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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값 비싼 동네 민도(?)가 높다는 거

... 조회수 : 3,419
작성일 : 2024-12-01 08:29:37

비싼 동네일수록 민도(?)가 높다 그랬는데 영끌(대출 최대) 얼죽신(얼어죽어도 신축)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만큼 부동산 풍토가 변하면서 비싼 동네가 민도(이거 일본식 표현이랬나요?)가 높다는 공식이 점점 깨지고 있다네요.

근데 그럼에도 반포 신축이 엄청 늘어나면서 대치-반포-목동 이렇게 학군지가 바뀌고 있다고 하네요. 중계가 많이 밀리구요.

20년 정도 뒤 서울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요.

생각보다 20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온거 같다는 체감이 들어요. ㅠ

 

 

IP : 188.166.xxx.6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ㄷ
    '24.12.1 8:33 AM (120.142.xxx.14)

    비싼 동네가 민도가 높다함은 서로 비싼 집 살다보니 상대 만만히 못/안보고 겉으로라도 조심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있죠. 바뜨 배달 온 사람에 대한 걸 본 적이 있는데 사람 본성 나오던데요? 그게 민도 일까요?

  • 2. 노노
    '24.12.1 8:35 AM (110.70.xxx.69)

    마포가 학군이 좋다고요?
    마포 사는 분인가보네요.

  • 3. ,,.
    '24.12.1 8:35 AM (39.7.xxx.146)

    제가 그런 동네에서 태어나서
    학창시절 보냈고...또 비슷한 동네에서
    애키우고 늙어가는 중인데

    솔직히 잃을게 많아서 남 의식하는게
    심하니 약간 가식? 매너 있는 척이 더 심해요.
    속으론 선민의식 완전 배어 있고요.
    그 평판이 진짜 목숨만큼 중요해서 그래요.
    진상도 엄청 많은데...더 교묘하고 집요하달까..

    어차피 다 가식이고 어차피 진심 아니라면
    우악스런 무식한 진상 안부리고
    매너 있는게 낫다...면 그건 맞아요

  • 4. 아무래도
    '24.12.1 8:36 AM (110.70.xxx.69) - 삭제된댓글

    무식하게 막 나가는 사람 비율이 적죠.

  • 5. 아무래도
    '24.12.1 8:39 AM (110.70.xxx.69)

    무식하게 막 나가는 사람 비율이 적죠.
    마포 신축은 큰아이가 없으니 가는 거지
    목동 중계는 커녕 강동구보다 입결이 떨어지는데 학군이랄거 있나요.

  • 6. ..
    '24.12.1 8:42 AM (121.137.xxx.171)

    잃을 게 많으면 품위 지키며 선 안 넘으려고 하고 작은 건 그냥 넘어가죠.
    이권이 관련되면 개싸움 시작인 건 비슷해요.
    나이스한 @새끼죠.

  • 7. 서울학군지지도
    '24.12.1 8:43 AM (110.70.xxx.69) - 삭제된댓글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8609844

    종로구는 서울예고
    광진구는 대원외고 하드 캐리

  • 8. 서울학군지지도
    '24.12.1 8:44 AM (110.70.xxx.69)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8609844

    종로구는 서울예고
    광진구는 대원외고 하드 캐리
    지역학생 아닌 특목고

  • 9.
    '24.12.1 8:44 AM (223.38.xxx.235)

    맞기도하고 아니기도 하고 그렇죠
    쌍스럽고 대놓고 무식한 짓은 덜해도
    한자섞어쓰며 입주자게시판에 항의하는 할저씨들 보시면
    싸이코패스 저리가라에요 관리소장 경비인 갈려나갈때까지 증오를 담아 자기 배운놈이라며 집요하게 문어체로 악플달잖아요

    전에 아파트복도에 자전거 몇대씩 거치하던사람도 유명한 의사던데요?

  • 10. 시민의식
    '24.12.1 8:47 AM (118.235.xxx.79)

    시민의식은 사실 하루하루 사는게
    힘겨운 사람들은 생계에 치중하니까
    여유 있어야 시민 의식이 생기겠죠.

  • 11. ...
    '24.12.1 8:47 AM (39.124.xxx.23)

    인지상정이죠.
    어느 동네에나 이상한 사람은 있는데, 못사는 동네는 이상한 사람이 더 많아요.
    딸 있는 집에 날라오는 성범죄자 우편물의 경우 하나만 보더라도 인근에 임대아파트 있는 동네에서 정도가 심하다고 하더군요. 제 후배도 교통호재만 보고 어떤 지역 아파트 구매해 살았는데, 딸 낳더니 얼마 못버티고 이사했어요. 그 동네 주변에 임대아파트가 많아서 성범죄자 우편물 때문에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았대요.

