168)

    2500원이네요. 근데 일반 호떡이면 2500원은 비싸긴 하네요.
    그래도 500원은 아니지요. 장사하는 사람도 먹고 살아야지요.

  • 12.
    '24.12.2 8:23 AM (211.211.xxx.168)

    오디호떡이라 하셨는데 오디가 많이 들어 갔나요?

  • 13. 길거리음식
    '24.12.2 8:27 AM (211.234.xxx.14)

    언제부터인지
    추억의 길거리음식이 점점 비싸지네요.
    호떡, 떡볶이, 순대, 어묵, 튀김, 꽈배기, 찐빵 등
    물가가 너무 오르니...

  • 14. ㅇㅇ
    '24.12.2 8:32 AM (106.102.xxx.137)

    2500원은 관광지 뜨내기용 시세 이지요
    서울이고, 동네에 1시간씩 줄 서는 오래된 호떡집
    크기도 제법 큰데 개당 1500원 이에요
    맛도, 가격도 괜찮으니 다들 그리 줄을 서는 거겠지요

  • 15. ....
    '24.12.2 8:59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관광지라서 바가지 가격인것 같아요
    저희 동네 지난주에 동네 재래시장에서는 호떡 천원에 팔던데요 ....
    천원정도면 먹고 싶으면 1-2개정도 사먹을수 있는 가격이죠...
    원글님 동네는 강남이라서 천오백하는거 같고
    저희 동네같은곳들은 천원 정도일것 같아요..

  • 16. 지방
    '24.12.2 9:00 AM (211.227.xxx.172)

    어제 산책하다 봤는데.
    평범 지방 광역시인 울 동네는 호떡 1개 2000원 2개 3500원이라고 써 있더라구요.
    붕어빵은 예전보다 작아진 서이즈 3개 2000원.
    둘다 참 많이 올랐구나 ㅠ.ㅠ 했어요

  • 17. ....
    '24.12.2 9:01 AM (114.200.xxx.129)

    관광지라서 바가지 가격인것 같아요
    저희 동네 지난주에 동네 재래시장에서는 호떡 천원에 팔던데요 ....
    천원정도면 먹고 싶으면 1-2개정도 사먹을수 있는 가격이죠...
    원글님 동네는 강남이라서 천오백하는거 같고
    저희 동네같은곳들은 천원 정도일것 같아요..
    재래시장은 천원해도 백화점은 또 비싸기는 해요
    붕어빵도 한 지역동네에서도 제각각인것 같아요.. 저희 동네는 2개에 천원인데 우리 옆동네는 3개에 2천원하더라구요..

  • 18. ㅠㅠ
    '24.12.2 9:07 AM (112.212.xxx.74)

    남대문야채호떡도 2500원으로 올랐더라구요

  • 19. . . .
    '24.12.2 11:09 AM (125.131.xxx.55)

    재가 호떡 장사한다 생각하고 한번 보시면
    그가격이 적당하니 안한지 알 수 있어요
    장사를 하려고 하고 보니 임대료 재료값 인건비 세금 등등 남는게 하나도 없더라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6180 김어준 뉴스공장이 이정도인가요 18 ㅓㅏ 2024/12/06 5,523
1656179 군은 양심선언 나오는데 경찰은 왜 자잠 1 이뻐 2024/12/06 1,237
1656178 어제 멜라토닌 먹고 잤는데 머리가 6 123 2024/12/06 1,847
1656177 탄핵 반대하는 것들 다 이유가 있었네요. 7 ........ 2024/12/06 2,577
1656176 [법적 이슈, 중간점검] 서울대 로스쿨 한인섭 교수 3 ㅅㅅ 2024/12/06 1,343
1656175 계엄령이 영어로 7 마샬 로 2024/12/06 2,297
1656174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35 2024/12/06 6,677
1656173 지금 탄핵 반대라는 국힘분들에게 20 반드시탄핵 2024/12/06 2,149
1656172 국민의힘이 3사령관 국방위 출석을 방해했네요 9 욕도아깝 2024/12/06 2,127
1656171 옥씨부인전 스토리 3 옥씨부인전 2024/12/06 2,293
1656170 특전사령관, 뉴스공장 어딨는지 몰라서 늦게 도착했다. 47 ... 2024/12/06 6,934
1656169 계엄군과 통화한 아버지의 눈물. 7 ........ 2024/12/06 2,264
1656168 와인 마시고 자면 ㅂ 이 검은색인가요ㅠ 14 2024/12/06 1,683
1656167 지금은 mbc에서 특전사령관 특보해주네요 6 Mbc 2024/12/06 2,926
1656166 사령관님 양심선언 너무 감사하네요ㅠㅠ 29 ㅜㅜ 2024/12/06 5,608
1656165 두번재 신생아 세번째 신생아는 키우기 좀 수월한가요?? 12 ㅇㅇ 2024/12/06 1,162
1656164 그래도 탄핵하겠다고 나서는 건 건너간 사람들... 5 하늘에 2024/12/06 1,694
1656163 계엄은 진행중 3 경각심 2024/12/06 985
1656162 "尹 뽑은 국힘 지지자였는데…'내란의 힘' 배신감, 책.. 2 ... 2024/12/06 1,882
1656161 윤석렬은 내란수괴 특수전사령관의 양심고백 15 ... 2024/12/06 2,890
1656160 2찍 친구가 사과 하네요. 33 2024/12/06 3,237
1656159 국힘 당대표실에서 미리 기다리고있던 계엄군.gif 19 .. 2024/12/06 3,093
1656158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양심고백중 26 김병주박선원.. 2024/12/06 3,037
1656157 안초딩 탄핵 찬성 했는데 31 ㅇㅇ 2024/12/06 2,785
1656156 펌)양구군청에 들어간 이유 3 ㄴㅇㅈ 2024/12/06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