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그마하게 초증등 교습소를 해요. 아파트 상가 1층이고 바로 옆이 편의점이라 앞뒤로 아파트 아이들 지나가는데요.
어제는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썰매 끌고 등원했는데 손은 벌겋고 머리는 땀인지 눈 녹은 물인지 흐르고 장갑 말려도 되냐고 하고 결정적으로 썰매 파킹을 어디다 하냐고^^; 눈 놀이 하다가 등원하고, 끝나고 또 놀 예정인 아이들.
썰매에 묻은 눈이 많아서 교실 밖에 세워 두고 끈만 학원 문 안쪽으로 걸어뒀어요.
오늘도 같은 상황일 거 같아요.
어른들은 이 폭설이 심란하구만 애들이라도 신나서 다행이에요^^;
저희 강아지는 어제 짧은 다리로(웰시코기) 동네 공원을 신나게 눈헤엄 치다 왔어요. ㅋㅋㅋ