  • 12. 유리
    '24.12.1 8:53 AM (110.70.xxx.69)

    잃을 게 많으니 사리는데 반사이익도 있죠.

  • 13. 인지상정
    '24.12.1 9:02 AM (223.38.xxx.247)

    못사는 동네는 드러내놓고 이상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더 많고
    정도도 심해요
    못사는 동네는 무식하게 막 나가는 사람들 비율이 많죠
    그러니까 여유되면 좋은 동네 살고 싶은 이유중 하나죠
    동네 분위기 무시 못하죠

  • 14. 유리
    '24.12.1 9:10 AM (110.70.xxx.69)

    이웃은 조용한게 최고예요.
    안 조용하고 밖에 피해주는 사람 수와 민도가 반비례

  • 15. 그거
    '24.12.1 9:11 AM (218.54.xxx.75)

    가식 쓰고 조심하느냐
    드러내느냐의 차이이지,
    인격 높은 인간은 어차피 엄청나게 적어요.
    자기 잇속 차릴 때 표면으로 다나와요.
    위 어느 댓글처럼 가식을 쓰더라도 겉으로 매너있으면
    그래도 낫다... 라면 민도 있는 동네 어쩌고가
    맞는 말이 되는 거죠.

  • 16. 그거죠
    '24.12.1 9:16 AM (218.39.xxx.130)

    잃을 게 많으면 사리고
    잃을 게 없으면 될 대로 되라!!

  • 17. 아무래도
    '24.12.1 9:16 AM (182.221.xxx.29)

    있는사람들 내숭 가식
    없는사람들 대놓고 무식
    그래도 비싼동네는 서로 사회적지위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늘 조심하는게있어 분위기는 좋아요

  • 18. 뭐 아무래도
    '24.12.1 9:24 AM (58.29.xxx.46)

    경험담인데,
    어느 집은 하도 냄새가 나서 이웃이 신고를 했어요. 구청에서 몇번 왔다갔다 하다 어찌어찌 그 집 문을 열게 되었는데, 그 집이 TV에서나 보던 쓰레기집이었어요. 32평 한가득 쓰레기를 자원봉사자랑 동사무소에서 나와서 치워줬어요. 큰 트럭이 수십개 나왔어요.
    그 담에는 높은 층에서 쓰레기 투기하는거요.. 그러다 어느날은 겨울에 마른 화단에 떨어져 불이 붙었어요. 큰 불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한바탕 난리가 났어요.
    그 외에 소소하게 경비 갑질하고, 싸우고, 주차장에 차를 비상식적으로 세우다가 싸움이 나고.. 이런 대놓고 추잡한 일들이,
    지금 이사온 동네선 생기지 않아요.
    이런게 민도라면 민도겠죠.

  • 19. 네??
    '24.12.1 9:25 AM (220.93.xxx.201)

    중계가 마포에 학군 밀린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봤어요
    중계 입결과 마포 입결 찾으심 금방 아실텐데

  • 20. ...
    '24.12.1 9:26 AM (114.204.xxx.203)

    가식의 차이
    아무래도 조심하죠
    인간본성은 사는데 따라 달라지지 않아요

  • 21. 우리는
    '24.12.1 9:30 AM (180.230.xxx.117)

    그런 내숭과 가식을 “에티켓”이라고 하죠. 제발 내숭 좀 떨어줬으면…

  • 22. 어우
    '24.12.1 9:42 AM (188.166.xxx.62)

    마포가 아니라 반포요 ㅠㅠ
    잘못 적었어요 왜이러냐 ㅠ

  • 23. ...
    '24.12.1 9:49 AM (188.166.xxx.62)

    거기가 왜?? 하는 곳으로 동탄이 또 신흥 학군지로 뜨고 있다 하구요.
    저출산으로 기존 학군지가 더욱 굳건 vs 아이들 몰리는 신축으로 이동한다 의견이 팽팽한 분위기요.
    그래서 분당 투자도 신중해야 한다는 설도 있어서요.
    저는 애들 입시 다 끝나서 저런 동네들과는 무관 ㅠ
    그냥 몇년 후 이사를 앞두고 요즘 부동산 흘러가는 거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자산의 1인 ㅠㅠ

  • 24. ㅇㅂㅇ
    '24.12.1 9:58 AM (211.36.xxx.51)

