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는 아니었고 엄마아빠랑 같이 살았는데
주말에는 제가 먹고 싶은 건 장바구니 들고 가서 그 때 살던 동네에 아주 가깝게 gs프레쉬가 있었는데
가서 이것저것 제가 먹고 싶은 건 사다가 엄마가 장바구니를 주길래 들고 가서 사오고 그랬거든요
겨울이라 그 당시 제가 하늘색 롱패딩을 편하게 다닐 때 입었는데
그렇게 꽁꽁 싸매고 장바구니를 들었더니
뒤에서 누가 아줌마~이러고 부르는 거 있죠.ㅎㅎㅎ
얼굴은 안 보고 차림새랑 장바구니만 보고요 머리는 길어서 포니테일로 묶고 다녔어요
그냥 롱패딩의 계절이 오니 생각나서 뻘글이었네요
하긴 벤치패딩 유행도 안할 때 롱패딩 허벅지 중간까지 감싸고 장바구니,
뒤에서 보면 아가씨같진 않았을 수도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