    영끌도 능력이에요

  • 25. ;;;
    '24.12.1 10:00 AM (210.90.xxx.1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동탄 학군이라는 말에 신뢰도 0%입니다.
    동탄 학군이라니 ;;;;
    동탄은 삼성이 캐리하는 동네로.
    실상 연구직보다는 생산직 비율 높아 부모의 학력도 그리 높지 않아요.
    신도시 전형적인 영유는 있어도, 학년 올라갈수록 갈 학원도 없고 끌어갈만한 분위기도 아니에요.
    학군을 가지고. ..동탄하고 분당을 비교하다니ㅡㅡ;;;;
    삼성 인접 대표 동네로 학군은 아래와 같아요.
    동탄

  • 26. ;;;;;
    '24.12.1 10:02 AM (210.90.xxx.111)

    원글님
    동탄 학군이라는 말에 신뢰도 0%입니다.
    동탄 학군이라니 ;;;;
    동탄은 삼성이 캐리하는 동네로.
    실상 연구직보다는 생산직 비율 높아 부모의 학력도 그리 높지 않아요.
    신도시 전형적인 영유는 있어도, 학년 올라갈수록 갈 학원도 없고 끌어갈만한 분위기도 아니에요.
    학군을 가지고. ..동탄하고 분당을 비교하다니ㅡㅡ;;;;
    삼성 인접 대표 동네로 학군은 아래와 같아요.
    동탄

  • 27. ...
    '24.12.1 10:03 AM (1.237.xxx.38)

    학군지가 어떻게 이동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저출산 문제로 기존 학군지는 더 강화된다는 말은 있어요
    님이 학원 운영할거라면 애들이 줄어드는데 기존 학군지에서 학원 차리지 학군이랄것도 없는 동네에서 학원 차리겠어요
    볼모지 개척도 출산이 많을때 하는거죠

  • 28. 학군지
    '24.12.1 10:07 AM (1.225.xxx.157)

    학군지가 이동할 수 있죠. 고소득 직장인들이 모여살면 그게 학군지가 될 수 있죠. 학군이란게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이니 잘하는 애들이 모이면 그게 학군지가 되죠. 그렇게 탈바꿈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 29. 세금을 쏟아붓다
    '24.12.1 10:12 AM (61.105.xxx.165)

    학원은 애들 많은 곳에 차려야하고요
    어떤 지역은 불이 나도 강력범죄가 일어나도
    뉴스에 잘 안 내주고
    양극화 .차등화 .차별화가 목표인 그 당이
    의지를 갖고 집값을 올리려고 하는 곳이
    집값은 오릅니다.

  • 30. 근데
    '24.12.1 10:15 AM (58.29.xxx.46)

    왜 가만히 있는 마포는 괜히 끌구와가지고...ㅜ.ㅜ

    마포 요즘 좋아지고 있는것 맞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치 목동에 비빌수 없는것 맞고(중계동은 안가봐서 모름)
    그래도 괜찮은 동네라고 생각해요.
    마포 입결이 후진건 초중등때 공부 좀 한다 하는 애들이 마포 고등에 진학을 안해서 입니다. 영과고 전사고로 일단 많이 빠지기도 하고, 그 밖에도 마포내에 자사고가 없어요. 일반고도 선택지가 적어요. 마포 고등 넣었다가 떨어지고 인근 강제 배정되기도 하고요,
    거리상 마포군내 고등보다 다른 구 학교가 실제로는 더 가깝기도 해요.
    그러다보니 거리가 가까운 서대문구, 종로구, 용산구 학교로 진학을 해서 서울대 실적이 나오면 걔는 마포구 진학 실적에 잡히지 않더라고요. 이화여고, 용산고, 중앙고 나온 서울대, 의대 진학자들 태반이 마포 출신이에요.

  • 31.
    '24.12.1 10:22 AM (203.166.xxx.98)

    학교, 학원 교사들 말려 죽이려고 법적 송사 벌이고 연락해대는 곳들이 소위 민도가 높은 동네들이에요.

  • 32. 보통의 인간
    '24.12.1 10:22 AM (61.105.xxx.165)

    사람은
    잃을 게 많을 때와
    상대의 실력을 모를 때 조심을 하죠.
    일본에 '베어서 미안해.'라는 사과의 말
    항상 칼을 옷 속에 숨기고 다니던 시절 일본은
    상대의 품은 칼 실력을 모르니
    사람에게 조심조심하고 다녔고
    다디미 방에 쏟으면 닦기 어려우니
    행동거지가 종종종
    조심조심 걸을 수 밖에 없었고
    현대에선
    저런 환경을 유도하면
    저런 사람들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이런 환경을 유도하면
    이런 사람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거죠.

  • 33. ..
    '24.12.1 10:28 AM (223.38.xxx.239) - 삭제된댓글

    사업망해서 못사는 동네로 이사가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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